[더구루=백승재 기자] 강호찬 넥센타이어 부회장의 글로벌 연구개발(R&D) 벨트가 완성됐다. 넥센타이어는 신설 수준으로 미국 테크놀로지센터 확장작업을 완료, 미래 성장을 이끌어갈 글로벌 4대 거점을 확보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넥센타이어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리치필드시 넥센 테크놀로지센터 그랜드 오픈식에 개최했다. 이날 강 부회장을 비롯해 리치필드 바비 베샤라(Bobbie Beshara) 시장을 비롯해 크라이슬러 미국 완성차 브랜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강 부회장은 “넥센타이어는 지난 2013년 북미공장에서 타이어를 공급한 이래 북미 지역 완성차 브랜드에게 600만개 이상의 타이어를 공급해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타이어 회사 중 하나”이라며 “이번 확장된 미국 R&D센터는 북미 시장 확대를 전초기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넥센타이어는 지난 2017년 기존 미국 테크놀로지센터를 신설 수준으로 확장하기로 하고, 500만 달러를 투자했다. 테크놀로지센터는 △트레드 패턴 △타이어 소재 △내부 구조 등 넥센타이어 제품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는 북미 공략용 타이어 R&D 허브 역할을 하게 된다. 이곳은 글로벌
기아자동차의 3세대 K5 풀체인지 모델이 인도 2020 오토엑스포에 출격할 전망이다. 최근 인도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는 만큼 볼륨모델인 K5의 현지 반응을 살펴 출시를 검토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지난 13일 신형 K5 이미지를 공개하고 홍보에 돌입했다. 아직 정확한 실물공개 일정은 알려지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오는 22일 미국에서 열리는 LA모터쇼를 통해 신형 K5의 실물이 최초 공개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오는 21일 국내 미디어 프리뷰 및 사전예약이 예정된 만큼 다음날인 22일 실물을 공개할 것이란 분석이다. 내년 2월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2020 오토엑스포'에도 신형 K5가 출격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아차가 올해 첫 진출한 인도 시장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아차는 지난 8월 현지 전략형 모델 셀토스를 인도에 출시하고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셀토스는 사전예약만 5만 건을 돌파하며 시장에 돌풍을 일으켰다. 기아차는 이에 힘입어 셀토스 단일 모델 판매만으로 현지 자동차 시장 5위에 올랐다. 기아차는 내년 공격적인 신차 투입을 통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현재 다목적차량(MPV)인 카니발과 현지 전략
[더구루=백승재 기자] 현대자동차가 수소연료전지 상용차 미래 사업 모델을 'PPU'(Pay-Per-Use) 방식으로 추진한다. 수소 트럭을 판매하는 대신 대여해 사용한 만큼 일정한 요금을 받는 'PPU' 방식으로 사업에 나선다는 것. 큰틀에서 수소트럭을 기반으로 상용차를 '구독경제' 안으로 끌어들이겠다는 복안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앞으로 출시될 수소트럭의 사업 전략을 판매가 아닌 렌트에 무게를 둔 '구독경제' 형태로 추진하고 있다. 이는 글로벌 대형트럭 리딩기업인 볼보가 썼던 방식을 벤치마킹한 것이다. 볼보는 과거 노르웨이 등 광산에서 돌을 옮기는데 사용되는 트럭을 판매하지 않고 대여해 사용한 만큼 비용을 지불하는 PPU 방식을 채택했다. 또한 미국 수소차 상용차 스타트업 '니콜라'도 비슷한 방식을 수익모델로 삼고 있다. 니콜라는 버드와이저 브랜드로 유명한 맥주회사 ‘안호이저 부시’와 장거리 운송용 수소트럭 800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니콜라는 수소트럭을 안호이저 부시에 판매하는 대신 각 트럭의 사용료를 1마일 당 95센트(약 1100원)로 책정해 대여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 역시 수소트럭을 기반으로 상용차 사업 모델을 구독경제에 기반을 둔
현대자동차가 인도와 아세안 시장을 겨냥한 신차 브랜드 '아우라'(AURA) 를 전격 공개했다. 아우라는 엑센트와 동급의 소형 세단 모델로 알려졌으며 그랜드 i10 니오스의 확장형 버전으로 점쳐진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법인(HMI)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신규 소형 승용차 브랜드 '아우라'를 소개했다. 현대차는 '아우라'가 젊은 세대의 열정을 대변할 수 있는 의미들이 담긴 이름이라고 설명했다. 편안함과 안전함은 물론 기능과 스타일까지 원하는 젊은 소비자들을 겨냥한 모델이라는 것. 아우라는 소형 세단 모델로 알려졌으며 엑센트 후속 모델이나 그랜드 i10 니오스의 확장형 버전으로 점쳐진다. 정확한 출시일 등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경쟁 모델로는 △혼다 시빅 △스코다 옥타비아 △토요타 코롤라 알티스 등이 꼽힌다. 특히 현대차는 인도 시장에 먼저 아우라를 선보인 후 아세안 시장에도 이를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소형 세단의 인기가 높은 이들 지역을 겨냥한 신모델을 출시해 인도 시장 확대를 노리는 한편, 아세안 시장의 경우 라인업 확대를 통한 판매 증대를 꾀하고 있다. 지난달 현대차는 인도 시장에서 5만10대를 판매해 마루티스즈키에 이어 2
현대차그룹 산하 화물용 트레일러 생산업체 '현대 트랜스리드'의트레일러가 미국에서대규모로 리콜된다. '현대트랜스리드'의 현대차가 지난달 공개한 수소트럭 콘셉트 '넵튠'의 액화질소 트레일러를선보여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은 현대차그룹 내 미국 생산법인이다. 12일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와 업계에 따르면 현대 트랜스리드는 미국에서 판매된 화물용 트레일러3만4960대에 대해 리콜을 결정했다. NHTSA는 현대트랜스리드의 일부 화물용 트레일러에 트럭과 트레일러를 연결하는 클립이 이탈하는 결함이 있다는 신고를접수하고, 주행 중 클립이 이탈 혹은 파손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위험성이 크다며 '현대 트랜스리드'에 리콜을 권고했다. 현대트랜스리드는자체 조사에도클립 이탈 혹은 파손의 위험이 있다는 점을 확인하면서 리콜을 전격 결정했다. 리콜 대상은 지난 2018년 9월 1일부터 올해 9월 30일까지 생산된 드라이 밴(일반 화물 트레일러)이다. 현대트랜스리드는 지난 10월 현대차가 미국에서 수소연료전지 상용차 콘셉트 '넵튠'을 발표할 당시 자체 개발한 친환경 액화질소 트레일러를 함께 선보이기도 했다.
오늘은 세계적인 부호로 꼽히는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그룹 회장의 자택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서경배 회장의 이름 석자가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킨 건 자산 때문인데요. 무려 84억3000만 달러로 세계에서 176위로 돈이 많은 자산가입니다. 국내에서 서 회장 보다 많은 자산을 보유한 이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 단 둘 뿐입니다. 이렇게 막대한 부를 축적한 서 회장이지만, 보유한 집은 1채가 전부입니다. 그것도 38년 전, 그러니까 서 회장이 18살인 1981년에 구매했습니다. 이 집에서만 40년 가까이 살아 온 셈입니다. 대지 800여 ㎡, 연면적 1100㎡,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서 회장 자택의 가격은 올해 공시지가 기준으로 372억원에 달합니다. 이는 전년 보다 48.8% 오른 가격입니다. 한남동 초고가 주택답게 높은 담장으로 둘러싸인 서경배 회장의 자택은 아모레퍼시픽 용산 사옥을 떠올리게 하는 외관을 갖추고 있습니다. 서 회장이 일찍부터 이태원에 자리 잡은 건 아버지인 서성환 선대회장의 자택과 가깝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풍수적인 요소도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남산의 남쪽 기슭에 자리한 이태원동은 영남 지방
CJ 제일제당이 베트남에서 자사 한식 브랜드 ‘비비고’의 SNS 계정을 통해 이색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현지 주 소비층인 젊은 세대를 공략, 동남아 전초기지인 베트남 시장에서 판매에 드라이브를 걸기 위한 전략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 비비고 베트남 전용 SNS 계정을 통해 이색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SNS를 통해 비비고 만두, 비비고 김치 등 자사 제품을 활용한 요리 레시피를 공유하는 등 제품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CJ 오쇼핑 산하 V커머스 콘텐츠 제작사 ‘다다스튜디오’와 협업해 제작한 웹드라마를 주기적으로 연재하는 등 젊은 고객을 겨냥한 이색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웹드라마 주인공들이 자연스럽게 비비고 제품을 소비하는 모습으로 간접 광고효과를 노리는 것이다. 이는 베트남 주 소비층인 젊은 세대를 염두한 마케팅이다. 젊은 층의 접근성이 높은 SNS를 통해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CJ제일제당은 베트남 진출 당시부터 SNS 마케팅을 활용해왔다. 2016년 CJ제일제당은 현지 냉동식품업체 ‘까우제’(Cautre)를 인수하며 베트남 시장에 진출했다. 당시 CJ제일제당은 비비고 공식 SNS를 개설,
세계 1위 자동차 기업 폭스바겐이 '합리적 가격'을 앞세워 전기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 내년 유럽시장에 출격하는 첫 전기차 'ID3'가격을 3000만원대로 책정, 가성비를 무기로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내년 유럽 시장을 필두로 글로벌 시장에 출시하는 자사 첫 전기차 모델 ID3 가격을 3만 유로(약 3850만원) 이하로 책정했다. ID3는 옵션에 따라 58kWh와 45kWh, 77kWh 세가지 배터리 옵션을 지원하며 최소 사양인 58kWh 모델은 최대 330km를 주행할 수 있다. 최고 사양인 77kWh 배터리를 장착한 경우 주행거리는 최대 550km까지 늘어난다.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EV)과 기아차 니로EV 등 동급 사양의 전기차 모델의 출고가가 모두 4500만원 이상임을 감안할 때 동급 모델 대비 약 600만원 저렴한 셈이다. 폭스바겐은 이를 앞세워 유럽 및 글로벌 전기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폭스바겐은 2021년까지 자체 브랜드와 아우디, 세아트 등 산하 브랜드를 통해 전용 전기차 플랫폼 'MEB' 기반으로 한 신규 6개 모델을 시장에 출시, 신차 랠리를 이어갈 방침이다. 헤르베르트디스
폭스바겐의 대표 모델인 골프는 합리적인 가격과 뛰어난 성능으로 '서민 포르쉐'로 통한다. 최근 출시된 8세대 골프에는 진짜 포르쉐의 DNA가 담겨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지난달 24일 독일 니더작센주 볼프스부르크에 위치한 본사에서 자사 대표 해치백 모델 8세대 골프를 공개했다. 폭스바겐은 7년 만에 새 얼굴로 돌아온 골프에 포르쉐 모델에 쓰이는 PDK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이를 통해 신형 골프는 기존보다 향상된 드라이빙 환경을 운전자에게 제공한다. 폭스바겐은 신형 골프를 발표하며 △완전한 디지털화 △연결성 △직관적 운영을 슬로건으로 내걸었다.클라우스 비숍 폭스바겐 디자인 총괄은 "신형 골프는 갈수록 복잡해지는 자동차 주행 환경에서 운전자가 차량을 직관적으로 조작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말했다. 신형 골프의 모든 디스플레이와 컨트롤은 디지털 방식으로 작동된다. 차량의 다양한 기능들은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다. 특히 온라인 연결장치(OCU)로 차량 외부와 연결성을강조했다. 통합 eSIM기반의 OCU는 폭스바겐의 자동차 커넥티비티 서비스 '위 커넥트'와 '위 커넥트 플러스' 등의 온라인 기능 및 서비스들과 연결된다. 위 커넥트를 활용해
현대자동차가 급성장하는 미국 친환경차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오는 2022년까지 관련 차종을 13개로 확대한다. 현재 5개 차종에 2배 이상 늘어나는 셈이다. 7일(현지시간) 마이크 오브라이언 현대차 미국법인 부사장은 보도자료를통해 "고객들의 요구에 맞춰 선택폭을 늘리기 위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확대되는 라인업에는 순수 전기차(EV)와 하이브리드(HEV),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등 모든 종류의 친환경 차종을 포함하고 있다. 현대차가 친환경차 라인업 확대에 나선 것은 친환경차 성장세 때문이다. 지난해 기준 미국 친환경차 판매량은 약 36만대로 중국(100만대)과 유럽(38만대)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 규모다. 이에 힘입어 현대차의 친환경 차량 판매량도 늘었다.지난달에만64%의 증가세를 보였다. 차종별로 아이오닉과 쏘나타 하이브리드·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각각36%와 42%증가했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수소차를 내세워 미국 상용차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상용차 부문은 수소차, 승용차 부문은 전기차를중심으로 한 '투트랙 전략'을 구사하는 셈이다. 실제로 현대차는 지난달 28일 '2019 북미 상용 전시회'에 참가해 수소전용 대형트럭 콘셉트
현대자동차가모터 스포츠 강화를 위해 월드랠리 챔피언십(WRC) ‘챔피언’을 전격 영입했다. 주인공은 올해 WRC 챔피언인 토요타 모터스포츠팀 소속오트 타낙 선수다. 이는 타낙 선수 영입을 통해 내년 WRC 우승을 노리고 현대차 고성능 브랜드인 'N' 위상을 높이기 위한행보로 분석되고 있다. ◇'2019 WRC 챔피언' 오트 타낙, 현대차로 이적 8일 업계에 따르면 타낙 선수는 올해 토요타 모터스포츠팀과 계약을 만료하고 내년 시즌부터 현대차 모터스포츠팀으로 이적한다. 타낙 선수는 지난달 25~27일 스페인 랠리를 기점으로 263포인트를 기록, 시즌을 마치기 전에 드라이브 챔피언을 확정지었다. 토요타에서 WRC 드라이브 챔피언이 나온 건 1994년 이후 25년 만이다. 올해 WRC는 아직 마지막 라운드를 남겨두고 있다. 시즌이 마무리되지 않은 시점에서 팀을 옮기기로 결정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타낙 선수는이르면 올해 연말 현대차 모터스포츠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지난 2월 부터 타낙 영입을 위해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올해 WRC 제조사 우승을 목전에 두고 있다. 그러나 드라이버 챔피언 타이틀은 경쟁사인 토요타에 양보(?)한 상황
현대자동차가 오는 2023년 수소전기 트럭을 중국에 투입하고, 중국 수소 산업 생태계에 적극 참여한다. 현대차는 우선 베이징, 양쯔강, 진주강, 쓰촨성 등 4개 지역의 상용차 수요처에 현대차의 수소전기 트럭을 공급하고, 향후 수소 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사업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오는 2025년 현지 생산체제를 구축, 가격 경쟁력까지 확보한다는 방침을 세워수소차 생산 공장와 수소 생산 공장설립이 예상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임정환 현대차 상용개발2센터장(전무)는 지난 5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현대차 수소전지 상용차 비즈니스 프로모션 컨퍼런스'에서 "2023년 수소전기 트럭을 중국에 본격 투입, 2025년 대형 수소 트럭까지 영역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임 센터장은 "2023년부터 부품 현지화 작업에 착수, 2025년까지 이를 마무리할 방침"이라고 밝혀 현지 생산공장 설립도 예고했다. 현대차는 그동안 수소연료전지 기술이 트럭 등 대형차에 적합하며 상용차 시장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보고 관련 연구를 지속해왔다. 특히 중국 상용차 시장을 글로벌 핵심 시장으로 선정, 2021년 진출을 목표로 현지에 적합한 수소트럭 개발에
[더구루=정예린 기자] 베트남 탄호아성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 개발 사업 입찰이 약 6개월 만에 재개됐다. 베트남의 에너지 전환을 위한 핵심 프로젝트로 꼽히는 만큼, 국내 기업들이 수주를 따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28일 탄호아성 응이손 경제특구·산업단지 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위원회는 최근 응이손 LNG 발전소 투자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다시 발표했다. 입찰서 발급은 오는 6월 10일까지 이뤄진다. 새롭게 공고된 입찰에서는 사업비, 입찰 보증금, 요구 자본금 등이 소폭 조정됐다. 총 사업비는 기존 약 24억 달러에서 약 22억 달러로 낮아졌고, 입찰 보증금도 약 1123만 달러로 절반 가까이 줄었다. 투자자가 준비해야 할 최소 자기자본 요건은 약 3억 3700만 달러로 과거(약 3억 6800만 달러)보다 소폭 완화됐다. 다만 LNG 발전소와 터미널 건설 경험을 보유한 투자자에게 높은 평가 점수를 부여하는 기준은 그대로 유지된다. 응이손 LNG 발전소 개발 사업은 68.2헥타르 부지에 1500메가와트(MW)급 복합가스 터빈 방식 LNG 발전소를 건설하고, 연간 120만 톤(t) 규모의 재기화 천연가스를 공급할 수 있는 배관 및 연계 송전
[더구루=진유진 기자] 인도가 외국 기업에도 원자력 발전소 지분을 최대 49%까지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유료기사코드] 28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원자력손해배상법 개정을 통해 민간 기업이 원전 건설·소유·운영은 물론 원자력 연료 채굴과 제조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허용할 방침이다. 이에 외국 기업도 인도 원전 프로젝트에 최대 49%까지 지분을 투자할 수 있는 가능성이 커졌다. 현재 인도 내 원전 사업은 국영 기업인 인도원자력공사가 독점하고 있으나, 개정이 완료되면 민간과 외국 기업 모두 원자력 산업에 본격 진출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이번 조치에는 △미국 웨스팅하우스 일렉트릭 △미·일 합작사 GE-히타치 △프랑스 전력공사(EDF) △러시아 로사톰 등 글로벌 원자력 기업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인도 내에서는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타타 파워 △아다니 파워 △베단타 등이 정부와 투자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인도가 원전 부문 개방에 나선 것은 급증하는 에너지 수요 대응과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전략적 조치다. 인도는 현재 전체 전력 생산량 중 원자력 비중이 2.83%에 불과하다. 이에 오는 2047년까지 원전 설비 용량을 100GW로 늘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