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은비 기자] LIG넥스원이 UAE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토대로 한 중동 방산 시장 공략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내세웠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에서 보여줬듯 글로벌 대공 방어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LIG넥스원은 UAE와의 10년 넘는 협력 경험을 발판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바레인 등 인근 국가들까지 사업 범위를 확대, 글로벌 방산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홍현빈 LIG넥스원 해외1사업부장은 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국제방산전시회(IDEX 2025)에서 UAE 국영통신사 WAM과의 인터뷰를 통해 UAE와의 신뢰를 기반으로 한 전략적 파트너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난 17일 개막한 IDEX 2025는 오는 21일까지 행사가 열린다. 홍 부장은 인터뷰에서 "LIG넥스원은 UAE와 단순한 구매·판매 관계를 넘어 신뢰, 기술 이전, 현지 생산에 기반한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LIG넥스원은 지난 2023년 10월부터 16개월간 지속되고 있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을 통해 대공 방어의 중요성을 직접 체감, 중동과의 우호적 관계 구축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홍 부장은 "LIG
[더구루=김은비 기자] 상하이자동차(SAIC)와 제네럴모터스(GM) 합작법인인 SAIC-GM이 자사 차량 스마트 콕핏에 딥시크(DeepSeek) 인공지능(AI) 기술을 탑재한다. 저비용·고성능으로 전 세계에 ‘딥시크 쇼크’를 일으킨 AI 기술을 적용, 차세대 커넥티드카 시장에 새로운 반향을 몰고 올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SAIC-GM은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와 고급 추론 모델 ‘딥시크-R1(DeepSeek-R1)’을 자사 최신 차량 스마트 콕핏에 단계적으로 통합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SAIC-GM은 딥시크-R1을 탑재하는 중국 최초의 합작사로 자리매김했다. 딥시크-R1은 차량 인식, 추론, 사고 및 사용자와의 상호작용 등 차량 내 모든 영역에서 AI 기술을 통해 운전자에게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제공하는 기술이다. 특히 복잡한 논리 추론과 방대한 데이터 처리 능력을 갖춘 고성능 AI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에는 딥시크-R1이 미국 오픈AI의 '오원(o1)'을 능가하는 성능을 선보이며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린 바 있다. 딥시크-R1 기술은 향후 중국 내 생산되는 캐딜락, 뷰익 등 모델에 우선 적용될
[더구루=김은비 기자]삼성전자가 차세대 확장현실(XR) 기술 개발을 이끌 인재를 공개 채용합니다. 연내 첫 XR 기기 '프로젝트 무한' 출시를 앞두고 관련 소프트웨어 등을 만들어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삼성, 차세대 XR 개발 리더 '공개 채용'... '프로젝트 무한' 출시 준비 박차
[더구루=김은비 기자] 폴란드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경공격기 'FA-50'에 장착할 탄약 입찰에 나섰습니다. 벌써 세 번째 입찰이지만 뚜렷한 성과는 없는 상황입니다. 이번 입찰에도 실패하면 탄약 조달이 또 지연돼 FA-50의 무장에도 영향을 줄 전망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폴란드, KAI 'FA-50' 장착 탄약 납품 입찰 '3수째'...무장 지연 현지 논란 증폭
[더구루=김은비 기자] 인도네시아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 자주포를 도입해 국방력을 강화하고 군 현대화를 적극 추진해야 한다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자주포 핵심 부품 국산화에 성공하는 등 앞선 기술력을 가진 한화에어로스페스를 향한 글로벌 러브콜이 이어지며 신규 수주 확보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인도네시아 "한화에어로 K9 도입으로 국방력 강화" 목소리 커진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영국이 자국 철강 산업 지원을 위해 25억 파운드(약 4조5360억원)를 투입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철강 및 알루미늄 수입에 25%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힌 데 대해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유료기사코드] 17일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철강 산업 일자리를 보호하기 위해 25억 파운드를 투입하기로 했다. 이 자금은 신규 설립된 영국 국가 번영 기금에서 일부 조달된다. 이는 전기 아크로의 효율성을 개선하고 철강 생산을 확대하는 등 철강 제조업체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영국 철강 산업은 현재 에너지 비용 상승, 글로벌 경쟁 강화, 투자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정부 지원을 통해 폐금속 재활용 용량을 개선하고 공공 프로젝트에서 자국 철강 사용을 촉진하는 등 영국 내 철강 내수 시장을 활성화해 글로벌 철강 시장에서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목표다. 트럼프 정부의 강경한 관세 정책도 이번 자금 지원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다음 달 12일부터 자국에 수입되는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예외 없이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은 영국 철강 산업의 주요 수출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 연구진이 노후화된 리튬 배터리 수명을 획기적으로 연장하는 신기술을 개발했다. 향후 전기차(EV)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면서 주목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미국 국립의학도서관(national library of medicine)에 따르면 중국 푸단대학교 펭 휘성(Peng Huisheng), 가오 웨(Gao Yue)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리튬 이온을 보충 주입해 배터리 수명을 수십 년 늘릴 수 있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해당 연구 결과는 세계적 과학 학술지 네이처(Nature)에 게재됐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 기술은 기존 1000~1500회 의 충·방전 사이클을 가진 리튬 이온 배터리 수명을 1만2000~6만회까지 연장할 수 있다. 리튬이온배터리는 양극, 양극, 그리고 그 사이를 오가는 활성 리튬 이온으로 구성된다. 배터리를 사용할수록 활성 리튬 이온이 줄어들면서 결국 수명이 다하게 된다. 연구진은 노후화된 배터리에 독자 설계한 분자를 주입, 손실된 리튬 이온을 보충하는 방식으로 배터리 수명을 극적으로 늘릴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가오 웨 교수는 "사람에게 주사 치료를 하듯 배터리에 운반체 분
[더구루=김은비 기자] 삼성전자가 펼치면 10인치 태블릿 디스플레이가 되는 신규 트리폴드폰(3단 접이식 스마트폰)을 선보일 전망이다. 기존 제품들과 구분되는 새로운 폼팩터를 통해 삼성전자가 시장에서 또 한 번 '지각변동'을 일으킬지 관심이 주목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자사 신규 트리폴드폰, 가칭 '갤럭시 G 폴드(Galaxy G Fold)’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접으면 일반 스마트폰처럼, 펼치면 약 10인치 크기 태블릿 디스플레이로 사용할 수 있다. 출시 시점은 갤럭시 Z 폴드7, Z 플립7과 유사한 오는 3분기(7~9월)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제품은 글로벌 시장 최초의 3단 접이식 스마트폰이 될 것으로 보이면서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화웨이가 지난해 최초의 트리폴드폰 ‘메이트XT’를 선보였으나 판매가 중국 내수 시장에만 국한돼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G 폴드 초기 생산 목표를 30만 대 미만으로 설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삼성전자가 특정 제품에 치우치지 않고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려는 움직임으로 보인다. 갤럭시 G 폴드는 6.49인치 외부 디스플레이와 9.96인치 내부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예정이다. 내외부로 넓은 화면
[더구루=김은비 기자] 미국 텍사스주가 물 인프라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선언하며 대규모 투자에 나선다. 기업 유입으로 인해 인구가 급증하면서 식수는 물론 기업 용수 등 수자원 확보가 필수적이라는 판단에서다. 15일 텍사스 주정부에 따르면 그렉 애벗(Greg Abbott) 텍사스 주지사는 최근 물 인프라 투자 계획을 비상 우선 순위로 지정한다고 발표했다. 식수는 물론 기업 용수에 대한 부족 문제를 해결해야한다는 판단에서다. 이 계획은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수자원 확보를 골자로 한다. 애벗 주지사는 기존 시설 유지 및 확장을 위해 10억 달러(약 1조4440억 원)를 추가 배정했다. 텍사스주는 현재까지 '텍사스 주 물 인프라 펀드(SWIFT)' 프로그램을 통해 130억 달러(약 18조7720억 원) 이상을 저금리 또는 무이자 대출로 제공해온 바 있다. 구체적으로 △텍사스 역사상 최대 규모 단일 투자 및 향후 10년간 매년 10억 달러 투입 △해수 담수화 및 수자원 이전 프로젝트 확대 △농촌 지역 유지·보수 지원 확대 △물 인프라 지속 가능성을 위한 장기적 재원 확보 등을 제시했다. 그 밖에도 '뉴 워터 서플라이 포 텍사스(New Water Supply for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 반도체 집적회로(IC) 설계 기업들이 대만 TSMC와의 협력을 중단하고 SMIC 등 중국 업체로 눈을 돌리고 있다. 미국 정부의 강화된 대중 제재로 인해 SMIC가 되레 반사이익을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IC 생산이 대만 TSMC에서 중국 SMIC 등 중국 내 웨이퍼 파운드리 및 패키징 업체로 전환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최근 TSMC는 중국 팹리스(반도체 설계) 고객들에 미국 상무부 화이트리스트에 등재된 패키징 업체(OSAT) 기업과 협력해야만 14나노미터(㎚) 및 16㎚ 칩을 출하할 수 있다고 통보했다. 미국 규제를 준수하면서도 중국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본보 2월 13일 기사 참고 TSMC, '미 제재-관세전쟁 파해법' 찾았다...IC 패키징 정책 조정> 이처럼 미 상무부는 중국 기업에 대한 제재를 대폭 늘려가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 IC 기업들이 SMIC 및 현지 패키징 업체들과의 협력을 가속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현재 SMIC는 고객사 80% 이상이 중국 기업일 정도로 내수 의존도가 높다. 또한 미국 반도체 제재로 14㎚ 및 28㎚ 공정 기반 생산 확대에
[더구루=김은비 기자] HD현대중공업이 그리스 선사 판테온 탱커 매니지먼트(이하 판테온)로부터 원유운반선 2척을 수주합니다. 1만7600만 달러(약 2500억 원) 규모 계약을 따내며 수주 랠리를 이어갑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HD현대중공업, '2500억 규모' 그리스 판테온 원유운반선 2척 수주 눈앞
[더구루=김은비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미국 방위산업 스타트업 '안두릴(Anduril)'이 마이크로소프트(MS)의 미 육군 헤드셋 사업을 인수합니다. 국방부 승인이 남은 가운데 관련 절차가 마무리 되면 제품 개발부터 납품까지 전 과정을 안두릴이 담당할 전망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단독] '기업가치 40조' 안두릴, 마이크로소프트 'AR 헤드셋' 사업 인수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과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대만 TSMC, 두 기업 수장이 전격 회동했다. 합작사 설립 논의가 속도를 낼 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립부탄 인텔 CEO와 웨이저자 TSMC 회장은 이번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TSMC 연례 기술 컨퍼런스에서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립부탄 CEO는 24일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TSMC는 우리의 아주 좋은 파트너로 설립자인 모리스 창과 웨이저자 CEO는 나의 오랜 친구"라며 "최근 만남에서 협력할 수 있는 분야를 모색했고 서로에게 도움일 될 수 있는 상황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달 초 양사 간 합작사를 설립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와 주목받았다. IT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은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인텔과 TSMC 임원이 최근 합작 투자사 설립을 위한 예비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인텔과 미국 반도체 기업이 합작사에 대한 대부분 지분을 보유하고, TSMC는 20%만 갖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웨이저자 회장은 지난 17일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합작회사, 기술 라이선스, 기술 이전·공유
[더구루=길소연 기자] 파나소닉 에너지가 미국 전기 상용차 스타트업 '하빈저 모터스(Harbinger Motors, 이하 하빈저)'에 배터리를 공급한다. 테슬라 전기차에 배터리를 공급해온 파나소닉은 하빈저의 트럭과 밴에도 공급해 성능과 효율을 극대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파나소닉 계열사인 파나소닉 에너지는 하빈저의 중형 전기차용 공식 배터리 셀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파나소닉 에너지는 하빈저의 모든 모델에 최신 2170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한다. 지름 21㎜, 높이 70㎜인 원통형 2170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를 향상시킴으로써 배터리 생산 능력을 현재 10% 가량 향상시킨다. 이로써 생산비용이 감소되고, 배터리 가격이 낮아진다. 테슬라의 전기차 모델3와 모델 Y에도 파나소닉의 2170 배터리가 탑재되고 있다. 파나소닉 에너지가 공급할 2170 배터리 셀은 업계 최고 수준인 800Wh/L(리터당 와트시) 이상의 에너지 밀도를 자랑하며, 트럭의 에너지 솔루션을 보장한다. 파나소닉 에너지가 일본에서 생산된 배터리 셀을 하빈저에 공급하면 하빈저의 독점 배터리 시스템에 통합돼 미국산 중형 전기차에 동력을 공급하게 된다. 파나소닉 에너지의 배터리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