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예지 기자] LG CNS가 베트남·미국 간 크로스보더 투자 플랫폼인 사이공 에셋 매니지먼트(SAM)와 손잡고 동남아시아 디지털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낸다. 인공지능(AI) 인프라부터 스마트시티까지 아우르는 포괄적 협력을 통해 급성장하는 아세안 디지털 전환(DX)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12일 SAM에 따르면 양사는 최근 동남아시아 지역 내 혁신 기술 플랫폼 개발 및 장기 인프라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은 LG CNS의 글로벌 디지털 인프라 역량과 SAM의 현지 투자 네트워크 및 프로젝트 발굴 능력을 결합하는 것이 핵심이다. 양사는 동남아 전역에서 △AI 인프라 및 데이터 센터 △스마트 시티 및 시니어 리빙 테크 △무인항공기(UAV) 시스템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등 미래 먹거리 분야의 비즈니스 기회를 공동 모색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LG CNS가 추진해 온 동남아 AI 영토 확장 전략의 연장선상에 있다. LG CNS는 지난 1월 베트남 최대 IT 서비스 기업인 FPT그룹과 협력해 AI 기반 교육 솔루션 렌즈와 에이스를 동남아 전역에 공동 출시하기로 하는 등 현지 AX(AI 전환) 시장 공략에 공을
[더구루=김예지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뮬렌 인더스트리(Mullen Industries LLC, 이하 뮬렌)와 진행 중인 특허 침해 소송과 관련해 '구글과의 계약 문서'를 제출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현지 법원의 제재를 받았다. 구글과의 수익 공유 계약 문서 제출을 거부하다 법원의 제재 조치를 받게 된 것이다. 다음달로 예정된 본 재판에서 삼성전자의 방어 전략에 일정 부분 제약이 발생할 전망이다. 12일 미국 텍사스 동부 연방법원에서 발행한 결정 명령서(Memorandum Order)에 따르면 재판부인 로이 S. 페인 치안판사는 삼성전자가 원고인 뮬렌과의 소송 과정에서 구글과 체결한 수익 공유 계약(RSA) 및 모바일 서비스 인센티브 계약(MSIA)의 제출을 거부했다고 판시했다. 법원은 삼성이 해당 문서들의 관련성을 인지하고 있었음에도 증거 개시 명령에 따른 제출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뮬렌 측의 제재 신청을 승인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 2024년 1월 뮬렌이 삼성전자의 스마트싱스, 구글맵 기술 등이 탑재된 모바일 기기가 자사의 위치추적 및 통신보안 관련 특허를 침해했다며 소송을 제기하면서 시작됐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적극적인 방어 전략을 펼쳐왔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대한항공이 '하늘 위 호텔'로 불리는 에어버스 A380 항공기를 인천~도쿄(나리타) 노선에 한시적으로 투입한다. 이번 결정은 단순한 좌석 공급 확대를 넘어, 과거 A380의 시대를 열었던 상징적 노선으로의 귀환이자 최근 글로벌 항공 시장의 공급망 변화에 따른 전략적 기재 운용의 일환으로 분석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다음달 2일부터 25일까지 약 한 달간 인천~도쿄(나리타) 노선의 일부 편명(KE703·704)에 A380 기종을 투입한다. 해당 노선은 대한항공이 지난 2011년 A380 1호기를 도입했을 당시 첫 공식 운항을 시작했던 '데뷔 무대'다. 퇴역을 앞둔 시점에서 다시금 일본 하늘길에 오르며 15년 만에 상징적인 행보를 재현하게 됐다. 이번 투입은 최근 대한항공이 직면한 기재 운용 상황과 밀접하게 맞물려 있다. 당초 대한항공은 2026년을 기점으로 A380 퇴역 로드맵을 가동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보잉의 차세대 기종인 777-9(777X)의 인도 지연과 폭발적인 미주 노선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초대형 기재를 다시 전면에 내세웠다. 실제로 대한항공은 올해 하계 시즌부터 뉴욕(JFK) 노선에 A380을 매일 투입하고,
[더구루=김예지 기자] 베트남 하이퐁시가 현지 최대 생산 거점인 LG전자 하이퐁 생산법인을 필두로 산업 현장의 안전 보건 체계를 전면 점검한다. 인공지능(AI)과 로봇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안전 혁신'을 통해 산업재해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시정부의 구상이 구체화되는 모습이다. 11일 하이퐁시 인민위원회에 따르면 다음달 23일 오전 LG전자 하이퐁 생산법인에서 '2026년 산업 안전 보건 강조 달' 선포식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베트남 중앙 부처 관계자와 시 지도부, 기업 관계자 등 약 6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하이퐁시는 이번 선포식을 기점으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리스크 제어 시스템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생산 현장의 위험 요소를 줄이기 위한 로봇 응용 솔루션 도입 현황과 스마트 팩토리 안전 시스템 구축 사례 등을 공유하고 이를 관내 기업들로 확산시킨다는 방침이다. 행사 기간 중에는 △작업장 리스크 식별 실습 △지게차 안전 운전 대회 △산업재해 응급처치 기술 교육 등 실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아울러 고위험 업종을 중심으로 기업의 산업 안전 보건법 준수 여부에 대한 집중 점검도 병행된다. 한편, LG그룹은 현재까지 하이퐁시에 총 8
[더구루=김예지 기자] 현대자동차가 러시아에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코나(Kona)'의 신규 상표권을 확보했다. 현지 생산 거점을 정리했음에도 불구하고 브랜드 자산 관리를 위한 행보를 꾸준히 이어가는 모습이다. 특히 올해 초 공장 재매입 옵션(바이백)을 최종 포기하며 공식적인 철수 절차를 밟았음에도 이 같은 조치를 단행한 것은, 향후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포석으로 풀이된다. 11일 러시아 연방산업재산권연구소(FIPS)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27일자로 크로스오버 모델인 '코나'에 대한 상표 등록 결정을 받고 관련 절차를 마무리했다. 이번 상표권(출원번호 2024781728)은 지난 2024년 7월 출원 이후 약 1년 8개월간의 심사를 거쳐 최종 승인됐다. 이로써 현대차는 오는 2034년까지 러시아 내에서 코나 명칭을 사용한 자동차 생산 및 판매에 대한 법적 권리를 확보하게 됐다. 이번 행보는 현대차가 지난 2023년 말 러시아 업체 아트파이낸스에 공장을 매각하며 설정했던 바이백 옵션을 올해 초 최종 포기한 직후 이뤄졌다. 물리적 생산 거점은 정리했지만, 브랜드와 모델명 등 지식재산권을 최신 라인업으로 유지하며 러시아 시장과
[더구루=김예지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북미 유일의 황산코발트 정제소를 건설 중인 일렉트라 배터리 머티리얼즈(Electra Battery Materials, 이하 일렉트라)와 코발트 장기 공급 계약을 갱신했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자금난을 극복하고 사업을 정상화한 일렉트라의 최근 생산 일정에 맞춰 기존 계약을 최신화하고 구체화한 것이다. 양사는 오는 2029년까지의 공급 물량을 확정하고 향후 협력 기간을 2032년까지 추가 연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11일 일렉트라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과 일렉트라는 최근 온타리오 정제소산 황산코발트 공급을 위한 '법적 구속력을 갖춘 기본 합의서(Binding Term Sheet)'를 체결했다. 이번 개정 계약은 지난 2022년 최초 계약과 지난 2023년 7월 연장 계약의 조건을 최신 생산 타임라인에 맞춰 업데이트한 것이 핵심이다. 합의서에 따르면 일렉트라는 황산코발트 전체 생산량의 60%를 오는 2029년까지 LG에너지솔루션에 공급한다. 나머지 약 40%의 생산 용량은 미확약 상태로 유보해, 향후 시장 가격 변동에 따른 공급 유연성을 확보하기로 했다. 특히 양사는 이번 계약 기간을 오는 2032년까지 추가 연장
[더구루=김예지 기자] LS그룹의 미국 권선 자회사 에식스솔루션즈(Essex Solutions)가 '안전 사고 65% 감축'이라는 성적표를 내놨다. 올해 초 노후 설비 화재라는 홍역만 치르지 않았다면 수치는 이보다 높을 수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에식스솔루션즈는 단순한 수치를 넘어 화재 사고와 상장 철회 등 악재 속에서도 '안전 경영'을 통한 지속적인 개선 작업을 이뤄낸 것으로 보인다. 10일 에식스솔루션즈에 따르면 회사의 북미 운영팀은 지난 1년간 기록 가능 사고율(Recordable Safety Incidents)을 전년 대비 65% 줄였다. 단순 부상을 넘어 휴업 재해 등 중대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 요인을 차단하며, 북미 제조 업계 평균을 밑도는 안전 관리 역량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업계에서는 이번 성과를 두고 지난 1월 테네시주 프랭클린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가 안전 경영의 '터닝포인트'가 된 것으로 보고 있다. 당시 불은 공장 내 노후 제조 설비에서 시작돼 지붕까지 연결된 3층 높이 환기탑으로 번졌고, 이 과정에서 공장 전력 공급이 중단되는 등 조업 차질을 빚었다. 에식스솔루션즈는 사고 직후 시설 노후화를 최대 경영 리스크로 규정
[더구루=김예지 기자] 효성티앤에스(Hyosung TNS) 미국 법인 효성 아메리카(Hyosung Americas)를 이끌던 낸시 게일 다니엘스(Nancy Gail Daniels) 최고운영책임자(COO)가 회사를 떠난다. 수십 년간 ATM 업계에서 입지를 다져온 베테랑 리더의 용퇴로 북미 사업 리더십 재편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10일 효성에 따르면 효성 아메리카는 최근 다니엘스 COO의 사임을 공식화했다. 다니엘스 COO는 다음달 17일까지 잔류하며 업무 인수인계와 조직 안정화 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다니엘스 COO는 지난 2023년 효성에 합류한 이후 약 48년에 달하는 업계 경력을 바탕으로 효성 아메리카의 성장을 주도했다. 재임 기간 중 2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달성하고, 북미 지역 ATM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공고히 하는 등 유의미한 경영 성과를 거뒀다. △운영 현대화 △공급망 강화 △리테일 제품 혁신 △영업·서비스 팀 구축 등 조직 체질 개선을 진두지휘했다. 또한 ATM 관련 범죄 대응, 사이버 보안, 관세 문제 등 업계 주요 현안에 대응하며 효성의 현지 브랜드 인지도를 격상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건오 효성 아메리카 최고경영자(CEO)는
[더구루=김예지 기자] 삼성전자가 호주를 필두로 한 글로벌 물류 디지털 전환(DX)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단순한 기기 공급을 넘어 글로벌 통신사 및 보안 솔루션 기업들과 손잡고 연결성 중심의 '스마트 공급망'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기존 그룹 계열사의 IT와 물류 인프라를 통합 관리하는 삼성SDS가 있지만 자체적인 글로벌 공급망 생태계를 통한 완성형 솔루션을 구축하려는 모양새다. 10일 호주 공급망·물류협회(SCLAA)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12일(현지시간) 개최되는 프론트라인 현대화(Modernising the frontline) 웨비나에 주요 패널로 참석해 호주 및 동남아시아 시장을 겨냥한 스마트 공급망 구축 방안을 공유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호주 대표 통신사인 옵터스(Optus), 글로벌 분석 기관 옴디아(Omdia) 등과 함께 공급망 혁신 전략을 논의한다. 웨비나에서 삼성전자는 자사의 러기드(Rugged) 디바이스와 보안 플랫폼 녹스(Knox)를 결합한 현장 중심의 DX 모델을 강조한다. 특히 창고 스캐닝부터 최종 배송 구간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에서 저지연 네트워크를 활용해 가동 중단 시간을 최소화하는 방안이 핵심이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에이수스(ASUS)가 인공지능(AI) PC 시대를 정조준한 차세대 성장 로드맵을 전격 공개했다. 단순한 제품 라인업 확대를 넘어 소재 혁신과 글로벌 테크 기업과의 동맹을 통해 국내 프리미엄 노트북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AI PC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에이수스는 10일 서울 호텔 나루 엠갤러리에서 '디자인 유 캔 필(Design You Can Feel)'을 테마로 한 젠북 신제품 발표 행사를 개최하고, 독자 소재인 세랄루미늄(Ceraluminum™)을 적용한 차세대 라인업과 향후 비즈니스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에이수스가 제시하는 프리미엄 디자인 철학을 공유하는 동시에, 글로벌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한 AI PC 시장의 리더십을 공고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 에이수스는 이번 라인업을 △휴대성을 극대화한 젠북 A △압도적인 생산성의 젠북 DUO △초슬림 디자인의 완성도를 높인 젠북 S 세 가지 핵심축으로 재편하며 국내 소비자들의 세분화된 니즈를 공략한다. 특히 세라믹의 강도와 알루미늄의 경량성을 결합한 세랄루미늄 소재는 에이수스만의 독보적인 R&D 역량이 집약된 결과물로, 프리미엄 노트북 소재의 새로운 기
[더구루=김예지 기자] 독일 소프트웨어(SW) 기업 SAP의 클라우드 비즈니스를 진두지휘하는 피터 플루임(Peter Pluim)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서비스(ECS) 총괄이 전격 방한해 한국 산업계의 심장부를 정조준했다.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를 비롯한 국내 주요기업들과 릴레이 회동을 가지며, 인공지능(AI) 기반의 전사적자원관리(ERP) 전환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클라우드 패권 공략에 속도를 높였다. 10일 피터 플루임 총괄의 공식 링크드인에 따르면, 플루임 총괄은 최근 서울을 방문해 국내 주요 기업 경영진과 릴레이 미팅을 진행했다. 이번 방한 기간 중 회동한 기업은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LG전자 △LG CNS △한진그룹 △KT 등 국내 산업계를 이끄는 핵심 기업들이 대거 포함됐다. 플루임 총괄은 이번 방문에 대해 "클라우드 ERP와 비즈니스 AI가 우리가 함께 만드는 미래를 어떻게 재편하고 있는지 소통하며 에너지를 얻었다"며 "기술은 강력하지만, 고객과의 파트너십이야말로 근본적인 변화를 만들어내는 힘이라는 진리를 재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연쇄 회동이 SAP의 비즈니스 AI 전략 및 대규모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사업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더구루=김예지 기자] BMW 그룹이 구글 클라우드와 협력해 차세대 차량용 인텔리전스 시스템 핵심인 ‘소형언어모델(SLM)’ 개념 증명(PoC)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양사는 클라우드 연결 없이도 차량 내부에서 빠르고 정확하게 작동하는 인공지능(AI) 음성 비서 기술을 확보함으로써, 미래 모빌리티 시장의 게임 체인저가 될 '대화형 자동차' 시대를 앞당길 전망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스웨덴 해사청(SMA)이 신규 쇄빙선 사업을 둘러싼 핀란드와의 법정 다툼에서 승소했다.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기각 판결을 받아내며 입찰의 정당성을 재확인했다. HD현대의 쇄빙선 사업 수주가 가시화되는 분위기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전기차 기업 리비안(Rivian)이 배터리 재활용 기업 레드우드 머티리얼즈(Redwood Materials, 이하 레드우드)와 손잡고 일리노이주 노멀 공장에 재사용 배터리를 활용한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리비안은 새로운 ESS 시스템을 통해 노멀 공장의 전력망 안정성을 향상시킨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