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나윤 기자] 미국 에너지부가 배터리 소재 기업 아메리칸배터리테크놀로지의 수산화리튬 제조 프로젝트에 대한 보조금 지원을 공식 종료했다. 보조금을 못 받게 된 기업은 반발하고 있다.
[더구루=김나윤 기자] 캐나다 정부가 미국 정부의 캐나다 광산기업 지분 투자에 대해 "자본주의의 한 형태"라며 반대 의사가 없음을 밝혔다. 미국 정부가 핵심 광물 확보를 위해 캐나다계 광산기업에 잇따라 투자하고 있는데 이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분위기다.
[더구루=김나윤 기자]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인 KB뱅크가 충당금을 대폭 줄이며 자산건전성 관리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공격적인 리스크 관리와 부실채권(NPL) 정리로 실적 개선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인니 매체 자가트비즈니스닷컴은 "8월 기준 KB뱅크의 충당금이 370억루피아(약 31억8200만원)로 전년 동기 3조2000억루피아(약 2800억원) 대비 약 99% 급감했다"고 지난 10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어 "충당금 비용이 늘고 있는 국영은행 부문과 달리 KB뱅크는 충당금이 크게 줄며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충당금은 회계에서 미래에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비용이나 손실에 대비하여 미리 설정하는 부채성 계정이다. 앞서 KB뱅크는 지난달 최대 600억원 규모의 부실채권 매각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또한 지난 3월에는 비생산적 자산을 이슬람 채권으로 교환해 재무 건전성을 높였다. 아디 프리바디 KB뱅크 기업관계 담당 부사장은 "올해는 다양한 전략적 이니셔티브를 통해 자산 품질을 강화하고 긍정적인 실적을 유지하는 전환점이 되고 있다"며 "탄탄한 이익 구조를 기반으로 연말까지 이 모멘텀을 이어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초를 다질 계
[더구루=김나윤 기자] 세계 최대 광산업체인 호주 BHP가, 폐쇄된 미국 구리 광산 재가동을 검토하고 있다. 구리가 공급만 재편에서 핵심 광물로 떠오른데다가 가격까지 크게 뛰었기 때문이다.
[더구루=김나윤 기자] 호주 리튬 개발사 라이온타운 리소시스가 미국 포드에게 납품하기로 한 리튬(스포듀민 광석) 공급량을 절반으로 줄였다. 리튬 가격 하락세에 따라 손해를 볼 수 있다보니 공급량을 줄이려는 조치다.
[더구루=김나윤 기자]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가 조만간 고팍스 인수를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거래소 업비트와 빗썸 간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15일 에스토니아의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랭크(CryptoRank)'는 "한국의 금융정보분석원(FIU)이 고팍스의 임원 변경 신고에 대한 심사를 재개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지난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어 "연말 안에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023년 2월 바이낸스는 고팍스 지분 67%를 인수하며 최대 주주가 됐고 곧바로 4월에 고팍스의 임원 등재를 위한 '임원 변경 신고서'를 FIU에 제출했다. 그러나 관련 심사는 약 2년 반 동안 중단된 채 진전이 없었다. 승인심사를 하지 않은 건 바이낸스의 미국 제소 건 때문이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지난 2023년 "바이낸스가 불법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 자산 보호에 부족했다"는 혐의를 제기했고 재무부와 법무부가 자금세탁방지 위반 혐의로 제소한 바 있다. 바이낸스는 결국 지난 2023년 말 SEC와 수백만 달러 규모의 합의를 체결했고 이후 SEC는 지난 5월 소송을 철회하는 등 관련 절차가 정리되고 있다.
[더구루=김나윤 기자] 한화생명이 동남아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법인인 HLII(Hanwha Life Insurance Indonesia)는 내년까지 현지 생명보험 업계 '톱10' 진입을 목표로 삼았고 베트남 법인은 '금융보호 최우수 보호상품'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알렉산더 F. 위자카르코 HLII 이사 겸 최고고객책임자(CCO)는 인니 경제지 '톱비즈니스' 인터뷰를 통해 "인적 자원 역량 강화를 핵심 전략으로 삼고 있다"고 지난 13일(현지시간) 밝혔다. 알렉산더 이사는 "한화생명은 현지 시장에서 보험 증권 판매 침투율이 가장 높은 외국계 생명보험사 중 하나"라며 "내년까지 고객 확보와 보험 증권 판매 측면에서 업계 10위권에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위해 인적 자원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기획·전략을 수립해 인재 육성과 성과 보상 체계를 정비 중"이라며 "경영 전략, 인력 우선순위, 학습·개발, 보상, 복리후생, 채용 등 전 과정을 포함하는 체계적 로드맵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HLII는 신규 입사자 등 모든 임직원이 보험 증권 판매 역량 교육을 받도록 하고 있다. 알렉산더 이사는 "모든 부서 직원
[더구루=김나윤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국 자회사 글로벌X가 "AI를 활용해 투자 관리 효율성과 가치 창출을 극대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글로벌X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컴퓨팅 성능의 향상과 기계학습의 적용으로 예측력과 설명력이 크게 개선됐다"며 "대규모 데이터 세트를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평가해야 하는 환경에서 딥러닝과 기술이 분석 과정을 혁신적으로 가속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글로벌X는 자사 투자등급 회사채 상장지수펀드(ETF)인 GXIG에 AI 기반 분석 시스템을 적용했다. GXIG는 정량적 요인 모델과 심층 신경망을 결합해 광범위한 투자등급 회사채 유니버스를 분석·평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GXIG의 딥러닝 모델은 4단계 학습 프로세스를 거쳐 최적의 분석 구조를 설계하고 각 채권의 예상 수익률도 추정한다. 이를 통해 투자자는 방대한 회사채 시장 내에서 가치를 찾아내고 다양한 규모와 특성을 지닌 증권의 잠재적 성과를 비교할 수 있다. 회사 측은 "딥러닝은 기존 분석 방법으로는 파악하기 어려운 비선형적 관계와 고차원 패턴을 인식할 수 있다"며 "충분한 데이터와 잘 설계된 신경망 구조를 활용하면 사람의 직관으로는 식별하기 힘든 복잡한 상호작용까지 포
[더구루=김나윤 기자] 인도네시아가 자원 생산 통제를 강화하기 위해 광산 채굴 쿼터의 유효기간을 기존 3년에서 1년으로 대폭 단축했다. 석탄과 니켈 등 주요 광물의 공급 조절을 통해 가격 안정과 지속 가능한 개발을 추진하려는 조치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인니 에너지광물자원부(ESDM)는 지난 3일(현지시간) "올해 승인된 채굴 쿼터는 유효하지만 2026년과 2027년에 발행된 할당량은 새로 신청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채굴업체가 매년 10월 1일부터 11월 15일 사이에 채굴계획(RKAB)을 제출하도록 규정했다. 광물 생산 계획을 매년 검토·조정함으로써 시장 상황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목적이다. 그러나 업계는 이번 조치가 기업 운영의 불확실성을 높일 수 있다고 우려한다. 인니 석탄광산협회(APBI)는 "짧은 기간 내에 RKAB 승인 절차를 마쳐야 해 기업 운영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고 지작했다. 기타 마햐라니 APBI 전무이사는 "이 조치는 투자 안정성과 계약 이행 등 비즈니스 지속 가능성과 직결된다"고 밝혔다. 또 새 규정에 따르면 광산업체는 토지 복구 예치금 증빙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이는 채굴 종료 후 환경 복구 이행을 담보하기 위한 조
[더구루=김나윤 기자] 올해 구리 가격이 "톤당 1만2000달러(약 1700만원)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전망이 업계 안팎에서 잇따르고 있다. 공급 차질과 산업 전반의 전기화 전환 흐름이 맞물리며 구리값이 사상 최고가를 향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광물 전문 매체 마이닝닷컴은 지난 14일(현지시간) "금속업계의 대표적 배테랑 트레이더 가운데 한 명이 구리 가격이 올해 말까지 1만2000달러에 근접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고 보도했다. 발언의 주인공은 케니 아이브스로 현재 다국적 광업·원자재 회사 CMOC그룹 최고상업책임자(COO) 겸 스위스 비철금속 트레이딩 기업 IXM의 최고경영책임자(CEO)도 맡고 있다. 아이브스 CEO는 영국 런던에서 열린 'LME(런던금속거래소) 위크'에서 "올해 말 LME 기준 구리 가격이 톤당 1만1000달러(약 1600만원)~1만2000달러 선에 이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LME 위크는 수천 명의 트레이더, 투자자, 제조사 등이 참여하는 원자재 관련 세계 최대 규모 연례 행사다. 스위스 원자재 회사 머큐리아 에너지 그룹의 금속 리서치 책임자 닉 스노든 역시 "구리 가격이 톤당 1만2000달러까지 오르는 것은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
[더구루=김나윤 기자] 베트남에서 처음으로 디지털 자산 거래 플랫폼이 등장했다. 연간 가상자산 거래 규모가 약 142조원에 달하는 베트남에서 거래소 설립을 위한 첫 시범 단계가 시작된 셈이다. 현지 매체 더인베스터는 "DNEX 디지털 자산 거래소 JSC가 'DNEX 시뮬레이션 플랫폼'을 공개하며 베트남 디지털 자산 시장의 기술 인프라 구축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고 지난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DNEX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열린 출범식에서 시뮬레이션 거래 시스템을 선보였다. 이 플랫폼을 통해 사용자, 연구자, 투자자는 실제 자금 노출 없이 거래 연습, 포트폴리오 관리, 리스크 평가를 수행할 수 있다. DNEX 측은 "현재 시스템은 평가판 모드로 아직 실시간 거래를 지원하지 않는다"며 "베트남 정부가 디지털 자산 거래소에 대한 법적 틀과 기술 표준을 확정하면 공식 라이선스 취득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DNEX는 지난달 설립된 신생 기업으로 초기 자본금은 20억동(약 2억원) 수준이다. 회사는 전략적 투자 유치를 통해 최대 10조동(약 5400억원) 규모의 자금을 단계적으로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의 두나무는 베트남
[더구루=김나윤 기자] 미래에셋증권 인도 법인 미래에셋쉐어칸이 AI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자산관리 혁신에 나서고 있다. 빠르게 진화하는 인도 자본시장에서 "AI와 블록체인을 핵심 경쟁력으로 삼겠다"는 목표다. 마두수단 와리어 미래에셋쉐어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지난 9일(현지시간) 인도 IT 전문매체 테크서클과의 인터뷰를 통해 "미래에셋쉐어칸은 창립 이래 혁신과 미래지향적 사고를 중심으로 정체성을 구축해 왔다"며 "기술에 대한 회사의 접근은 단순한 디지털화가 아니라 고객을 위한 가치를 창출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AI를 통해 투자자 요구를 예측하고 정밀한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술은 단순히 속도나 규모를 높이는 수단이 아니라 고객에게 의미 있는 가치를 전달하는 기반"이라고 강조했다. 와리어 CTO는 회사의 기술 전략 핵심으로 AI, 머신러닝, 고급 데이터 분석을 꼽았다. 와리어는 "이들 기술을 통해 고객 행동을 정밀 분석하고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과 맞춤형 참여가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머신 러닝 도구는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해 패턴 감지·위험 예측·프로세스 자동화를 수행한다. 이를 통해 회사는 위험 관리와
[더구루=정예린 기자] 폭스바겐의 배터리 자회사 '파워코(PowerCo)'가 스페인 발렌시아 사군트 기가팩토리에서 핵심 장비 설치에 돌입했다. 한국인 엔지니어 팀이 총괄 역할을 맡아 K-배터리 제조 경험을 바탕으로 공장 초기 단계부터 생산 안정성과 품질 확보를 지원할 전망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양자컴퓨터 기업 디웨이브 퀀텀(D-Wave Quantum)이 미국 정부 사업을 전담할 새로운 조직을 설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