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예지 기자] 기아가 컴팩트 전기 SUV EV3를 기반으로 한 상업용 모델 'EV3 카고(Cargo)'를 유럽 시장에 선보이며 도심 배송, 이른바 '라스트 마일' 시장 공략에 나섰다. 기존 EV3의 2열 좌석을 제거하고 최대 1.5㎥의 적재 공간을 확보, 소규모 사업자와 배송 서비스 기업에 실용적인 대안을 제공한다. 아울러 국내에 적용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7일 기아 네덜란드법인에 따르면 EV3 카고는 네덜란드 특장차 전문 기업 베트 오토모티브(Veth Automotive)와 협력해 개발됐다. 화물칸에는 견고한 알루미늄 바닥과 운전석과 분리된 강철 격벽이 적용됐다. 필요 시 일반 EV3로 원상 복구가 가능한 전환 키트(Conversion Kit)를 통해 차량 활용도와 잔존 가치를 높였다. 기본 키트 장착비는 2050유로(약 344만원)이며, 신차뿐 아니라 재고 차량과 중고 모델에도 적용 가능하다. EV3 카고는 기존 니로 EV 카고와 함께 기아의 상업용 밴 라인업을 강화하며, 향후 출시될 PV5 카고의 파트너로도 기대된다. 배터리 용량은 81.4키로와트시(kWh)로 1회 충전 시 최대 605 km 주행이 가능하다. 또한 150 kW 출력과 283
[더구루=김예지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독일 폭스바겐의 인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인 티구안에 이어 새롭게 출시된 크로스오버 SUV 타이론(Tayron)에도 신차용 타이어(OE)를 공급하며 유럽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굳건히 다졌다. 폭스바겐 그룹의 베스트셀링 SUV 라인업에 연이어 프리미엄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게 되면서, 한국타이어가 폭스바겐의 핵심 기술 파트너임을 다시 한번 입증한 모양새다. 7일 한국타이어 유럽본부에 따르면 폭스바겐 티구안과 타이론 모델에 프리미엄 타이어 '벤투스 에보 SUV(Ventus evo SUV)'를 순정 타이어로 공급한다. 이번 공급 물량은 17인치부터 20인치까지 폭넓은 규격으로 구성되며, 티구안에 총 6가지, 타이론에는 총 5가지 사이즈가 적용된다. 해당 타이어는 헝가리 라찰마스에 위치한 한국타이어 유럽 공장에서 생산되어 폭스바겐 독일 공장으로 직접 납품된다. 한국타이어는 폭스바겐과의 협업을 통해 티구안과 타이론의 주행 특성에 최적화된 타이어 개발에 성공했다. 특히 주행 안락함과 스포티 성능의 조화는 물론, 소음 저감 기술력을 집중적으로 끌어올렸다. 벤투스 에보 SUV는 특수 트레드 설계와 첨단
[더구루=김예지 기자] 기아가 영국 자동차 시장에서 10월 말 누적 판매 ‘톱3’에 올라 유럽 핵심 시장에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주력 모델인 스포티지는 베스트셀링카 2위로, 기아 실적을 견인했다. 현대자동차도 6위를 차지했다. 양사 합산 점유율은 10.6%에 달한다. 7일 영국자동차제조판매협회(SMMT)에 따르면 기아는 10월 영국 시장에서 총 7801대를 판매, 점유율 기준 5위(5.38%)를 기록했다. 올 들어 10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전년 동기(10만936대) 대비 0.17% 증가한 10만1110대로, 누적 기준 브랜드 순위 3위를 굳건히 지켰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톱3’ 자리를 유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현대차 역시 견고한 판매 흐름을 이어갔다. 현대차는 지나달 한 달 동안 영국 시장에서 6056대를 판매했다. 10월 누적 판매량은 8만2068대(제네시스 1060대 포함)로, 6위(점유율 4.70%)를 기록했다. 양사 합산 점유율은 약 10.6%에 달했다. 10월 까지 누적 판매 1위는 폭스바겐이다. 총 15만3939대(점유율 8.93%)를 판매했다. BMW는 10만5139대를 판매, 2위를 기록했다. 3위를 차지한 기아에 이어△포드 10만
[더구루=김예지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미래 모빌리티 혁신 소재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핵심은 AI 소재 발굴 스타트업과의 전략적 협력이다. 현대차그룹은 AI를 과학 연구에 접목하는 'AI for Science' 패러다임을 통해 소재 연구개발(R&D)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차세대 모빌리티 솔루션에 적용할 고성능·고효율 소재를 선점한다는 구상이다. 7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영국 케임브리지에서 AI 기반 소재 발굴 스타트업 'CuspAI'와 전략적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AI 기술을 활용한 소재 개발 전반에서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특히 기존 방식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웠던 과학적 난제를 AI로 풀어내 소재의 △효율성 △내구성 △안정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CuspAI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대학의 AI 석학 맥스 웰링(Max Welling) 교수와 채드 에드워즈(Chad Edwards) CuspAI 최고경영자(CEO)가 공동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생성형 AI와 물리 기반 시뮬레이션 기술을 결합해, 소재 설계-검증에 수십 년이 걸리던 과정을 수개월 수준으로 단축하는 '소재 검색 엔
[더구루=김예지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제너럴 모터스(GM)가 공동 설립한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 얼티엄셀즈(Ultium Cells)가 미국 오하이오주 로즈타운 공장 직원 1334명의 해고 계획을 밝혔다. 이번 조치로 인해 연방 노동법인 근로자 조정 및 재훈련 통지법(WARN Act) 위반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집단 소송으로 비화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LG전자가 글로벌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선도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Schneider Electric)과 손잡고 사우디아라비아 스마트홈 시장 공략에 나섰다. 리야드에 새로운 LG 스마트홈 쇼룸을 개장하고, '스마트 인프라 동맹'으로 중동 스마트홈·빌딩 시장의 디지털 전환 선점과 ESG·탄소중립 시대의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6일 아랍에미리트 매체 Zawya에 따르면 이번 협력의 핵심은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KNX 솔루션과 LG 씽큐(ThinQ) 애플리케이션(앱)의 통합이다. 방문객들은 쇼룸 내 사물인터넷(IoT) 존에서 조명, 커튼 등 다양한 기기를 LG 씽큐 앱을 통해 제어하며 스마트홈의 실시간 자동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양사의 기술 융합은 에너지 효율성과 지속 가능성을 동시에 갖춘 차세대 주거환경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시장조사업체 IMARC 그룹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스마트홈 시장은 2024년 약 12억 달러(약 1조7000억원) 규모에서 오는 2033년 32억 달러(약 4조6000억원)로 성장할 전망이다. 연평균 성장률(CAGR)은 약 10%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며, 정부의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인공지능
[더구루=김예지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싱가포르에 이어 말레이시아를 새로운 수소 생태계 거점으로 모색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정부가 청정 모빌리티 및 재생에너지 분야 협력 의지를 밝히면서 현대차의 동남아 수소 밸류체인 확장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5일 중국매체 이스트머니에 따르면 지난 3일(현지시간) 텡쿠 자프룰 아지즈(Tengku Zafrul Aziz) 말레이시아 투자·통상·산업부(TMIT) 장관이 현대차 대표단과 회동했다. 양측은 현대차가 말레이시아를 '지역 재생에너지 및 클린 모빌리티 허브'로 조성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현대차가 조호르주에서 추진 중인 수소에너지 생산 프로젝트 계획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자프룰 장관은 "말레이시아는 현대차의 조호르 수소 프로젝트 계획을 환영한다”며 “정부 차원에서 전폭적인 행정·인프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대차의 투자가 말레이시아의 녹색전환(Green Transition) 전략과 맞닿아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보는 현대차가 최근 싱가포르 경제개발청(EDB)과 체결한 '수소 중심 저탄소 기술 개발 기회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MOU)'의 연장선에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3일 싱가포르
[더구루=김예지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금속 적층제조(Additive Manufacturing, AM) 분야에서 글로벌 선도 기술을 보유한 멜티오(Meltio), 국내 파트너사 에이엠솔루션즈(AM Solutions)와의 삼각 협력 체제를 공고히 하며 제조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협력은 발전용 가스터빈 고온부품 재생정비 등 고난도 산업 현장에 금속 3D프린팅 기술을 본격 적용하는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5일 에이엠솔루션즈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멜티오 본사 기술진이 방한해 에이엠솔루션즈 본사를 방문, 기술 협력 강화를 위한 자리를 가졌다. 양사는 기술 개발 현황과 장비 운영 시스템을 점검했다. 또한 멜티오의 최신 블루레이저(Blue Laser) 기반 DED(Directed Energy Deposition) 기술 적용 사례를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후 멜티오와 에이엠솔루션즈 관계자들은 두산에너빌리티 사업장을 함께 찾아 DED 시스템 성능을 점검하고 향후 기술 고도화 방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현장 소통을 통해 기술 공급사·파트너사·최종 활용사 간 이해도를 높이고, 장비 최적화와 기술 혁신 속도를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이들의 협력 구조는 △기
[더구루=김예지 기자] 기아가 중국 시장에서 8개월 연속 '월 2만대' 판매를 이어가고 있다. 올 들어 10월 말까지 누적 판매량은 20만대를 넘었다. 이 추세대로라면 연말 판매고는 25만대를 돌파할 가능성이 높다. EV5 등 기아 중국 내 공장에서 생산된 차량 수출 확대를 통해 반전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5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 중국 합작법인 위에다기아는 10월 중국 시장에서 2만2858대를 판매했다. 지난 3월 이후 8개월 연속 월간 판매 2만대를 웃돌고 있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21만282대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생산은 20만6970대로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했다. 엔진 수출도 10만1759대로 10% 가량 증가했다. 기아는 지난 2016년 중국 내 판매 65만대 판매를 정점으로, 지난 2022년 9만4000대로 급락, 시장점유율 0.5% 미만으로 추락한 바 있다. 이후 4년만인 지난해 '20만대'를 회복했다. 현재 판매 추세를 이어갈 경우 올해 '25만대 시대'를 열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수출 부문이 높은 성장세를 보여 옌청 공장은 중국 내수와 글로벌 수출 핵심 기지로 자리잡았다는
[더구루=김예지 기자] 삼성 계열사의 주요 최고경영자(CEO)들이 미래 핵심 사업 분야의 글로벌 주도권 확보를 위해 주요 글로벌 시장으로 각각 출격했다. 삼성그룹의 사장단 인사가 이르면 이달 중순께 단행될 것으로 알려진 상황에서 본격적인 '뉴삼성'으로 체질 개선에 나서기도 전에 '현장형 리더'로 바삐 움직이고 있는 모습이다. 이준희 삼성SDS 대표이사(사장)는 디지털 전환(DX)의 격전지 인도를, 장덕현 삼성전기 대표이사(사장)는 전장용 부품 시장 확대 및 차세대 반도체 소재 협력을 위해 일본을 찾았다. 이는 각 사가 주력 분야에서 대외 매출 비중을 확대하고, 그룹 차원의 기술 경쟁력 확보를 본격화하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명으로 분석된다. 5일 업계 및 각 사에 따르면 이준희 삼성SDS 사장은 인도로 향했으며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일본으로 출국, 글로벌 현장 경영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두 CEO가 맡은 사업이 그룹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지는 핵심 영역인 만큼, 현지 일정에서 파트너십 확대와 신성장동력 발굴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 이준희 삼성SDS 사장, 인도 '클라우드·AI' 거점 구체화 전망 이 사장은 인도에 도착해 공식적인 현장 경영 일정을 시
[더구루=김예지 기자] 일본 오카야마현 대표단이 한국인 관광객 유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대한항공에 오카야마-서울 노선 운항 확대를 공식적으로 요구했다. 현재 주 3회 운항 중인 이 노선을 주 7회 매일 운항(데일리 운항) 체제로 증편하는 것이 핵심이다. 4일 일본 산요신문(山陽新聞)에 따르면 이바라기 류타(伊原木隆太) 오카야마현 지사는 인바운드 확대를 목표로 지난 2일부터 2박3일간 진행된 한국 방문 일정 중 서울에 위치한 대한항공 본사를 방문해 최정호 대한항공 영업 총괄 부사장과 면담을 진행했다. 이바라기 지사는 면담에서 동계 시즌에 맞춰 주 3회 왕복으로 감편된 오카야마-서울 노선의 증편을 강력하게 요청했다. 앞서 오카야마 노선은 하계 기간동안 주 4회 왕복으로 운영됐다. 지사 측은 주 7회 운항 체제로의 증편을 촉구했다. 이러한 증편 요청의 근거로는 한국에서 일고 있는 지방 도시 여행 트렌드가 제시됐다. 이바라기 지사는 한국 방문 직전 정례 회견에서 한국 내에서 '소도시 여행'이 붐을 이루고 있다고 언급하며 "오카야마에는 이 수요를 받아들일 수 있는 힘이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한편, 이바라기 지사는 이번 방한 기간 동안 증편 요청 외에도 한국 여행사
[더구루=김예지 기자] 현대자동차가 말레이시아를 동남아 신(新)에너지차 생산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현지 공급망 강화에 본격 나섰다. 현지 주요 기관, 기업들과 손잡고 기술 협력과 부품 현지화를 추진, 말레이시아의 차세대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낸다. 4일 말레이시아 투자개발청(MIDA)에 따르면 MIDA와 현대자동차 말레이시아(Hyundai Motor Malaysia, HMY)는 '공급망 개발 및 파트너십 프로그램(Supply Chain Development and Partnership Programme)'을 공동 개최하고, 현지화 확대와 기술 이전을 위한 양해각서(MOU) 4건을 체결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말레이시아 공급업체 12곳과 현대차의 글로벌 1차 협력사 36곳이 참여해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한국에서 5일간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비즈니스 매칭 △공장 견학 △기술 교류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협력은 말레이시아 정부가 추진하는 국가자동차정책(NAP) 및 신산업마스터플랜(NIMP) 2030의 일환이다. 현지 부품사들의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첨단 제조 기술을 도입해, 현대차 글로벌 공급망 내에서 말레이시아 기업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
[더구루=홍성일 기자] 지리자동차(이하 지리차)가 중국 최고 명문대학교인 칭화대학교 출신 연구팀이 설립한 휴머노이드 스타트업 '로봇에라(Robotera)'에 투자했다. 로봇에라는 투자금을 토대로 휴머노이드 기반 물류 솔루션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볼보건설기계(Volvo Construction Equipment)가 유럽 시장 수요 급증에 대응해 스웨덴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 생산 거점을 대폭 확장한다. 약 1000억원을 투입해 새로운 크롤러 굴착기 조립 공장을 건설하며, 연간 최대 3500대 생산을 목표로 한다. 이는 한국, 미국 등을 포함한 글로벌 생산 시설 강화 계획의 핵심으로, 향후 친환경 전기 모델과 디젤 모델을 모두 아우르는 유연한 생산 체제를 구축할 방침이다. 29일 볼보건설기계에 따르면 볼보건설기계는 스웨덴 에스킬스투나에 크롤러 굴착기 전용 조립 공장을 신설하기 위해 7억 스웨덴 크로나(약 1079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 6월 발표된 총 25억 스웨덴 크로나(약 3853억원) 규모의 글로벌 굴착기 생산 역량 강화 패키지의 일환이다. 신설 공장은 약 3만 평방미터 규모로, 연간 최대 3500대의 굴착기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것으로 알려졌다. 볼보 측은 2026년 상반기 건설을 시작해 프로젝트 착수 후 2년 이내 생산을 개시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이 공장에서는 14톤에서 50톤에 이르는 중대형 크롤러 굴착기를 생산한다. 특히 전기 굴착기와 내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