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은비 기자] 인공지능(AI) 시장의 급성장에 발맞춰 엔비디아가 전 세계 실리콘 웨이퍼의 대부분을 소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엔비디아는 AI 기술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혁신을 주도,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21일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AI 가속기에 사용되는 전 세계 실리콘 웨이퍼의 77%가 엔비디아에 의해 소비될 것으로 추정된다. 작년의 경우, 전체 AI 가속기 칩 웨이퍼의 약 51%를 차지했다. 각국 정부 및 기업들은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 도입을 위해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xAI는 10만 개의 엔비디아 GPU로 구동되는 AI 챗봇 '그록-3'를 출시, GPU를 최대 100만 개까지 확장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xAI는 추가 GPU 수용을 위해 델과 50억 달러 규모의 서버 구축 계약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라클도 오픈AI와 협력해 미국 AI 발전을 위한 500억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 스타게이트'를 추진 중이다. 1.60GW 용량의 100개 데이터센터를 구축했다. 테슬라는 텍사스 기가팩토리에 5만 개의 H100 GPU 클러스터를 설치했다. 국가 차원에서도 엔비디아
[더구루=김은비 기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가 독일 수처리 기술 기업 세라필텍(CERAFILTEC)에 물 관리 솔루션을 독점 발주한다. 미국에 세계 최대 규모로 AI 슈퍼컴퓨터 데이터센터 구축에 나선 xAI는 세라필텍의 지속 가능한 물 관리 시스템 도입을 통해 친환경 데이터센터 운영 모델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세라필텍에 따르면 xAI는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에 첨단 세라믹 멤브레인 바이오리액터(MBR)를 건설할 예정이다. 올해 내 완공을 목표로 한다. 바이오리액터는 도시 폐수를 재활용해 데이터센터 냉각수로 공급하는 시스템이다. 세라필텍은 이를 통해 하루 약 4920만 리터의 생활 폐수를 재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AI 슈퍼컴퓨터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양의 전력을 소모하는 과정에서 발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냉각수를 필요로 한다. 이로 인해 수자원 낭비와 환경 부담을 줄이는 방안이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일부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데이터센터 가동에 필요한 전력을 확보하기 위해 소형 원자로(SMR) 도입까지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xAI는 세라필텍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 파트너사로 선정했다. 독일
[더구루=김은비 기자] LG화학, SK이노베이션, 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 3사가 '2025 글로벌 100대 혁신 기업(Top 100 Global Innovators)'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차, KT&G도 함께 이름을 올리며 국내 기업의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20일 미국 인공지능(AI) 법률 기술 기업 렉시스넥시스(LexisNexis)는 글로벌 경제에서 혁신을 주도하는 기업 명단인 '2025년 글로벌 100대 혁신 기업'을 발표했다. 렉시스넥시스는 자사의 지식재산권(IP) 관리 및 분석 솔루션 브랜드 '렉시스넥시스 지식재산권 솔루션(LexisNexis Intellectual Property Solutions)'의 특허 자산 지수(Patent Asset Index) 방법론을 활용해 약 1600만 개에 달하는 글로벌 특허 패밀리 데이터를 분석, 상위 100개 기업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디지털화, 무선 연결, 모바일 기기 확산 등으로 인해 산업 간 경계가 모호해지는 환경 속에서 기업들이 기술 융합을 통해 혁신을 가속화하는지에 주목했다. 자율주행차, 전기차, 5G, 생명공학·제약, 정보기술(IT) 등 각자의 분
[더구루=김은비 기자] 폴란드 정부가 첫 원전 사업에 600억 즈워티(약 21조8000억원)의 예산을 배정했습니다. 원전을 미래 에너지원으로 삼고, 미국 웨스팅하우스의 원전 건설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뒷받침합니다. 웨스팅하우스의 파트너로 거론되는 두산에너빌리티로서는 수주 기대감이 커지며 또 한 번의 호재가 될 전망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폴란드 '최초 원전' 사업비 22조원 투입...두산에너빌리티 기대감↑
[더구루=김은비 기자]한화오션이 대만 선사 에버그린으로부터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 컨테이너선 건조 사업 수주를 '목전'에 뒀다. 에버그린 이사회에서 주문을 의결하며 6척 발주를 확정했습니다. 이미 가득 찬 도크에 추가 주문이 밀려들며 올해도 조선소의 '풀가동'이 전망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한화오션, 대만발 2.5조 '잭팟'…초대형 컨테이너선 6척 수주
[더구루=김은비 기자] HD현대가 독일 지멘스·미국 엔비디아와 협력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합니다. 3사 간 동맹이 가시화되며 선박 설계·제조·운영 전 단계에 혁신 기술을 접목, 오는 2030년 지능형 자율운영 조선소를 구현하겠다는 목표에 한발 더 다가섭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엔비디아, 'HD현대 미래형 조선소' 산업용 메타버스 구축 힘 보탠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내년 인공지능(AI)이 본격 개화하면서 반도체 시장에 업 턴(상승 국면)이 올 것으로 보고 있어요.” 1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한 국내 최대 반도체 산업 전시회 ‘세미콘 코리아 2025’에서 만난 한 반도체 장비 기업 관계자는 향후 반도체 시장 전망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반도체 경기는 사이클이 워낙 뚜렷한데, 최근 몇 년간 침체기를 지나면서 내년에는 본격적인 시장 흐름이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첨단 기술을 대거 선보이는 국내 최대 반도체 산업 박람회 '세미콘 코리아 2025’는 오는 21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올해 행사에는 약 500개 업체가 2300여 개의 부스를 차렸다. ASML,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AMAT), 램리서치, 도쿄일렉트론(TEL), KLA 등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들이 첨단 반도체 기술을 소개한다. 7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역대 최대 규모다. 오전 9시. 전시장 입구에는 입장을 기다리는 관람객들의 긴 줄이 이어졌다. 등록 데스크 앞은 발 디딜 틈 없이 붐볐다. 처음 행사장을 찾았다는 대학생 이
[더구루=김은비 기자] LIG넥스원이 UAE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토대로 한 중동 방산 시장 공략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내세웠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에서 보여줬듯 글로벌 대공 방어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LIG넥스원은 UAE와의 10년 넘는 협력 경험을 발판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바레인 등 인근 국가들까지 사업 범위를 확대, 글로벌 방산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홍현빈 LIG넥스원 해외1사업부장은 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국제방산전시회(IDEX 2025)에서 UAE 국영통신사 WAM과의 인터뷰를 통해 UAE와의 신뢰를 기반으로 한 전략적 파트너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난 17일 개막한 IDEX 2025는 오는 21일까지 행사가 열린다. 홍 부장은 인터뷰에서 "LIG넥스원은 UAE와 단순한 구매·판매 관계를 넘어 신뢰, 기술 이전, 현지 생산에 기반한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LIG넥스원은 지난 2023년 10월부터 16개월간 지속되고 있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을 통해 대공 방어의 중요성을 직접 체감, 중동과의 우호적 관계 구축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홍 부장은 "LIG
[더구루=김은비 기자] 상하이자동차(SAIC)와 제네럴모터스(GM) 합작법인인 SAIC-GM이 자사 차량 스마트 콕핏에 딥시크(DeepSeek) 인공지능(AI) 기술을 탑재한다. 저비용·고성능으로 전 세계에 ‘딥시크 쇼크’를 일으킨 AI 기술을 적용, 차세대 커넥티드카 시장에 새로운 반향을 몰고 올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SAIC-GM은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와 고급 추론 모델 ‘딥시크-R1(DeepSeek-R1)’을 자사 최신 차량 스마트 콕핏에 단계적으로 통합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SAIC-GM은 딥시크-R1을 탑재하는 중국 최초의 합작사로 자리매김했다. 딥시크-R1은 차량 인식, 추론, 사고 및 사용자와의 상호작용 등 차량 내 모든 영역에서 AI 기술을 통해 운전자에게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제공하는 기술이다. 특히 복잡한 논리 추론과 방대한 데이터 처리 능력을 갖춘 고성능 AI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에는 딥시크-R1이 미국 오픈AI의 '오원(o1)'을 능가하는 성능을 선보이며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린 바 있다. 딥시크-R1 기술은 향후 중국 내 생산되는 캐딜락, 뷰익 등 모델에 우선 적용될
[더구루=김은비 기자]삼성전자가 차세대 확장현실(XR) 기술 개발을 이끌 인재를 공개 채용합니다. 연내 첫 XR 기기 '프로젝트 무한' 출시를 앞두고 관련 소프트웨어 등을 만들어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삼성, 차세대 XR 개발 리더 '공개 채용'... '프로젝트 무한' 출시 준비 박차
[더구루=김은비 기자] 폴란드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경공격기 'FA-50'에 장착할 탄약 입찰에 나섰습니다. 벌써 세 번째 입찰이지만 뚜렷한 성과는 없는 상황입니다. 이번 입찰에도 실패하면 탄약 조달이 또 지연돼 FA-50의 무장에도 영향을 줄 전망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폴란드, KAI 'FA-50' 장착 탄약 납품 입찰 '3수째'...무장 지연 현지 논란 증폭
[더구루=김은비 기자] 인도네시아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 자주포를 도입해 국방력을 강화하고 군 현대화를 적극 추진해야 한다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자주포 핵심 부품 국산화에 성공하는 등 앞선 기술력을 가진 한화에어로스페스를 향한 글로벌 러브콜이 이어지며 신규 수주 확보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인도네시아 "한화에어로 K9 도입으로 국방력 강화" 목소리 커진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호주 반덤핑위원회(Anti-Dumping Commission, ADC)가 중국산 철근에 대한 반덤핑 조사 최종 보고서 제출 기한을 내년으로 연기했다. 이번 조치로 한국을 포함한 대호주 철강 수출 기업들의 전략 계획에 불확실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호주 반덤핑위원회에 따르면 위원회는 지난 8일(현지시간) 직경 50mm 이하 중국산 열간압연 변형 철근에 대한 반덤핑 조사 최종 보고서 제출 기한을 기존 오는 10월 7일에서 2026년 2월 9일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연장은 자료 검증 지연과 추가 정보 분석 필요에 따른 것이다. 추가 절차를 거쳐 핵심 사실 진술서(SEF)는 오는 12월 10일까지 공개된다. 공개 후 이해관계자는 20일 이내에 의견을 제출할 수 있으며, 최종 보고서는 호주 산업과학에너지자원부 장관에게 제출된다. 위원회는 호주 철강업체 '인프라빌드(InfraBuild)'의 신청을 계기로 지난 5월 5일 기존 반덤핑 조치에 대한 일몰재심을 개시했다. 인프라빌드는 호주 최대 철강 생산·유통 업체로, 건설용과 산업용 철근을 주로 공급한다. 이번 조사는 2024년 4월 1일부터 2025년 3월 31일까
[더구루=오소영 기자] 말레이시아가 중국만리장성산업공사(CGWIC)와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 공급을 검토하고 있다. 말레이시아는 자국 영공 수호를 위해 글로벌 방산 기업들에게게 손을 내밀고 있다. 입찰이 시작되면 LIG넥스원과 CGWIC의 양강 구도가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말레이시아 국방부와 디펜스 시큐리티 아시아 등 외신에 따르면 다툭 록만 하킴 알리(Datuk Lokman Hakim Ali) 사무차관은 지난 8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푸지헝(Fu Zhiheng) 회장을 비롯한 CGWIC 경영진과 만났다.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인 'HQ-16(红旗-16·수출형 LY-08)'의 공급과 기술 이전을 포괄적으로 논의했다. 면담 자리에는 말레이시아 컨설팅 회사인 IDC 테크놀로지스(IDC Technologies Sdn Bhd) 임원도 참석해 현지 기업들과의 협력을 검토했다. 말레이시아는 동남아시아에서 네 번째로 많이 국방에 투자하는 국가다.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으로 긴장이 고조되며 2000년대 이후 군비 지출을 늘렸다. 코트라에 따르면 지난해 전년 대비 약 10.5% 증가한 42억 달러(약 5조8200억원)를 국방 예산으로 책정했다. 전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