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자동차의 싼타페와쏘렌토가 미국에서'믿고 살만한 SUV 톱10'에 올랐다. 1위는 포르쉐 마칸이 차지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자동차 전문매체 '핫카스'(HOTCARS)가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대상으로 조사한 '믿고 살만한 SUV 톱10'에서 기아차 쏘렌토가 9위를, 현대차 싼타페가 10위를 차지했다. 영예의 1위는 포르쉐 마칸였다. 렉서스 NC300와 RX350가 각각2위와3위를차지했다. 이어 △BMW X1 △렉서스 GX △쉐보레 타호 △토요타 RAV4 △토요타 하이랜더가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핫카스는 미국 시장 조사 전문기관 JD파워의 신차품질조사와 리콜대수, 소비자 평가 등을 고려해 순위를 매겼다고 설명했다. 특히 싼타페는 미국 도로쿄통안전국(NHTSA)이 실시한 안전등급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받은 것이 높게 평가됐다.무엇 보다 △전방충돌보조(FCA)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차로 유지 보조(LFA) 등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으로 안전성을 높인 것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쏘렌토의 경우 승차 안정감, 부드러운 주행성 등에서 높게 평가받았다. 특히 핫카스는 쏘렌토의 넓은
코카콜라가 최초로 올림픽 사상 최초 공식 젤리음료를 선보인다. 스포츠 음료인 파워에이드의 젤리음료로 도쿄올림픽 공식 음료로 선정됐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코카콜라는 오는 30일 파워에이드의 젤리형 음료 '파워에이드 풀파워샷'과 '파워에이드 리커버리샷'을 일본에서 공식 출시한다. 이들음료는 모두 내년 열리는 도쿄올림픽 공식 음료로 선정됐다. 젤리형 음료가 올림픽 공식 음료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파워에이드 풀파워샷은 팔라티노오스와 아미노산을 함유하고 있다. 팔라티노오스는 천연벌꿀, 사탕수 등에 함유된 수용성 당이다. 장에서 흡수되며 빠른 당 충전을 도와 활력을 불어넣는다. 아미노산은 단백질의 최소 단위로 우리 몸의 피부와 근육을 구성하는 중요한 영양소다. 강도 높은 운동을 할 때 필수로 섭취해야 하는 영양소다. 파워에이드 리커버리샷은 운동 후 빠른 피로회복에 초점을 맞췄다. 우유 등 유제품에 들어있는 유장단백질과 항산화작용을 높여주는 구연산을 함유하고 있다.
대림산업이 시공한 필리핀 석탄화력발전소가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필리핀 퀘존 지역 500MW급 산 부에나벤투라 발전소는 지난 25일(현지시간)부터 상업가동에 돌입했다. 산 부에나벤투라 발전소는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동남쪽으로 약 93㎞ 떨어진 마우반 지역에 위치한다. 500㎿급 규모의 필리핀 최초의 초임계압 발전소로 퀘존 지역 전력생산을 책임진다. 당초 지난 15일 상업가동 예정이었으나, 필리핀 에너지규제위원회(ERC)에서 규정준수승인서(COC)를 발급하지 않아 지연됐다. ERC는 당시 발전소가 폐수배출허가갱신 등 환경과 관련한 규정을 준수하지 않았다며 허가를 거부했다. 그러나 이후 발전소 측과 협의를 통해 COC를 발급, 운영을 승인했다. 최종 상업가동까지 완료되면서 필리핀에 힘을 싣는 대림산업의 행보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된다. 대림산업은 지난 5월 이사회를 통해 필리핀 마닐라지사 설립을 가결하는 등 필리핀에서 사업 확장을 위해 노력 중이다.
현대자동차가 수소전기차 넥쏘 실전 도로주행 테스트를 실시하는 등중국 출격 채비를마쳤다. 특히 중국 정부가 수소 충전소 등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어 당초 계회보다 서둘러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넥쏘는 지난 25일 국제수소연료전지협회와 중국자동차공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제2회 양쯔강 델타 연료전지차 대중화 투어’에서 중국 내 첫 장거리 도로주행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넥쏘는 테스트 과정에서 성능과 친환경성 등에서 극찬을 받았다. 실시간으로 충전상태 등을 알려주는 리얼타임 디스플레이 기술도 높게 평가됐다. 특히 △전방충돌보조(FCA)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차로 유지 보조(LFA) 등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이 안전성을 높여주고 주행 능력이 기존 내연기관 차량과 비교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았다. 넥쏘가 현지 도로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만큼 곧 중국 시장에 출시될 것으로 업계는 점치고 있다. 특히 현대차가 중국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수소경제활성화'에 적극 가세,중국 시장을 선도한다는전략이다. 이를 위해 정의선 현대차그룹 총괄수석부회장은 중국 고위 관계자를만나 넥쏘를 직접소개하고 관련 기술도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중국 스승의날인 '교사절'을 기념하기 위해에세이 공모전을 마련, 눈길을 끌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교사절 기념 에세이 공모전 제6회 '한타이컵' 시상식을 열고 68명의 수상자들에게 상장과 상금을 수여했다. 한타이는 한국타이어의 중국 브랜드명이다. 앞서 한국타이어는 지난달 28일 공모전을 열고 총 719건에 달하는 원고를 접수·심사해 수상자들을 선정했다. 대회는 초등부와 중등부, 고등부, 성인부 등으로 나눠 심사했으며 각 부문별로 1~3위를 선정해 상을 수여했다. 이와 별도로 공로상도 마련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이번 에세이 공모전은 한국타이어가 중국에서 실시하는 교육지원 활동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중국 지역사회와 함께 하기 위한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자동차가 남미 신흥시장인콜롬비아에서 질주하고 있다. 기아차 택시가 인기를 끌면서판매고를 끌어올리고있다. 이에 힘입어 기아차는 콜롬비아 수출 물량을 확대하는 등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26일 콜롬비아 국가교통등록청(RUNT) 등에 따르면 기아차는 지난달 콜롬비아에서 신차 판매 1914대를 기록, 현지 완성차 브랜드가운데판매량 3위에 올랐다. 실적을 견인한 것은 택시였다. 지난달 기아차 현지 택시모델인 이코택시는 434대가 팔려 전체 택시 판매량의 43.2%를 차지했다.올해 1~8월 기준콜롬비아 택시시장에서 기아차 현지 택시 모델인이코택시와 수퍼 이코택시 등록건수는 2746건을 기록했다. 이코택시는 기아차의 경차 모닝(현지명 피칸토)을 기반으로 한 택시 전용 차량이며, 슈퍼 이코택시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쏘울을 기반으로 한 택시 모델이다. 택시 모델 판매 확대에힘입어 모닝은 지난달 605대가 팔려기아차의 콜롬비아 베스트셀링 모델에 등극했다. 올해 1~8월 기준 누적판매량은 4560대다. 기아차는 이같은 추세를이어가기 위해 콜롬비아 수출을 늘리는 등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현재 콜롬비아 수출분은한국과 멕시코,
현대자동차 엘란트라(국내명 아반떼)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다음달3일 인도 시장에 출격한다. 현대차가 당초 계획보다 서둘러 인도 시장에 선보였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내달 3일 출시하는 엘란트라 페이스리프트 모델 사전예약을 지난 25일 시작했다. 앞서 신형 엘란트라는 삼각형 모양의 LED 헤드램프가 특징이다. 테일램프도 기존보다 날렵한 디자인으로 변경됐다. 2.0리터 가솔린 엔진과 1.6리터 디젤 엔진 두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며 6단 수동 변속기와 7단 듀얼클러치 자동변속기를 선택할 수 있다. 지난 5월 출시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베뉴를 시작으로 인도에 상륙한 현대차 커넥티드카 서비스 블루링크 이용도 가능하며 △전방충돌방지보조(FCA) △차선이탈경보(LKA) △차선변경보조(LCA) 등 첨단 운전자 지원시스템(ADAS)이 적용된다. 현대차는 경쟁사 마루티스즈키부진과 베뉴 등 신차효과에 힘입어인도 진출20년째인 올해인도 시장 점유율을 20%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엘란트라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당초 계획보다 조기에 투입한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지난 19일 인도 국영은행 바로다은행과 자동차 금융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판매
헝가리 투자당국이 한국타이어가 현지 공장 증설을무기한 연기하자 인센티브 지급 철회카드를 꺼내 들고 한국타이어를 압박하고 있다. '투자가 없으니인센티브도없다'는 단순 논리지만 한국타이어의소극적인 태도에 대한 불편한심정을 내비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헝가리 정부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헝가리투자진흥청(HIPA)은 한국타이어 헝가리 공장 증설과 관련 보조금 관련 계약을 체결하지 않고 보조금 지급도 없다고결정했다. 당초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3월 오는 2020년까지 헝가리 공장에 트럭·버스용 타이어(TBR)생산시설을 증설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연산 55만대 규모 TBR 생산 능력을 갖춘다는 방침였다. 하지만 한국타이어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 침체와 유럽 타이어 시장 위축으로증설 타이밍이 좋지 않다고 판단, 투자를 무기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맞서HIPA는 당초 약속했던 보조금지급 철회를 전격 결정했다. 앞서 헝가리 정부는 한국타이어의 증설 투자금 3억 달러(약 3515억원) 중 1000만 달러(약 118억원)를 투자 보조금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헝가리 정부는 기업이고용창출 효과를 낼 경우 투자금 보전을 위한 보
삼성·현대엔지니어링이 남미 볼리비아에서 2조4000억원 규모 석유화학 플랜트 수주에 나섰다. 특히현지 수주 경험이 있는 삼성엔지니어링이 이번 입찰전에적극적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볼리비아 국영 석유가스공사(YPFB)가 발주한 2조4000억원 규모 석유화학단지 개발 프로젝트 입찰에 삼성엔지니어링과 현대엔지니어링을 포함한 글로벌 12개사가 참여했다. YPFB는 설계와 조달, 시공을 모두 수행하는 EPC방식으로 사업을 발주했다. 현재입찰 서류를 검토 중이며 이르면 다음달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에서는 이미 볼리비아 사업 수행 경험이 있는 삼성엔지니어링이 유력한 후보로 꼽힌다. 앞서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2012년 YPFB가 발주한 1조6500억원 규모 암모니아-요소 생산 플랜트 건설 프로젝트를 수주한 바 있다. 프로젝트는 지난해 완료됐다. 업계 관계자는 "해외 사업의 경우 현지 사업 수행 경험 여부가평가에서 핵심으로작용한다"며 "삼성엔지니어링의 YPFB측의 암모니아 프로젝트 수행 경험이 수주 가능성을 높여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엔지니어링의 올해 해외건설 수주액은 약 406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수주액(7조467억
대림산업이 추진하고 있는 미국 오하이오주 석유화학단지 프로젝트가 9부 능선을 넘어섰다.인허가결정의 최대 분수령인 환경영향평가에서현지 환경단체와의 합의안을 도출했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인허가에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대림산업과 태국기업 PPT글로벌케미칼(PTTGC)은 시에라클럽와 어스웍스 등 지역 시민환경단체와 함께 오염저감 장치설치를 골자로 한 대기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합의안을 마련했다. 양측은 미국 오하이오주에 조성될 석유화학단지에 대기 관측소를 마련하는 한편,대기오염을 줄이는 저감장치 등을 추가설치하기로 했다. 이번 합의로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환경문제가일단락된 셈이다. 앞서 시에라클럽 등 현지 환경단체들은 대림산업과 PPTGC가 추진하는 석유화학단지에 대한 환경영향평가에서 화학 물질 배출에 따른 위험이 지나치게 과소 평가됐다며 오하이오 주정부에 재심의를 요청했었다. 당초 대림산업과 PTTGC는 연내 착공을 목표로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으나 환경단체의 반발과 70억 달러에 달하는 사업비 조달 문제에 부딪혀 예정대로 사업이 진행되지 못할 위기에 놓였다. 그러나 이번 합의를 통해 프로젝트 진행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현대자동차그룹의 글로벌 5개 거점에오픈 이노베이션 센터가완성, '혁신 네트워크'가 본격가동된다. 다섯번째 센터인 '크래들 베이징'이 중국 베이징에 오픈됐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중국 베이징에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인 '크래들 베이징'을오픈했다. 오픈 이노베이션은기업들이 연구·개발을 위해 대학이나 연구소의 기술과 아이디어를 받아들여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들어 내 기업의 혁신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것이다. '현대크래들'은 현대차그룹이 설립한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로 지난 2017년 11월 미국 실리콘밸리에 처음 오픈했다. 이어 지난해 3월 서울에 본부역할을 하는 제로원을 열었다. 또한 지난해 10월 이스라엘 텔아비브와 독일 베를린에도 각각 크래들을 오픈했다. 크래들 베이징은 중국 내 선도적 ICT기업과 스타트업, 정부기관, 중국 내 주요 대학 등과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혁신에 기여하게 된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중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중관춘’의 스타트업 기업들과 협업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중관춘은 바이두와 롄상, 샤오미 등 중국의 글로벌 기업이 탄생한 중국 내 스타트업 요람이다. 이곳의 첨단 과학기술 기업 수
현대자동차 수소차 모델 넥쏘의 라이벌인 토요타 미라이가 출시 5년 만에 1만대 생산을 돌파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토요타의 수소차 모델 미라이 생산량이 1만대를 넘기며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수소차 모델에 등극했다. 지난 2014년 출시된 이후 약 5년 만이다. 미라이는 일본 모토마치 공장에서 생산돼 각국으로 수출된다. 출시 첫 해인 2015년 700대 판매 이후 이듬해인 2016년 2000대, 2017년 3000대를 각각 돌파했다. 줄곧 수소차 부문 판매 1위를 지켰던 미라이는 올해 상반기 현대차 넥쏘에 왕좌를 넘겼다. 올해 상반기 넥쏘 판매량은 1948대로 미라이 판매량인 1549대를 처음으로 앞질렀다. 지난해 3월 출시된 현대차 넥쏘는 현재 국내 누적 계약대수 9606대로 판매량 1만대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토요타는 내년 미라이 업그레이드 버전을 출시하고 다시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이를 위해 연료전지 스택을 확장하고 수소탱크 용량을 늘리기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토요타는연간 3만대 판매를 목표로 신형 미라이 생산·개발 및 판매에매진할 계획이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국영 항공우주 제조기업 중국상용항공기공사(COMAC, 코맥)가 자체 개발한 여객기 C919의 생산 시설을 확장한다. 수백 건의 신규 주문을 처리하기 위해 조립 라인을 넓힌다. 코맥은 C919 생산량을 늘려 미국 보잉과 유럽 에어버스가 양분하는 항공시장을 '3자 경쟁 체제'로 재편을 기대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코맥은 상하이 푸동에 자체 개발한 중형 여객기 C919의 생산 시설을 확장한다. 총 건설 면적 33만㎡(9만9825평)으로 조립 라인과 부품 창고와 활주로 등을 확대한다. 중국 군용기를 생산하는 중국항공공업집단유한공사(AVIC)의 중국항공기획설계연구소(CAPDI)는 최근 중국 메신저 위챗(微信)에서 "최근 C919 여객기의 일괄 생산 능력 구축 프로젝트의 2단계 입찰을 수주했다"며 C919 생산시설 확장 사실을 알렸다. AVIC CAPDI는 엔지니어링, 건축, 건설, 환경 및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코맥이 C919 생산 시설을 확장하는 건 항공기 주문량이 늘어서다. 최근 에어차이나(Air China)와 중국남방항공(China Southern Airlines)에서 각각 100대의 C919를 주문했다. 국내
[더구루=한아름 기자] 대웅제약이 투자한 베트남 최대 제약사 중 하나인 트라파코(Traphaco)가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에 시동을 걸었다. 대웅제약으로부터 기술이전 받은 의약품을 내세워 다양성과 시너지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대웅제약과 트라파코의 협업은 성장성이 높은 파머징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해외투자 사례로 꼽힌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트라파코가 대웅제약과의 협업을 통해 동남아시아 의약품 시장 공략에 나선다. 지난해 대웅제약으로부터 전문의약품(ETC) 위주로 기술이전 받았다면, 올해는 임팩타민(고함량 비타민) 등 일반의약품(OTC) 및 건강기능식품을 집중적으로 도입해 판매한다는 복안이다. 최근 동남아 지역의 국민 소득이 올라간 데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일반의약품·건기식 수요가 급증한 데 따른 것이다. 트라파코는 구체적으로 고함량 비타민을 비롯한 뇌건강 영양제, 성장기 영양제 등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 목표치는 2485억동(약 135억2000만원), 303억동(약 16억5000만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전년 대비 각각 7%, 6% 상향한 수치다. 2028년까지 매출과 영업이익이 연평균 성장률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