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일본에서는 '이동 가치'에 초점을 두는 서비스가 등장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닛케이신문의 트렌드 전문지 닛케이트렌드가 이달 초 발표한 '2022년 히트 예상 상품 랭킹'에 따르면 이동과 관련된 상품이 1위로 선정됐다. 닛케이는 해당 연도 히트상품과 내년 히트 예상 상품을 선정하면서 일본 내 소비 트렌드를 점검하고 예측하는 기사를 발간한다. 이번에 선정된 내용은 일본 최대 항공사 전일본공수(ANA)에서 선보인 이동형 마일리지 앱인 '아나 포켓(ANA POKET)'과 미국 이동 마일리지 앱으로 일본에 론칭되는 '마일즈'(Miles)이다. 아나 포켓과 마일즈 모두 매일 이동거리에 의해 마일이 부여돼 다양한 특전과 교환할 수 있는 서비스들이다. 이동이라는 행위에 가치를 부여하며 사람들로 하여금 더욱 많이 다양한 방법으로 이동할 수 있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해당 서비스로 관광과 내수 소비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국 커넥트 IQ랩이 운영하는 마일즈는 지난달 서비스를 론칭했다. 앱을 스마트폰에 설치하는 것만으로 매일의 이동거리에 의해 마일이 부여되며 다양한 특전과 교환할
[더구루=길소연 기자] 수급 불균형과 트럭 운전사 부족, 항구 노동력 부족, 인프라 취약 등의 원인으로 미국 물류대란이 장기화되고 있다. 바이든 정부가 서부 항구 24시간 운영을 지시했지만, 근본적인 해결 방안이 되지 못하면서 내년 하반기에나 물류 정상화가 예상된다. 특히 물류대란으로 인해 대부분의 바이어들이 4개월 내 제품 가격 인상을 계획 중이라 물가 안정에 위협이 될 전망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코트라 달라스 무역관이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5일까지 101개 바이어를 대상으로 실시한 물류대란 설문조사 결과 물류 지연 피해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이번 설문에는 화장품, 소비재부터 항공 부품, 건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산업 부문의 바이어 101개사가 응답했다. 바이어는 미국 물류대란 원인으로는 가장 먼저 수급 불균형을 꼽았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제조업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는 수많은 중국 공장들이 폐쇄됐고, 소비자들의 온라인 소비가 늘어나면서 미국 내 물동량이 가장 많은 LA와 롱비치 항구는 컨테이너 처리량 기록을 경신할 정도로 처리 화물량이 늘고 있다. 게다가 생산 활동이 완벽히 회복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주택 개선 용품, 가전제품, 건축 자재 등의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가 배터리 음극재 핵심 소재를 확보하면서 미래 신성장동력 이차전지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최근 호주 자원기업 '에코그라프(EcoGraf Limited)'와 구속력 없는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에 따라 양사는 에코그라프 HF프리(HFfree) 배터리 음극재 원재료 공급을 통해 포스코의 음극 생산 확대 계획을 지원한다. 제품은 호주 에코그라프 배터리 음극재 생산 시설과 유럽 생산시설에서 나올 예정이다. 세계 최초로 지속가능한 배터리 음극재 제품을 △아시아 △유럽 △ 북미 지역의 양극, 리튬이온 배터리, 전기차 시장에 수출할 예정이다. 또 에코그라프와 포스코는 제품 개발과 배터리 양극 재활용에 대한 다른 협력 기회도 평가할 예정이다. 에코그라프는 청정 에너지와 e-모빌리티로의 글로벌 전환을 지원하는 수직 통합형 'HFfree' 배터리 음극재 사업을 구축하고 있다. 주요 음극 제조업체에 직접 수출하기 위해 서호주에서 구형 흑연을 생산하는 동시에 공급원료와 기타 산업 시장을 위한 천연 플레이크 흑연을 생산하기 위한 업스트림 광산 사업을 개발한다. 특히 에코그라프는 탄자니아 광산에서
[더구루=길소연 기자] 테슬라의 전기 픽업트럭인 사이버트럭 사전예약 대수가 경쟁사 포드(Ford)의 전기 픽업트럭 예약 수를 훌쩍 넘기며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25일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Electrek)에 따르면 테슬라는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 예약 대수가 130만대로 추정된다. 테슬라는 향후 약 1년간 '사이버트럭(Cybertruck)' 생산을 시작하지 않겠다고 분명히 밝혔음에도 사전예약 대수는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사전예약 대수 130만대가 모두 실제 주문으로 이어지지 않는다 하더라도 포드의 전기 픽업트럭 'F-150 라이트닝(Lightning)' 사전예약 대수인 20만대를 앞섰다. 포드의 F-150 라이트닝이 인지도 측면에서 경쟁 모델을 앞설 것으로 기대했는데 테슬라가 앞서면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테슬라의 첫 전기 픽업트럭인 사이버 트럭은 공개 직후 부터 주목받았다. 일주일 만에 예약 건수가 25만 대를 넘어섰고, 지난 5월 기준 사전 예약 100만대를 돌파하며 인기 고공행진을 달리고 있다. <본보 2021년 5월 27일 참고 테슬라,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 사전예약 100만대 돌파> 현재 사이버트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중공업이 1.2조원 규모의 컨테이너선 6척을 수주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스위스 MSC선사와 1만5000TEU(1TEU는 20피트 길이 컨테이너) 네오 파나막스급 초대형 액화천연가스(LNG) 연료 추진 6척 컨테이너선 관련 건조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선가는 척 당 1억7000만 달러(약 2022억원) 규모로, 6척의 수주가는 10억 달러(약 1조1899억원)이 된다. 선가는 후판 가격과 장비 가격의 인상 그리고 야드 선석의 타이트한 공급 등을 고려해 책정했다. 신조선 인도는 오는 2024년이다. 앞서 MSC는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조선 '빅3'에 1조원에 달하는 컨테이너선 6척 신조 발주를 검토해왔다. <본보 2021년 11월 11일 참고 현대중공업·대우조선·삼성중공업, '1.3조' 컨테이너선 6척 건조협상 진행> MSC는 15억 달러(약 1조7685억원) 이상의 18개 컨테이너선 신조 발주를 검토 중인데 이중 1만5000TEU급 6척을 한국조선소에, 1800TEU급 피더선 컨테이너선 10척은 중국 조선소와 협의 중이다. 중국은 황해조선소가 건조사로 거론된다. MSC가 현대중공업에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도 전자 폐기물 재활용업체 아테로 리사이클링(Atero Recycling)이 전기차 강자 '테슬라(Tesla)'에 러브콜을 보냈다. 테슬라에게 기가팩토리 배터리 원료 공급을 제안한 것. 25일 업계에 따르면 아테로 리사이클링은 기가팩토리(Gigafactories) 배터리 재료를 공급하기 위해 전기차 제조사 테슬라에 손을 뻗었다. 니틴 굽타(Nitin Gupta) 아테로 최고경영자(CEO)는 "재활용된 생산물을 테슬라에 수출할 수 있는 가능성을 모색했고, 테슬라가 아테로 재활용 배터리를 구매하기로 했었다"며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이 계약은 마무리되지 못했고, 합의를 위해 테슬라와 대화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굽타는 테슬라와의 대화가 인도에 배터리 조립이나 전지 제조 공장을 세울 가능성을 암시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그는 "테슬라는 인도에서 완전히 만들어진 자동차를 수입할 수도 있다"면서도 "2단계에서는 인도에서 자동차 조립을 시작하고, 3단계에서는 인도에 기가팩토리를 설립할 수 있지만 아직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아테로가 제안한 기가팩토리는 전적으로 재생 가능한 에너지로 움직이는 세계에서 가장 큰 배터리가 될 예정이다. 아테로 리사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시스템이 투자한 영국 위성 인터넷 서비스 기업 '원웹(OneWeb)'이 발사 실패한 위성 잔해 제거에 나선다. 이를 위해 우주 쓰레기 청소업체와 손을 잡고 탈궤도 위성을 수거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원웹은 지난해 소프트웨어 문제로 저궤도 안착에 실패한 위성 잔해 제거 서비스를 시도한다. 크리스 맥로린(Chris Mclaughlin) 원웹 규제·참여 책임자는 "기술이 안전할 때 궤도 이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모든 잠재적인 공급업체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원웹의 위성 발사 실패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제출된 원웹 재무보고서를 통해 공개됐다. 원웹은 11번의 발사를 통해 1200km에 358개 위성을 배치했으며, 이중 단 하나의 위성이 손실됐다. 실패 위성은 지난해 2월 6일 러시아 소유즈 로켓을 타고 카자흐스탄에서 발사된 34기 위성 중 하나이다. 맥로린은 "원웹의 SL41 위성 실패가 궤도 상승 직전 발생한 소프트웨어 문제"라며 "소프트웨어 문제는 통신사의 성장하는 네트워크에 있는 다른 위성들에 대해 고쳐졌다"고 말했다. 원웹의 위성 잔해 제거는 올 초부터 본격화됐다. 원웹은 유럽우주국(ESA)의 선라이즈(Sunrise) 프
[더구루=길소연 기자] 티웨이항공이 신규 도입하는 중대형 항공기 A330의 운항을 쉽게 하기 위해 새로운 비행 관리 시스템을 채택했다. 복잡한 항공기 시스템에 대한 이해와 전문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ECA그룹은 지난 19일(현지시간) 티웨이항공에 A330 비행 관리와 안내 시스템 트레이너(FMGS/T) 솔루션을 배치한다고 밝혔다. 20개 이상의 국제항공회사가 위탁한 ECA그룹의 A330 FMGS/T를 적용하면 사용하기 쉬운 인터페이스와 사용 가능한 완전한 기능 세트 덕분에 조종사가 복잡한 항공기 비행 관리 시스템으로 원활하게 할 수 있다. ECA그룹은 1936년에 설립돼 △로봇공학 △자동화 시스템 △시뮬레이션 △산업 공정에 대한 전문성을 갖췄다. 주로 국방, 해양, 항공우주, 에너지·산업 장비 분야에서 고객 수요에 대응한다. 특히 ECA그룹은 비행 관리 시스템(FMS) 친숙화와 관련해 훈련 센터와 훈련생 요구에 맞춰 FMGS/T를 개발했다. FMGS/T는 다양한 항공기에 사용할 수 있으며 광범위한 실제 시뮬레이션을 제공하는 동시에 값비싼 시뮬레이터 세션에 참여하기 전 교육을 허용해 비용 효율적이다. 아이패드 플랫폼에 배포할 수 있는 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전력공사의 올해 글로벌 스마트그리드 지수가 하락했다. 한전은 전년 대비 전력망 스마트성이 떨어졌다. 북미를 기반으로 한 전력회사의 성과는 두드러졌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전력은 '2021 스마트 그리드 지수'에서 41위를 차지했다. 전년 대비 9계단 내려왔다. 그만큼 전력망 스마트성이 떨어졌다는 얘기다. 다만 한전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력 공급 신뢰성과 고객 역량 강화·만족감 부문이 두드러졌다. 올해 조사는 37개 국가·시장에 걸쳐 총 86개의 유틸리티를 대상으로 했다. 특히 올해 스마트 그리드 평가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어려운 기간 동안 노력을 반영했다. 스마트 그리드 지수(SGI)는 △전력공급 △고객만족도 △데이터분석 △DER 통합 △친환경에너지 △보안 등 7가지 주요 차원에서 전 세계적으로 전력망의 스마트성을 측정하는 간단하고 정량화 가능한 프레임 워크다. 프레임워크는 공개적으로 사용 가능한 정보를 사용하여 각 차원의 프록시를 평가한다. 이 지수는 유틸리티가 더 스마트한 그리드를 구축하고 고객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도록 안내한다. 벤치마킹 결과에서 모범 사례를 식별하고 피어 유틸리티 간에 공유하여 스마트 그리드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밥캣이 미국에서 공기압축기(에어 컴프레서)와 모바일 제너레이터 나사 조임 불량으로 리콜을 실시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밥캣 포터블파워 사업부는 2019~2021년식 에어컴프레서와 모바일 제너레이터 모델 734에 대해 리콜한다. 장비의 휠 러그 너트가 제대로 조여지지 않아 리콜을 실시한 것. 러그 너트를 잘못 조이면 트레일러 안정성이 저하될 수 있고, 타이어가 떨어져 나갈 수도 있어 충돌 위험이 커진다. 이에 리콜 명령이 내려진 모델 734 소유자는 수리 작업이 완료될 때까지 트레일러를 견인하지 말고, 딜러점을 찾아 러그 너트 조임을 무료로 서비스 받으면 된다. 두산 포터블파워는 현재 리콜 통보 일정을 제공하지 않아 소유자는 두산 고객 서비스에 문의해야 한다. 두산의 에어 컴프레서는 산업용 공기 압축기로 땅에 구멍을 내는 등 압축 공기가 필요한 작업 현장에 두루 사용된다. 이번 리콜로 두산밥캣의 브랜드 인지도 하락이 우려된다. 나사 조임 불량으로 딜러사를 통해 조임을 새로 조이면 된다지만 제품 하자로 인한 장비결함이 발생해 신뢰도가 떨어진다. 두산밥캣은 최근 신제품 출시 등 라인업 강화로 지역 맞춤형 제품을 개발하고 서비스를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이 미래 핵심 사업으로 추진 중인 '한국형 전투기(KF-21) 보라매 개발이 순항 중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KAI는 지난 9월 27일부터 KF-21 보라매의 전기체 정적 구조시험에 착수했다. 전기체 정적 구조시험은 비행환경에서 받는 양력과 항력 등 외부 하중이 기체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는 시험이다. 항공기의 구조적 강도를 테스트하는 과정이다. 전투기급 항공기의 구조시험은 국내에서 처음 수행되는 것으로 KAI는 KF-21 구조시험을 위해 2018년 항공기 국내 최대 규모의 구조시험 전용 시설을 구축하고 사험을 준비했다. 이번 기체 하중 테스트로 KF-21 보라매 개발이 순항하면서 계획대로 내년 초도비행에 나설 전망이다. KF-21은 공군 장기운영 전투기를 대체하는 차세대 전투기이다. 건군 이래 최대 규모 무기체계 연구개발 사업으로 개발비만 총 8조8000억원이 투입된다. 양산 후 공군에 납품될 예정이다. 동체 길이 16.9m·폭 11.2m·높이 4.7m 크기로 F-16 전투기보다 크고 F-18 전투기와 비슷하다. 쌍발엔진을 탑재하고, 저피탐 기술을 적용했다. 최대 속도는 마하 1.81(시속 2200km), 항속거리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중부발전이 건설, 운영하는 미국 텍사스주 콘초밸리 태양광 발전소가 착공에 돌입했다. 발전소에는 양면 태양광 모듈을 설치, 발전량을 높인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중부발전은 태양광 발전소 개발업체 메리트(Merit SI)와 설립한 합작법인이 미국 신안젤로에 160㎿급 콘초밸리 태양광(Concho Valley Solar) 발전소를 착공했다. 발전소는 내년 4분기에 청정 재생 에너지 공급을 시작해 35년 동안 중부발전이 건설, 운영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2318억원. 중부발전이 24.9%, 재무적투자자 31.7%, 세액공제 투자자 43.4% 지분을 갖는다. 지분 비율에 따라 중부발전이 484억원을 직접 부담하고, 나머지 자금은 재무적·세무적투자자를 통해 마련한다. <본보 2021년 9월 9월 참고 중부발전, 美 콘초밸리 태양광 발전사업 출자> 콘초밸리 태양광 발전소에는 양면 태양광 모듈을 장착한다. 양면형 모듈은 전면에서 흡수하는 빛 외에 후면에서 반사되는 빛까지 흡수해 전력을 생산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단결정태양광 모듈에 비해 발전량이 높다. 가중치(REC) 수익이 높아 훨씬 더 효율적이어서 시장 요구에 부응하는 제품으로 각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 전자부품 기업 TDK가 세계 최초 '스핀 광검출기(Spin Photo Detector)'를 선보였다. TDK는 스핀 광검출기가 차세대 인공지능(AI) 데이터 전송 기술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TDK는 니혼대학교 연구팀과 협력해 스핀 광검출기 시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광 검출기는 빛을 전기신호로 변환하는 장치로, 빛을 데이터 전송 도구로 사용할 수 있다. 빛을 이용하는 만큼 장치간 거리가 증가해도 속도 저하가 없고, 전력 사용량도 적다는 장점이 있다. TDK는 이번에 시연한 스핀 광검출기는 하드디스크(HDD) 헤드에 사용되는 자성 터널 접합(Magnetic Tunnel Junction, MTJ) 기술을 광학 분야에 적용한 것으로, 20피코초(ps)의 초고속 응답 성능을 보여준다고 소개했다. 이는 기존 반도체 기반 광검출기 대비 10배 이상 빠른 속도다. TDK는 스핀 광검출기 기술이 AI 시대 대용량 데이터 전송에 핵심 기술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현재 AI 데이터센터의 효율성을 떨어뜨리는 데이터 병목 현상을 해결할 수 있는 '게임체인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TDK는 향후 스핀 광검출기
[더구루=정예린 기자] 호주 '그린테크놀로지메탈스(Green Technology Metals)'가 캐나다에서 추진중인 '루트(Root)' 리튬 프로젝트 개발 계획을 수정했다. 리튬 가격 변동성과 공급 과잉 상황을 반영해 경제성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개발 방안을 적용, 향후 자금 조달과 생산 효율성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일 그린테크놀로지메탈스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루트 광산 개발을 위해 여러 시나리오를 검토한 결과, 개방형 광산(open-pit)과 지하 광산(underground mining) 방법을 결합한 방식을 채택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루트 프로젝트가 기술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독립적인 강력한 운영이 가능할 것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그린테크놀로지메탈스가 광산 개발 방식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은 리튬 가격 급락과 글로벌 공급 과잉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지난 2년 동안 리튬 가격은 공급 과잉으로 하락했으나, 전문가들은 올해부터 가격 회복과 수요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 그린테크놀로지메탈스는 시장 상황을 반영해 개발 계획을 조정했으며, 향후 타당성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설 방침이다. 루트 프로젝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