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예지 기자] 서호주가 한국과의 청정에너지·첨단 제조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장관급 외교를 전격 가동했다. 앰버-제이드 샌더슨(Amber-Jade Sanderson) 서호주 에너지장관이 포스코·삼성물산·LX인터내셔널 등 주요 기업을 직접 찾아 그린철강, 배터리 가치사슬, 송전 인프라 분야에서의 공급망 파트너십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서호주가 자원·그린산업 기반을 바탕으로 한국과의 전략 협력을 확대하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8일 서호주 정부에 따르면 샌더슨 장관은 8일부터 오는 12일까지 한국을 단독 공식 방문해 포스코, 삼성물산, LX인터내셔널 등 전략 파트너 기업들과 잇따라 회동한다. 서호주의 에너지 전환 정책과 규제 개혁 방향을 공유하고, △그린 아이언·스틸 △배터리 제조 △송전 인프라 개발 등에서의 투자·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서호주는 리튬·니켈·코발트·희토류 등 전기차 배터리 핵심 광물의 세계적 생산지로 한국의 세 번째 교역 파트너이다. 지난 2021~2022 회계연도 양국 교역액은 187억 호주달러(약 17조9천억원)에 달한다. 샌더슨 장관은 에너지·탈탄소화·제조·기술·핵심광물 지역인 필바라(Pilbara) 등을 총괄하
[더구루=김예지 기자] 현대로템이 베트남 대표 민간기업 타코(THACO)와 철도 분야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도시철도·고속철도용 철도차량(Rolling Stock) 관련 기술 협력 의지를 공식화하고, 베트남의 폭증하는 교통 인프라 수요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향후 베트남 현지에서 생산·운영·유지보수 전반의 기술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협력의 기반을 다지는 차원이다. 또한 100조원 규모 북남고속철도 프로젝트 참여를 향한 전략적 발판 마련으로 평가된다. 8일 타코에 따르면 양사는 지난 4일 서울에서 '철도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협약을 통해 철도 산업의 미래 발전을 위한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현대로템의 철도 기술 노하우 공유 및 차량–신호–E&M(전기·기계) 시스템 통합 구축 프로젝트에 대한 공동 연구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타코는 궁극적으로 생산·운영·유지보수까지 포함한 철도차량 전 주기 기술 역량 확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양사 경영진은 협약 체결과 맞물려 한국 신분당선 및 DX Line 차량기지를 방문해 완전 자동운전(GoA4) 시스템과 현대로템 유지보수
[더구루=김예지 기자] KCC글라스가 세라믹 대형 슬래브를 공급한 서울 강남구의 랜드마크 복합단지 '루카 831(Luca Building 831)'이 권위 있는 국제 건축 디자인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KCC글라스의 첨단 건축 자재가 현대 건축물의 미적 완성도와 기술적 혁신을 동시에 인정받으며 글로벌 무대에서 존재감을 입증했다. 7일 에밀그룹 프로젝트 어워즈(Emilgroup Project Awards 2025)에 따르면, 루카 831은 '에볼루션(Evolution)'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 상은 세라믹을 유연하고 다재다능한 소재로 해석해 공간을 창조하고 현대 건축의 새로운 언어를 정의한 프로젝트에 수여된다. 루카 831은 강남구 도산대로에 위치한 대규모 주거·오피스 복합단지로, KCC글라스가 공급한 레벨 대형 세라믹 슬래브가 외벽 마감에 활용됐다. 루카 831 프로젝트의 핵심은 160×320cm 크기, 두께 6.5mm의 레벨 대형 슬래브다. 이 제품은 총 3만4000㎡ 규모의 건물 파사드를 마감하는 데 사용됐다. 특히 순수하고 깨끗한 화이트 색상의 Level Tinta Unita 슬래브는 건물의 웅장함을 강조하는 동시에 미적 혁신과 뛰어난
[더구루=김예지 기자] 이노션이 BMW·MINI·폭스바겐 등 주요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을 총괄해온 크리스토프 도이처(Christof Deutscher)를 영입하며 유럽 크리에이티브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유럽 시장에서 현대차·기아의 브랜드 이미지를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한 전략적 조치로 평가된다. 7일 이노션 유럽법인에 따르면 도이처는 앞으로 현대차 유럽 계정의 전체 크리에이티브 전략을 책임진다. 그는 최근까지 몽크스(Monks)에서 BMW 글로벌 프로젝트를 이끌며 베를린 오피스 성장의 핵심 역할을 수행한 인물이다. 기술 기반 마케팅과 브랜드 혁신 경험이 풍부하다. 과거 MINI, 폭스바겐, 메르세데스 등 유럽 주요 브랜드 캠페인을 모두 경험한 업계 베테랑이기도 하다. 이번 영입 배경에는 현대차·기아의 유럽 시장 판매 정체라는 숙제가 있다. 지난 10월 현대차·기아의 유럽 판매는 8만1540대로 전년 대비 1.4% 감소했으며 시장 점유율도 소폭 하락했다. 이에 현대차그룹은 경쟁 심화 속에서 단순히 물량을 늘리는 대신, 창의적인 광고와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노션은 도이처 합류를 통해 유럽 내 현대차
[더구루=김예지 기자] LG전자가 대만 시장에서 반려동물 가구를 겨냥한 프리미엄 공기청정기 풀라인업을 공개하며 현지 공기청정기 시장 지배력 강화에 나섰다. 특히 세계 최초 고양이 전용 공기청정기 에어로캣타워(AeroCatTower)는 TIME지 선정 2025년 최고의 발명품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혁신성을 입증했다. 7일 LG전자 대만법인에 따르면, 'In Tune With Your Air, In Care of Your Life'를 주제로 퓨리케어 에어 케어 신제품 론칭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아시아 최초 동물 행동 수의사인 린쯔쉬안(Dr. Lin Tzu-Hsuan) 박사가 참여한 '캣 리빙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린 박사는 고양이 행동과 환경 민감성에 대한 과학적 분석을 통해 에어로캣타워가 반려동물의 정서적 안정에 도움을 준다고 평가했다. 이번 라인업에는 에어로캣타워 외에도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 퓨리케어 에어로스피커와 에어로부스터가 포함됐다. AI 리빙 존에서 시연된 제품들은 AI 센싱 기술을 활용해 공기청정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한다. 제습기 존에서는 듀얼 인버터 제습기의 핵심 기술인 듀얼 인버터 컴프레서를 시각화해 이전 모델 대
[더구루=김예지 기자] 캄보디아 전기차(EV) 시장이 △정부의 강력한 전환 정책 △글로벌 브랜드의 공격적 진출 △경제성에 대한 소비자 인식 확산이 맞물리며 급격한 성장 궤도에 올랐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미미했던 전기차 수요는 단기간에 본격 시장을 형성했고, 제조·충전 인프라·부품 산업 등 관련 생태계까지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조립공장 설립과 국제기구 협력이 이어지며 캄보디아는 단순 소비시장을 넘어 신흥 EV 허브로 부상하고 있다. 6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에 따르면 캄보디아 정부는 온실가스 감축과 산업구조 고도화를 목표로 전기차 전환을 핵심 전략으로 채택하고 각종 정책을 추진 중이다. '전기차 개발 국가정책(2024~2030)'을 비롯해 충전 인프라 로드맵, 자동차·전자산업 발전 로드맵 등이 연이어 발표되며 △보급 확대 △기술 표준 마련 △제조 기반 육성을 위한 제도적 틀이 갖춰지고 있다. 특히 충전 규격·안전 기준·부처별 역할을 명확히 규정한 충전소 로드맵은 민간투자 불확실성을 줄여 시장 진입을 촉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전기차 등록 대수는 지난 2020년 5대에서 2024년 10월 기준 4320대로 급증했고 글로벌 브랜드들도 속속 시장에
[더구루=김예지 기자] HD현대건설기계 부문이 오는 2030년까지 누적 매출 70조원과 글로벌 '톱5' 진입을 목표로 한 장기 비전 아래, 유럽 진출 30주년을 기점으로 현지 시장 확대에 본격 속도를 내고 있다. 유럽 지역에서 톱5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공식화하고,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5일 영국 건설업 전문매체 Construction Briefing에 따르면, HD현대건설기계 부문은 유럽 시장 진입 30주년을 기념하며 유럽 톱 5 시장 플레이어가 되겠다는 목표를 선언했다. 이 같은 유럽 시장 목표는 지난 4월 3일 '2025 서울모빌리티쇼' 기자간담회에서 HD현대 건설기계 부문이 발표한 글로벌 톱 5 도약 장기 비전의 연장선이다. 당시 조영철 HD현대사이트솔루션 사장은 "11위권인 HD현대 건설기계 부문의 글로벌 순위를 5위권까지 끌어올리는 것이 장기 목표"라며 "오는 2030년까지 누적 매출 70조 원, 누적 수출 45만 대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HD현대건설기계 부문이 차세대 스마트 장비를 앞세워 글로벌 승부수를 띄우는 가운데, 유럽 시장에서는 현지화된 전략을 병행하고 있다. 마우리치오 키아로티(Maurizio Chiarotti) HD
[더구루=김예지 기자] LG화학의 새로운 수장으로 취임한 김동춘 최고경영자(CEO, 사장)이 취임 후 첫 공식 대외 행보로 중국 우시(无锡)시 경제무역대표단을 만났다. 김 사장은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와 미래 혁신 주도의 적임자로 평가받는다. 그의 첫 행보가 LG화학의 핵심 생산 거점인 우시시의 대표단 접견으로 결정되면서, LG화학이 중국 시장 협력 강화와 배터리 소재 공급망 현지화를 최우선 전략으로 추진할 것임을 시사했다. 5일 우시시에 따르면, 김 사장은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한국을 방문한 장펑(蒋锋) 우시 시장이 이끄는 경제무역대표단을 직접 접견하고 양측 간의 심도 있는 교류를 진행했다. LG화학은 우시시에 LG화학 중국 기술 센터라는 중국 내 유일한 독립 연구개발(R&D) 센터를 비롯해, 동력 배터리 양극재 공장 등 첨단 소재 분야의 핵심 생산 시설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김동춘 사장은 장펑 시장과의 좌담회에서 "LG화학 동력 배터리 정극 재료 우시 공장은 기업 발전에 매우 중요한 시설"이라며 "우시를 중심으로 중국 내 산업 체인 배치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래에 우시와 긴밀히 협력하여 더 넓은
[더구루=김예지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의 중국 오픈이노베이션 거점인 '현대 크래들 베이징'이 상하이 장장(張江)으로 이전한다. '중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장장은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바이오의약 등 전략 산업이 집적된 국가급 혁신 클러스터로, 중국 테크 기업과 사업 연계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로 평가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현대 크래들 베이징'을 연내 상하이 장장 하이테크단지로 이전하기로 했다. 특히 김윤근 현대 크래들 베이징 총괄은 최근 열린 '오픈이노베이션 데모데이'에서 이전 계획을 공식화했다. 김 총괄은 "중국 혁신 기업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협업 효율을 높이기 위한 결정"이라며 "상하이를 중심으로 기술 탐색, 개념검증(PoC), 사업 연계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현대차그룹은 오는 2030년까지 18조 원을 투자해 글로벌 소프트웨어 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라며 "중국 연구센터는 'In China For China To Global' (중국에서, 중국을 위해, 세계를 향해)의 핵심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상하이 장강 지역은 중국 상하이시 푸둥 신구 중남부에 위치한 국가급 하이테크 단지다. △
[더구루=김예지 기자] 폭스바겐이 아프리카 시장 공략의 교두보로 이집트를 낙점하고 현지 생산 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위탁 생산을 시작으로 완성차 제조, R&D·기술교육센터 설립까지 포함한 종합 현지화 로드맵을 제시하며 이집트를 아프리카 자동차 산업의 핵심 허브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전기차(EV) 전문 인력 양성 계획까지 공개하며 향후 아프리카 친환경차 시장을 선점하려는 전략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제너럴 모터스(GM)가 남미 최대 시장인 브라질에 전기차 전용 생산시설을 출범하며 전동화 전략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브라질 북동부 세아라(Ceará)주에 위치한 이 공장은 GM의 브라질 내 첫 전기차 생산 거점으로, 현지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한 전략적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투자는 브라질이 보유한 핵심 광물 자원과 결합해 GM이 남미를 넘어 글로벌 공급망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려는 포석으로 평가된다. 브라질 정부 역시 산업 재건 및 전기차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면서 양측 간 협력 시너지가 기대된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현대자동차가 내년 태국 시장 공략을 위한 '퀀텀 점프'를 시도한다. 내년 2분기 태국 현지 반조립(CKD) 공장 가동을 목전에 두고 판매 목표를 상향 조정했다. 또한 K-뷰티·팝 등 한국 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현지 맞춤형 마케팅으로 판매 확대를 노린다. 중국산 전기차를 중심으로 경쟁이 심화되는 태국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현대차의 '게임 체인저' 전략으로 풀이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태국법인(Hyundai Mobility Thailand)은 내년 판매 목표를 3000대로 설정했다. 이는 2025년 예상 실적인 2300대 대비 20~30% 증가한 수치다. 올해 태국 시장은 다목적 차량(MPV)부문에서 10개 이상의 브랜드가 치열한 경쟁 속에 특히 중국산 100% 전기 MPV의 약진으로 현대차의 당초 목표 달성이 어려웠던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차는 판매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지난 2023년 100% 자회사인 현대차 태국법인을 설립하고 현지 생산 시설 구축을 추진해왔다. 총 10억 바트(약 386억원)가 투자된 사뭇쁘라깐주 CKD 공장의 배터리 조립 및 차량 조립 공장은 내년 2분기 부터 상업 생산을 시작하며, 연간 500
[더구루=김예지 기자] 인도 주요 은행들이 향후 6개월간 1만7000대가 넘는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대거 도입한다. 이번 물량은 노후 장비 교체와 함께 운영 효율성이 높은 '현금 재활용기(환류식 ATM)'에 주문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인도에서는 ATM 제조 및 서비스 업체 간의 수주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인 가운데 현지 시장에서 영향력을 넓히고 있는 효성티앤에스 등 국내 관련 업계의 수주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이 글로벌 태양광 및 배터리 공급망 재편을 위해 수출 지원 세금 환급률을 조정했다. 태양광과 리튬 배터리 제품 등에 대한 수출 세제 혜택을 줄여 신에너지 부문 과잉생산에 대한 국제적 우려를 완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