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예지 기자] HS효성첨단소재가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의 전략적 판단 아래 인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174억 루피(약 2800억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 계획을 실행 단계로 전환하며 타이어코드 생산 공장을 신설, 급성장하는 인도 모빌리티 시장 선점에 나선 것이다. 이번 투자는 핵심 소재 사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대 의지를 분명히 보여준다. 11일 인도 더 타임즈 오브 인디아(The Times of India)에 따르면 HS효성첨단소재 인도 법인은 마하라슈트라주 나그푸르 인근 부티보리(Butibori) 산업단지에 타이어코드 공장 건설을 확정했다. 신규 공장은 월 1500톤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되며, 이는 인도 내 월 타이어코드 수요인 약 3000톤의 절반 수준이다. HS효성첨단소재는 지난 3월 마하라슈트라 주정부와 174억 루피 규모의 투자 MOU를 체결하며 부티보리 산업단지 내 최대 12만 평 부지 확보와 타이어코드·산업용 섬유 등 첨단소재 생산시설 구축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번 공장 확정은 당시 투자 계획이 구체적 생산체계로 연결되며 프로젝트가 본격 실행 단계에 들어갔음을 의미한다. HS효성첨단소재는 주정부로부터 정식 제안서를 받
[더구루=김예지 기자] 알래스카 북부 경사면의 천연가스를 태평양 연안으로 수송하는 대규모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핵심 파트너로 참여하면서 '미국산 철강' 사용 의무화 원칙을 둘러싼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현행 종가 관세 구조의 허점이 지적되며, 중량 기준의 특정 관세 전환 요구가 쏟아지고 있다. 대형 에너지 인프라 사업의 조달 계획에도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는 K-철강의 북미 인프라 시장 진출에 대한 미국 산업계의 견제가 본격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산업 단체 '번영하는 미국을 위한 연합(CPA)'은 10일(현지시간) 외국산 철강 사용이 미국 제조업과 국가 안보를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며 경고했다. 이는 지난 5일 글렌파른 에너지 트랜지션이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협력해 알래스카 북부 경사면에서 중남부 케나이 반도의 신규 수출 터미널로 가스를 운송하는 807마일 길이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자재를 조달할 계획을 밝힌 데 따른 것이다 논란의 중심인 이번 계약에는 장기 LNG 판매 계약과 함께 프로젝트 핵심 파이프라인에 필요한 철강 공급, 최종 투자 결정(FID) 전 단계에서 포스코의 프로젝트 자본 투자가 포함됐다. 미국 태평양
[더구루=김예지 기자] LG전자가 북미이노베이션센터 'LG 노바(LG NOVA)'를 앞세워 아랍에미리트(UAE) 샤르자에서 혁신센터 설립을 논의했다. 중동 시장에서 개방형 혁신 생태계를 확대하고, 현지 대학·정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10일 아랍에미리트 샤르자 24(Sharjah 24)에 따르면 LG 노바는 샤르자대학교(University of Sharjah) 관계자들과 만나 '지속가능성·디지털 헬스·스마트시티·에너지' 등 미래 기술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현지 기업인 오리온 캐피탈(Aurion Capital)도 참여했다. 논의의 핵심은 LG 노바가 주도하는 이노베이션센터를 샤르자대 캠퍼스에 설립하는 방안이다. 스타트업 육성·기술 실증·산학연 공동 연구를 수행하는 중동 거점 구축이 검토되고 있다. 양측은 샤르자대 연구진과 LG 노바가 공동 참여하는 스타트업 프로그램 도입, 인공지능(AI)·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 분야 인재 양성 과정 신설 등 다양한 기술 협력 모델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아마르 발타예브(Mo'amar Baltaeb) 샤르자대 부총장은 “이번 협력은 샤르자대가 추진하는 학문 기반 연구와 산업계 협력을 아
[더구루=김예지 기자] 대한항공이 델타항공의 정비 자회사 델타 테크옵스(Delta TechOps)와 차세대 단거리 기종 보잉 737 맥스(MAX)의 CFMI LEAP-1B 엔진 정비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항공기 유지보수 협력을 강화했다. 이번 계약은 대한항공의 엔진 운영 안정성을 높이고, 차세대 항공기 운항 효율성을 확보하는 전략적 움직임으로 평가된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대한항공의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인천 영종도 운북지구에 초대형 엔진 정비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한편 싱가포르 ST엔지니어링에 이어 이번 델타 테크옵스까지, 해외 파트너가 보유한 고도의 엔진 정비 능력까지 확보하고 있는 모습이다. 10일 델타항공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델타 테크옵스가 대한항공 737 맥스 기단에 장착된 LEAP-1B 엔진을 대상으로 수행하는 첫 번째 제3자 정비 계약이다. 델타 테크옵스는 △엔진 점검 △수리 △성능 복구 등 전반적인 MRO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한항공으로서는 올해 초 ST엔지니어링과 맺은 LEAP-1B 엔진 관리 MRO에 이어 다양한 파트너와의 안정적인 엔진 유지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대한항공이 자체 MRO 사업을 확대하고 있음에
[더구루=김예지 기자] LIG넥스원이 영국의 첨단 방위기술 기업 로트론 에어로스페이스(Rotron Aerospace, 이하 로트론)와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차세대 중형 무인기(UAV) 개발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글로벌 무인체계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양사는 로트론의 고성능 항공 엔진 기술과 LIG넥스원의 체계 통합 역량을 결합해 국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번 협력은 한국의 무인기 주권 역량 강화와 환태평양·글로벌 수출 확대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10일 로트론에 따르면, 양사는 최근 영국 도싯(Dorset)에 위치한 로트론 본사에서 '차세대 무인항공기 개발·통합·수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중형 무인기 공통 플랫폼(MUCP) 프로그램과 후속·파생 사업을 중심으로, 로트론의 항공 추진 기술과 LIG넥스원의 체계 설계·통합·시험 역량을 결합하는 것이 핵심이다. MOU는 오는 2032년까지 유효하며, 양사는 순차적으로 기술 협력 로드맵과 공동 연구 계획을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개발 일정을 단축하고 한국의 무인기 분야 주권적 역량 강화에 기여하는 한편, 한국·환태평양 지역
[더구루=김예지 기자] HD현대일렉트릭이 튀르키예 선박 전기설비 시장에서 기술 지원과 교육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하며 ‘애프터서비스(AS)까지 책임지는 파트너’ 전략을 본격화한다. 현지 전문 교육기관과 공동 세미나를 개최하며 고객사 안전 및 유지보수 역량을 높이는 데 적극 나선다. 이는 신흥 해양 시장에서 브랜드 신뢰도를 끌어올리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9일 터키 해운 잡지 데니즐릭 데르기시(Denizcilik Dergisi)에 따르면 HD현대일렉트릭은 현지 기술 교육기관인 일크퍼 아카데미(İlkfer Akademi)와 공동으로 ‘선박 내 차단기(스위치 기어) 유지보수와 안전 관리’ 세미나를 개최한다. 오는 23일(현지시간) 열리는 세미나는 △고장 진단 △안전 절차 △차세대 전기기술 등 선박 전기설비 핵심 분야를 폭넓게 다루며, 현장 엔지니어와 선박 운영사들의 실무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HD현대일렉트릭은 이번 협력을 통해 현지 고객들의 기술적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장비 공급을 넘어 운영·유지 단계까지 책임지는 ‘풀 케어(Full Care)’ 서비스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튀르키예 해운·조선 시장의 성장세를 고려할 때 HD현대일렉트릭이 중동·
[더구루=김예지 기자] 미국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아마존에서 판매된 휴대용 보조배터리가 또다시 대규모 리콜에 들어갔다. 약 21만 개 제품이 화재·화상 위험으로 회수되면서 제조사·유통사 모두에 악재로 작용하는 동시에, 아마존을 둘러싼 플랫폼 안전 책임 논란도 더욱 확대되고 있다. 최근 미국 내에서 진행 중인 관련 집단소송 리스크도 한층 커질 전망이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폭스바겐그룹이 오는 2030년까지 총 1890억 달러(약 280조원)를 투입하는 대규모 투자 계획을 확정하며 전동화·소프트웨어·배터리 내재화 중심의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낸다. 중국·미국 시장 부진과 관세·경쟁 심화로 실적 압박이 커지는 가운데, 투자 우선순위를 독일과 유럽으로 재조정해 불확실성을 줄이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계획은 올리버 블루메(Oliver Blume) 폭스바겐그룹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언급한 것으로, 최근 포르쉐 상장 이후 이어진 주주들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성격도 짙은 것으로 분석된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현대자동차가 11월 유럽 경기 바로미터인 독일 시장에서 소폭 하락세를 기록했다. 기아 역시 SUV·전동화 경쟁이 격화되면서 판매가 감소했다. 9일 독일연방자동차청(KBA)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독일 시장에서 7564대를 판매하며 브랜드 순위 9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4.1% 감소한 수치다. 시장 점유율은 약 3.0%로 나타났다. 1~11월 누적 판매는 8만6543대로 집계돼 전년 대비 1.8% 감소했다. 기아는 지난달 5011대를 기록해 전년 동월 대비 1.8% 감소했다. 시장 점유율은 약 2.0% 로 나타났다. 1~11월 누적 판매는 5만 6131대로 전년 동기 대비 11.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아의 누적 판매 순위는 12위다. 누적 판매 1위는 폭스바겐으로 51만6756대를 판매했다. 점유율은 19.8%를 기록했다. 2·3위는 메르세데스-벤츠와 BMW가 각각 24만0150대(9.2%)와 22만9536대(8.8%)를 기록했다. 이어 △스코다(20만8521대, 8.0%) △아우디(18만4168대, 7.1%) △세아트(14만9799대, 5.7%) △오펠(12만4031대, 4.8%) △포드(10만0390대, 3.
[더구루=김예지 기자] 영국 방위산업체 롤스로이스(Rolls-Royce) 그룹의 잠수함 부문이 호주·영국·미국 3국 안보동맹인 '오커스(AUKUS)' 핵추진 잠수함 프로그램 지원을 위해 영국 내 주요 원자력 기술 기업들과 손잡는다. 최대 4억 파운드(약 6600억원) 규모의 초대형 공급망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급증하는 원자력 수요에 대응하고 차세대 잠수함 추진체계 분야에서 공급망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기아가 중국 시장에서 9개월 연속 ‘월 2만대’ 판매를 이어가며 올해 최고 월간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누적 판매도 전년 대비 증가세를 유지하며 연말 25만대 돌파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는 분석이다. 이는 중국 내수 회복과 함께 현지 생산기지를 글로벌 수출 거점으로 전환한 전략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 중국 합작법인 위다기아는 11월 중국 시장에서 2만3016대를 판매했다. 지난 3월 이후 9개월 연속 월간 2만대 이상 판매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기간 완성차 생산은 2만3650대로 집계됐다. 올해 1~11월 누적 판매량은 23만3298대로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했다. 생산 역시 23만620대로 6.5% 늘었다. 엔진 수출도 11월 기준 9752대, 누적 11만1529대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아는 지난 2016년 중국 판매 65만대를 정점으로 지난 2022년 9만4000대까지 추락했다가, 지난해 20만대를 회복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올해는 EV5 등 현지 생산 차량의 글로벌 수출 확대가 판매 개선을 견인하면서 ‘25만대 시대’ 진입이 유력하다는 전망이다. 특히 수출 부문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서호주가 한국과의 청정에너지·첨단 제조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장관급 외교를 전격 가동했다. 앰버-제이드 샌더슨(Amber-Jade Sanderson) 서호주 에너지장관이 포스코·삼성물산·LX인터내셔널 등 주요 기업을 직접 찾아 그린철강, 배터리 가치사슬, 송전 인프라 분야에서의 공급망 파트너십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서호주가 자원·그린산업 기반을 바탕으로 한국과의 전략 협력을 확대하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8일 서호주 정부에 따르면 샌더슨 장관은 8일부터 오는 12일까지 한국을 단독 공식 방문해 포스코, 삼성물산, LX인터내셔널 등 전략 파트너 기업들과 잇따라 회동한다. 서호주의 에너지 전환 정책과 규제 개혁 방향을 공유하고, △그린 아이언·스틸 △배터리 제조 △송전 인프라 개발 등에서의 투자·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서호주는 리튬·니켈·코발트·희토류 등 전기차 배터리 핵심 광물의 세계적 생산지로 한국의 세 번째 교역 파트너이다. 지난 2021~2022 회계연도 양국 교역액은 187억 호주달러(약 17조9천억원)에 달한다. 샌더슨 장관은 에너지·탈탄소화·제조·기술·핵심광물 지역인 필바라(Pilbara) 등을 총괄하
[더구루=정예린 기자] 스웨덴 '볼보자동차'가 전기차 배터리 셀 제조 자회사 '노보에너지(NOVO Energy)'의 사업을 잠정 중단한다. 파트너사였던 ‘노스볼트(Northvolt)' 파산 여파에 따른 조치로, 배터리 셀 내재화를 통해 전기차 경쟁력을 강화하려던 볼보의 배터리 전략에도 제동이 걸렸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1위 배터리 제조업체인 중국 닝더스다이(寧德時代·CATL)가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용 양극재 확보를 위해 중국 양극재 기업 롱바이기술(容百科技, 이하 롱바이)와 양극재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테슬라, 폭스바겐 등 주요 완성차 업체가 LFP 배터리 채택을 확대하는 가운데 CATL은 LFP 공급망을 강화해 LFP 배터리의 글로벌 공급 안정성과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