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예지 기자] GS칼텍스가 인도 시장에서 현지 자동차 산업의 '실핏줄' 역할을 하는 정비사들을 치켜세우며 브랜드와 현지 커뮤니티 간 유대를 강화했다. 특히 자사의 글로벌 윤활유 브랜드 '킥스(Kixx)'를 매개로, 정비사를 '도로 위의 진정한 영웅'으로 격상시키는 감성 마케팅을 전개해 인도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4일 GS칼텍스 인도법인에 따르면 지난 2일 인도 현지 창립기념일을 맞아 '국가 정비사의 날(National Mechanics Day)'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개최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GS칼텍스의 인도 시장 안착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 정비사 커뮤니티의 노고를 기리고, 이들을 파트너로서 예우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GS칼텍스는 매년 2월 2일인 자사 창립기념일을 국가 정비사의 날로 지정해 헌정하고 있다. 기업의 탄생일을 축하하는 자리를 현지 핵심 파트너인 정비사들에게 감사를 전하는 날로 바꿈으로써, 일방적인 홍보가 아닌 진정성 있는 상생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 이번 캠페인의 핵심은 인도 영화 특유의 극적인 요소를 차용한 시네마틱 홍보 영상이다. 영상은 긴박한 드라마와 감동적인 서사를 통해 정
[더구루=김예지 기자] 삼성전자 자회사 하만 인터내셔널(이하 하만)이 5G와 위성통신을 결합한 차세대 커넥티드카 솔루션을 앞세워 글로벌 모빌리티 시장 주도권 확보에 나선다. 지상망의 한계를 넘어선 비지상 네트워크(NTN) 기술을 통해 자율주행 시대의 필수 조건인 끊김 없는 연결성을 완성한다는 전략이다. 4일 5G Automotive Association(5GAA)에 따르면 토시 나카니시(Toshiyuki Nakanishi) 하만 디렉터는 최근 열린 5GAA 커뮤니티 빌딩 세션에서 5G와 위성통신(SatCom) 융합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하만의 미래 전략을 공유했다. 5GAA는 지난 2016년 9월 설립된 글로벌 산업 간 연합 기구이다. 자동차 제조사와 통신 업계가 협력해 미래 모빌리티를 위한 엔드 투 엔드(End-to-End) 솔루션을 개발하는 단체다. 자동차와 통신 산업을 잇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며, C-V2X(셀룰러 기반 차량·사물 통신) 기술을 통해 더 안전하고 친환경적이며 효율적인 지능형 교통 시스템 구축을 핵심 목표로 삼고 있다. 현재 전 세계 주요 △자동차 제조사 △칩셋 공급사 △이동통신 사업자 등이 참여해 커넥티드 모빌리티의 표준화와 기술 혁신을
[더구루=김예지 기자] 삼성전자가 중국에 이어 미국 법원에서도 중국 통신장비 업체 ZTE와의 5G 표준특허(SEP) 분쟁에서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연초부터 이어진 중국 내 특허 무효화 전략 실패에 이어, 최대 전략 요충지인 미국 시장에서마저 소송이 기각되며 삼성전자의 글로벌 특허 전략이 총체적 난국에 빠졌다. 4일 캘리포니아 북부 연방법원에 따르면 아라셀리 마르티네스-올긴(Araceli Martínez-Olguín) 판사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삼성전자가 ZTE를 상대로 제기한 FRAND(공정하고 합리적이며 비차별적인) 계약 위반 및 반독점 소송을 최종 기각했다. 마르티네스-올긴 판사는 삼성의 소송 제기 요건이 법리적으로 타당하지 않다고 판단하며 ZTE의 기각 신청을 인용했다. 특히 마르티네스-올긴 판사는 판결과 동시에 이번 소송과 관련된 주요 증거와 라이선스 계약서 등에 대한 '봉인(Sealed)' 명령을 승인했다. 여기에는 삼성과 ZTE가 지난 2021년 체결했던 기존 라이선스 계약의 상세 조건과 양사가 협상 과정에서 제시한 구체적인 로열티 요율 등 극비 영업비밀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법조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마르티네스-올긴 판사는 작년 11
[더구루=김예지 기자] LG전자가 중국의 자율주행 스타트업 MOGOX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글로벌 자율주행·스마트시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CTO부문 주도로 'Soft V2X(차량·사물간 통신)'를 통해 자율주행 기술 기반의 교통안전 솔루션을 선보이고 다양한 지역에서 실증 사업을 진행 중인 가운데, 이번 협력을 통해 기술 고도화와 신규 사업기회 발굴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4일 LG전자에 따르면 베이징 소재 자율주행 전문 기업 MOGOX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는 자율주행 차량의 △운영·배치 △디지털 도로 인프라 구축 △도시 지능형 거버넌스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업무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협약식에는 김학성 LG전자 CTO부문 C&M표준연구소 연구위원과 푸창 MOGOX 총재가 참석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LG전자가 통신기술 강점을 기반으로 V2X 기술을 고도화해 나가는 가운데 이뤄져 주목된다. Soft V2X는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로, LG전자가 독자 개발한 5G V2X 교통안전 솔루션이다. △보행자 및 차량의 위치 △방향 △속도 등의 데이터를 익명화해 수집하고 이 데이터를 차량과 보행자 간 상호 공유·분석해 위험이 예
[더구루=김예지 기자] SK텔레콤과 국내 표준특허 전문기업 윌러스표준기술연구소(Wilus, 이하 윌러스)가 공동 보유한 와이파이6(WiFi6) 표준특허가 독일 법원에서 그 가치를 공인받았다. 뮌헨 법원이 에이수스를 상대로 '제품 판매 금지'라는 초강수 판결을 내리면서, 승기를 잡은 윌러스와 사면초가에 몰린 에이수스 간 향후 라이선스 협상 귀추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이번 판결로 공동 권리자인 SK텔레콤 역시 실질적인 로열티 수혜를 입을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 뮌헨 지법, 에이수스에 '판매 금지' 명령… WiFi6 특허 침해 인정 4일 독일 글로벌 특허 전문 매체 JUVE Patent에 따르면 뮌헨 지방법원 제7민사부(재판장 올리버 쇤)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윌러스가 대만 에이수스(Asus)를 상대로 제기한 특허 침해 소송(사건번호 7 O 5007/25)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에이수스가 SK텔레콤과 윌러스가 공동 권리를 가진 WiFi6 특허(EP 3 512 289)를 침해했다고 판단, 해당 기술이 적용된 제품에 대한 독일 내 침해금지·판매 금지 명령을 내렸다. ◇ WiFi6 핵심 'EDCA' 기술 무단 점유… 개별 합의
[더구루=김예지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의 캐나다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 '넥스트스타 에너지(NextStar Energy)'가 캐나다 정부로부터 약속받은 5억 캐나다 달러(약 5303억원) 중 4억 9078만 캐나다 달러(약 5205억원)를 이미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공개된 수혜 기업 가운데 집행액 기준 가장 큰 규모로 확인되면서 윈저 공장 가동과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한 자금 집행이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3일 캐나다 연방 하원(House of Commons)에 제출된 정부 서면 답변서(Order Paper)에 따르면 캐나다 연방정부는 지난 2016년부터 현재까지 전기차 제조 및 배터리 공급망 프로젝트에 총 33억 8600만 캐나다 달러(약 3조 5920억원)의 자금 투입을 확정했다. 이 중 실제 집행 완료된 금액은 14억 1000만 캐나다 달러(약 1조 5000억원) 규모이며, 넥스트스타 에너지는 이번 공개 내역에서 가장 많은 집행액이 확인된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기업 지원 내역에는 국내 소재 기업이 참여한 합작 프로젝트도 포함됐다. GM과 포스코퓨처엠이 설립한 양극재 합작사 ‘얼티엄캠(Ultium CAM
[더구루=김예지 기자] LG유플러스가 일본 도쿄에서 열린 세계 최대 와이파이 기술 컨퍼런스 'WGC(Wireless Global Congress) APAC 2026'에서 차세대 네트워크 비전을 제시하며 글로벌 통신 무대의 주역으로 떠올랐다. 인공지능(AI)과 와이파이7 기술을 결합해 한국의 주거 환경을 혁신하는 스마트 홈 전략을 발표하며 전 세계 통신 전문가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는 평가다. 3일 WBA(무선 초고속인터넷 컨소시엄)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일본 도쿄 시나가와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에서 노정민 LG유플러스 홈디바이스개발팀장이 연사로 참여했다. 노 팀장은 '와이파이7과 AI/ML 기술이 한국 가정을 어떻게 변화시키는가'를 주제로 LG유플러스의 네트워크 기술과 홈 서비스 혁신 사례를 공유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WBA는 구글, 삼성전자, 애플 등 글로벌 IT 공룡들과 전 세계 주요 통신사들이 모여 와이파이 기술 표준과 산업 가이드라인을 제정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기구다. WGC는 WBA가 매년 주최하는 글로벌 컨퍼런스이다. 무선 네트워크 업계의 CES라 불릴 만큼 그 영향력이 막강하다. LG유플러스가 이번 무대에서 강조한 핵심은
[더구루=김예지 기자] 현대자동차가 유럽 시장에서 단순한 완성차 판매 성과를 넘어, 기업 문화와 인사 시스템 전반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인류를 향한 진보'라는 브랜드 비전 아래 추진해 온 '사람 중심' 경영 철학이 유럽 현지에서 결실을 보고 있다는 평가다. 3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현대차 유럽권역본부(HME) △현대차 독일 법인(HMG) △제네시스 모터 유럽(GME) △현대 커넥티드 모빌리티(HCM) 등 4개 법인이 글로벌 인사 평가 기관인 탑 엠플로이어 인스티튜트(Top Employers Institute)로부터 '2026년 최고의 고용주(Top Employer 2026)'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성과로 2년 연속 인증 획득 기록을 세웠다. 톱 엠플로이어 인증은 △기업의 인사(HR) 전략 △근무 환경 △인재 채용 △교육 및 개발 △복리후생 △다양성 및 포용성(DEI) 등 총 6개 영역 20여 개 항목을 엄격히 심사해 부여된다. 현대차는 이번 조사에서 임직원 성장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 프로그램과 창의성을 극대화하는 혁신적인 업무 환경 구축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자비에르 마르티넷(Xavier Martinet) 현대차 유럽권역본
[더구루=김예지 기자] LS그룹이 최근 국내 증시 중복 상장 논란으로 기업공개(IPO)를 전격 철회한 미국 권선 자회사 에식스솔루션즈(Essex Solutions)가 인디애나주 공장 증설을 마무리했다. 상장 불발에도 불구하고 핵심 거점인 북미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EV)용 특수 권선 공급 능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며 미래 성장 동력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2일 에식스솔루션즈에 따르면 인디애나주 프랭클린 시설의 6만2000평방피트(약 1740평) 규모 확장 공사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이번 증설은 급성장하는 북미 전기차 시장의 요구에 맞춘 자동차 전용 생산 거점 구축의 일환이다. 확장된 부지에는 △첨단 생산 장비 △강화된 공정 제어 시스템 △전용 테스트 랩이 통합되어 고품질의 자동차용 마그네트 와이어(권선)를 대규모로 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 이번 투자는 앞서 LS그룹이 밝힌 중장기 성장 전략의 핵심 프로젝트다. 에식스솔루션즈는 오는 2030년까지 북미 생산 능력을 143% 이상 끌어올린다는 로드맵을 추진 중이다. 현재 북미 시장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증설과 노후 변압기 교체 수요가 맞물려 권선 주문 후 인도까지 2년 이상 소
[더구루=김예지 기자] 대한항공이 일본 여행 수요 폭증에 발맞춰 동계·하계 시즌 전반에 걸친 노선 증편에 속도를 낸다. 지난해 동계 시즌 구마모토와 가고시마 등 지방 노선을 주 7회로 확대한 데 이어, 이번 동계 성수기 막바지에는 도쿄·후쿠오카 노선에 임시편을 투입한다. 하계 시즌에는 아오모리 노선을 역대 최대 규모로 늘리며 일본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2일 대한항공 일본지역본부 등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이달 1일부터 서울/인천~도쿄/나리타 노선을 기존 일 4회에서 5회 왕복으로 증편해 운항하기 시작했다. 이번에 추가된 임시편(KE8707/8708)은 오는 3월 28일까지 운영된다. 이에 따라 하네다~김포 노선을 포함한 도쿄~서울 구간은 매일 총 9회 왕복 운항하게 된다. 후쿠오카 노선 역시 오는 2월 12일부터 임시편(KE8795/8796)을 투입한다. 오는 2월 28일까지는 매일 1회 왕복하며, 오는 3월 1일부터 25일까지는 화·수·일요일 주 3회 추가 운항해 폭발적인 규슈 지역 관광 수요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증편은 지난해 9월 발표된 동계 스케줄의 연장선상에서 이뤄진 공격적인 행보로 풀이된다. 대한항공은 당시 나리타~제주, 나가사키
[더구루=김예지 기자] LG전자 인도법인이 디지털 사이니지 수입 과정에서 거액의 관세와 벌금을 부과받았다. 현지 당국이 기존에 적용되던 관세 면제 혜택을 부인하면서 실제 미납 관세액을 훌쩍 웃도는 징벌적 벌금까지 부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인도 증시 상장(IPO)을 완료하고 현지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죄고 있는 상황에서 발생한 돌발 재무 리스크인 만큼, LG전자는 조세심판원에 쟁의를 신청하며 즉각적인 정면 대응에 나섰다. 2일 관련 업계와 인도 증권거래소(SEBI) 공시에 따르면 뭄바이 세관(Adjudication)은 지난달 29일 LG전자 인도법인에 디지털 사이니지 및 부품 수입에 대한 차액 관세와 대규모 벌금을 부과한다는 내용의 명령서를 송부했다. 세관 당국은 LG전자가 수입한 디지털 사이니지 제품에 적용된 관세 면제 혜택이 부적절하다고 판단, 총 3억1695만 루피(약 50억원)의 차액 관세를 산정했다. LG전자가 이미 자발적으로 납부한 4289만 루피(약 7억원)를 제외하면 실제 추가로 내야 할 관세 잔액은 2억7406만 루피(약 43억원) 규모다. 문제는 징벌적 성격의 벌금이다. 세관은 관세 미납에 따른 벌금과 과태료로 총 4억6700만 루피(약
[더구루=김예지 기자] 폭스바겐 그룹이 중국 생산 기지를 활용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는 수출 허브화 전략을 본격화한다. 중국의 압도적인 원가 경쟁력과 성숙한 공급망을 바탕으로 동남아시아와 남미 등 신흥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수익성을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더구루=정현준 기자] 토요타자동차가 사토 고지(佐藤恒治) 사장 취임 3년 만에 수장 교체를 단행했다. 품질 문제 대응과 전동화 전략의 기틀을 닦았다는 평가를 받는 리더가 이례적으로 짧은 임기를 마치고 용퇴하면서, 그 배경을 둘러싼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방위원회(NSDC)가 미국 방산 기업 '안두릴 인더스트리(Anduril Industries)'와 만나 생산 현지화와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무인·대(對)무인기 기술의 우크라이나 내 도입과 공동 생산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방공 역량 강화와 방위산업 자립 기반 확대에 속도가 붙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