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하이난성이 면세경제 메카로 급부상하고 있다. 19일 코트라 중국 광저우무역관이 낸 '면세경제의 메카로 급부상한 하이난성' 보고서에 따르면 하이난은 자유무역항과 면세경제의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하이난성은 2025년까지 글로벌 영향력을 지닌 국제여행소비중심 구축을 핵심목표로 한 '하이난성 14.5 국제여행소비센터 건설규획(海南省“十四五”建设国际旅游消费中心规划)'을 발표했다. 규획은 하이난성 주민들을 위한 생활용품 면세점을 섬 전체에 빠르게 설치하고 영관세를 실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하이난은 △이도면세(离岛免税, Offshore Island duty-free) △섬주민 생활용품 면세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등 3가지 업종이 병존할 수 있는 면세쇼핑체계를 구축을 통해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한다. 이도면세는 하이난을 떠나서 중국 본토로 가는 내외국인에게 면세혜택을 주는 것이다. 하이난성 통계국 데이터에 따르면 작년 한해 이도면세점의 총매출액은 327억4000만 위안으로 전년대비 127% 증가했다. 작년부터 적용된 신규 정책은 △연간 1인당 면세구매액 상한 10만 위안 △면세 적용이 가능한 단일품목 가격 상한(8,000위안)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모레퍼시픽 에뛰드가 일본에서 신년맞이 라인업을 대폭 강화한다. 신제품 출시로 고객몰이는 물론 판매율 제고에 힘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에뛰드는 내년 1월 1일 일본에서 수량 한정으로 '무직타이거(MUZIKTIGER) 컬렉션'을 출시한다. 이 컬렉션은 2022년 임인년 호랑이 해를 맞아 무직타이거와 컬래버레이션 한 것이다. 9색의 아이섀도우 팔레트와 화사하게 연출 가능한 치크, 립 틴트 3종으로 구성됐다. 매력을 발산하는 '무직타이거 플레이 컬러 아이즈'에는 웜톤과 쿨톤을 위한 오렌지와 핑크톤의 9가지 컬러 아이섀도우가 있다. 촉촉하고 미세한 파우더가 피부에 부드럽게 스며드는 실키 텍스처와 고퀄리티 컬러로 밀착되는 매트, 글로시한 쉬머, 펄 섀도우 등이 있다. 여기에 무직타이거 듀이 치크가 피부에 친숙한 오렌지와 핑크 톤으로 밝은 인상을 심어준다. 무직타이거 제리 듀이 립 틴트는 바르는 순간 촉촉하고 윤기나는 입술 표현을 도와준다. 새해 기념 라인업 추가는 2월에도 이어진다. 화사한 눈매 연출을 돕는 아이팔레트를 미니 사이즈로 선보이는 것. 에뛰드는 내년 2월 4일 '플레이 컬러 아이즈 미니 베스트 러브'과 '플레이 컬러 아이즈 미
[더구루=길소연 기자] 영국이 2030년까지 해상풍력발전용량 40GW 확보를 목표로 관련 산업을 육성 중인 가운데 다수 외국기업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뤄지고 있다. 이에 한국도 영국 해상풍력발전 시장 진출에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는 제언이 나왔다. 18일 코트라 영국 런던무역관이 낸 '영국의 해상풍력발전단지 입찰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영국은 지난 2001년부터 2021년까지 총 4차례 입찰이 진행됐으며, 그 간의 입찰 결과를 살펴보면 다수의 외국기업들이 참여했다. 특히 대형 석유회사들이 4차 라운드를 통해 본격적으로 해상 풍력발전에 참여하면서 해상풍력발전 산업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석유회사들은 풍력발전시장에 후발주자로 뛰어들었지만 기존 참가 기업들에 비해 자금력이 우수하다. 4차 라운드 입찰의 수주 기업 혹은 컨소시엄 중에는 2개에 대형 다국적 석유기업인 토털(Total)과 비피(BP)가 포함돼 있다. 이들은 기존 전력회사와는 달리 큰 프로젝트를 수주하기 위해 큰 비용을 적극 감내하려는 의사를 가지고 있다. 이번 제4차 해저 입찰의 경우 기존에 없던 옵션 수수료(Option Fee)가 생겼다. 이는 해상 풍력 개발을 위해 정의된 해저 영역에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가 지분 투자한 호주 로이힐이 전문 채굴서비스 업체와 계약을 맺고, 노천 채광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마카(MACA Ltd)는 지난 14일(현지시간) 로이힐 광산 운영사인 로이힐홀딩스(Roy Hill Holdings Pty Ltd)와 서호주 필바라 로이힐 철광석 사업장에서 노천 채굴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7000만 호주달러(약 592억원). 작업은 철광석 적재와 운반, 드릴과 폭파 등 광업 서비스로 구성된다. 내년 초부터 시작해 12개월 동안 진행된다. 마이크 서튼(Mike Sutton) 마카 최고경영자(CEO)는 "토목 공사를 시작한 세계적인 철광석 사업에서 로이힐과 계속 협력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로이힐 프로젝트의 첫 채굴을 시작으로 로이힐과 오랜 관계를 맺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 장비를 활용해 수행하고, 필바라 지역 채굴작업에 기여해 마카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이힐은 호주 북서부 필바라(Pilbara) 지역에서 연간 6000만t 철광석을 생산하는 대형 광산 회사다. 포스코는 로이힐 지분 12.5%를 보유하고 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밥캣이 칠레 유통사를 추가, 중남미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밥캣은 칠레 건설기계 장비 업체 심마(Simma)를 공식 딜러사로 추가했다. 심마는 내년 1월 1일자로 공식 총판 업무를 맡게 된다. 이달 한 달 간 두산밥캣은 심마의 라인업에 완전히 통합될 수 있게 한다. 소형건설기계 선두주자인 두산밥캣은 △스키드 스티어 로더 △텔레핸들러 △미니 굴착기 △백호로더 등을 주력으로 내세운다. 특히 이번 제휴로 두산밥캣은 현재 보유하고 있는 전문팀 외에 심마 그룹의 모든 지원과 애프터서비스를 받게 됐다. 심마는 4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기업으로, 주로 금속가공 장비와 소비재 판매와 임대, 광업, 건설, 제조, 임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다. 알레한드로 오네토(Alejandro Onetto) 심마 총책임자는 "두산밥캣의 브랜드를 대표하고 유통하기 위해 딜러사로 선정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제휴로 광업과 건설 분야에서 우리의 제품과 서비스를 보완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밥캣은 칠레 딜러사 추가로 칠레는 물론 중남미 신흥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두산밥캣이 북미뿐아니라 유럽과 중남미, 오세아니아 시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최대 럭셔리 그룹인 LVMH(루이비통 모엣 헤네시)가 안경 브랜드를 인수, 전세계 1위 명품 사업자 자리를 공고히 한다. 가방, 향수, 주류 이어 안경까지 명품 제조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LVMH는 이탈리아 아이웨어 브랜드 마르콜린(Marcolin)이 보유하고 있는 아이웨어 브랜드 텔리오스(Thélios) 지분 49%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마르콜린은 LVMH가 텔리오스 설립 당시 인수한 마르콜린 지분 10%를 다시 사들이게 된다. 텔리오스는 디올과 펜디, 셀린느, 겐조 등의 안경을 제조하는 이탈리아 안경업체다. 텔리오스가 LVMH의 흡수 통합된 건 아이웨어 업계에서 프랑스 럭셔리 회사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인 움직임에 따른 것이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중단된 생산 능력을 확대하고 통제력을 강화하려는 유럽 명품 기업에 대한 관심을 반영한다. 프랑스 라이벌 케어링(Kering)도 최근 안경 사업을 강화, 지난 7월에 고급 덴마크 브랜드 린드버그(Lindberg)를 인수했다. LVMH는 지난 2017년 이탈리아 아이웨어 브랜드 마르콜린(Marcolin)과 합작(51% 지
[더구루=길소연 기자] 오리온의 중국 베이징 동계 올림픽을 겨냥한 마케팅이 중국 당국으로부터 벌금 부과 명령을 받았다. 내년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현지에서 오리온 기업 이미지 실추가 우려된다. 17일 중국 허베이성와 업계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오리온 중국법인(好丽友)의 올림픽 마케팅이 관련 규정을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중국 허베이성 랑팡 시장관리감독국은 오리온에 11만5000위안(약 2139만원) 벌금을 부과했다. 오리온 중국법인(好丽友)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염두하고 '올림픽 마케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올림픽 심볼 보호 규정'(제4조 제2항)을 엄격히 적용하고 이를 위반한 오리온을 비롯해 200여개 업체에 대해 벌금 등 행정명령을 내렸다. 한편 오리온 중국법인은 3분기 매출 3196억원, 영업이익 69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4.3%와 19% 성장한 수치다. 오리온은 '춘절' 성수기를 대비해 핵심 카테고리인 파이와 스낵의 선물용 제품을 출시하고 회전율을 높여 매출 확대에 나선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중공업 영국 자회사인 두산밥콕이 영국 탈탄소화 프로젝트 기본설계(FEED)를 수주하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CCUS(탄소포집·활용·저장) 시장을 정조준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영국 석유회사 브리티시 페트롤리엄(BP)은 2개의 탄소 포획 프로젝트 FEED 계약자로 △두산밥콕 컨소시엄과 △프랑스 테크닙 컨소시엄 등을 선정했다. BP는 영국 북동부 티스사이드(Teesside) 클러스터와 험버사이드(Humberside) 탄소포획 시설 2곳을 조성할 예정이며 두개의 컨소시엄이 제출한 설계안을 바탕으로 사업자를 결정한다. 이번 계약으로 두산밥콕 컨소시엄은 앞으로 12개월에 걸쳐 영국 사무소를 중심으로 종합적인 FEED 패키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FEED 프로세스가 완료되면 실행 단계를 위한 EPC(엔지니어링, 조달, 건설) 제안서를 제출한다. 2023년에 예상되는 최종 투자 결정의 일환으로, 둘 중 하나의 컨소시엄이 선정돼 프로젝트 공사에 착수한다. 앞서 두산밥콕은 영국에서 탈탄소 동맹을 구축했다. 글로벌 에너지 사업인 지멘스, 엔지니어링업체 에이커솔루션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 CCUS 기술 개발에 나선 것. <본보 2021년 9월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중공업이 미래 친경 선박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미국 블룸에너지와 공동 개발한 연료전지가 MSC 선박에 공급된다. 연료전지 크루즈 여객기로 해양산업 탈탄산화의 발판을 마련한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MSC 그룹 크루즈 부문 월드 유로파는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동력 기술을 탑재한 최초의 크루즈선을 진수한다. 최신형 크루즈 여객선 MSC 월드 유로파에 블룸에너지의 연료전지 150㎾가 탑재된다. 블룸에너지는 현재 이용 가능한 가장 깨끗한 해양연료 중 하나인 액화천연가스(LNG)를 통해 선박에 보조 동력을 제공할 예정이다. 블룸의 연료전지 플랫폼은 비연소 전기화학 공정을 통해 전기를 20~30% 더 효율적으로 생성하도록 설계됐다. 블룸 에너지의 기술은 액화천연가스(LNG)를 사용하는 경우 이중 연료 디젤 전기와 같은 기존 추진 소스와 비교해 탄소 등가 배출량을 최대 60%까지 줄인다. 또 황산화물, 질소 산화물, 미립자 물질과 같은 유해한 대기 오염 물질을 거의 배출하지 않는다. 진동과 소음도 적다. 피에르프란세스코 바고(Pierfrancesco Vago) MSC 크루즈 부문 회장은 "MSC 월드 유로파에 SOFC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 마사회가 조직 내 WP(Worst Practice)를 해소하고 3無(무기력·무관심·무대책)가 없는 조직문화를 만들기에 나섰다. 마사회는 외부 전문 평가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기관을 대표하는 우수성과를 공유·확산하는 'BP(Best Practice) 창출게임' 콘테스트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오징어게임'에 콘셉트로 각 부서에서 특출한 성과를 이끌어 낸 17개의 대표 과제들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콘테스트는 젊은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다양한 방식의 창의적이고 개성 넘치는 발표가 이뤄지며 조직 문화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번 발표에서 최우수상은 토종 경주마 품종 개량기술로, 세계 경주마 랭킹 1위에 등극한 '닉스고(Knicks Go)'를 선발하는데 기여한 ‘케이닉스(K-Nicks)’ 사업과 약 1300억원 규모의 유휴 자산을 정부·지자체와 협업해 역사공원 조성 등 공익 목적으로 매각을 추진한 과제 총 두 가지가 선정됐다. 우수상으로는 '비대면 중심의 데이터 기반 불법경마 단속 패러다임 전환' 과제를 비롯해 총 4건이 뽑혔다. 송철희 마시회 회장직무대행은 "젊은 직원들의 냉철한 시각과 개선 방안이 도출된
[더구루=길소연 기자] 메타(구 페이스북)가 공유 마이크로 모빌리티 스타트업 헬비즈(Helbiz, Inc.)와 손을 잡았다. 헤비즈는 메타의 플랫폼을 활용해 직원 간 커뮤니케이션 강화와 기업 문화를 향상시킨다는 복안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메타는 마이크로 모빌리티 스타트업 헬비즈(Helbiz, Inc.)와 글로벌 파트터십을 체결했다. [유료기사코드] 헬베즈는 조직 커뮤니케이션과 직원 연결의 선두 주자인 메타의 워크플레이스(Workplace) 플랫폼을 통해 모든 직원이 그룹, 채팅 등을 통해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헬비즈는 워크플레이스를 통해 전 세계 원격 사무실을 처음으로 만들어 직원들을 더 가깝게 만들고,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직원들 사이에서 기업 문화를 채택할 수 있게 됐다. 알레산드라 폴로(Alessandra Pollo) 헬비즈 사업 개발 책임자는 "글로벌 진출이 지속되면서 직원들을 연결하고 업무 경험을 더욱 효율적이고 몰입하게 만들기 위해 메타 워크플레이스에 의존해 왔다"며 "메타와의 협업으로 회사 내에서 커뮤니케이션을 관리하고, 직원들이 위치에 관계없이 가족의 일부로 느낄 수 있게 한다"고 말했다. 2015년에
[더구루=길소연 기자] 캐나다가 한국산 소형 전력용 변압기에 반덤핑 관세를 물게 한다. 캐나다의 보호무역주의에 따른 것으로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 현대일렉트릭과 일진전기가 적용 대상이다. 이번 관세 부과로 이들의 북미 시장 공략에 제동이 걸렸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캐나다 국경관리청(CBSA)은 한국과 오스트리아, 대만산 특정 소형 전력용 변압기(Certain Small Power Transformers)에 대한 반덤핑 조사결과를 최종 발표했다. 최소 11.7%에서 최대 73.1%의 반덤핑 세율을 결정했다. 반덤핑 판정 결과문에 따르면 △한국산 16.6~73.1% △오스트리아산은 73.1% △대만산 11.7% 등으로 결정됐다. 한국은 현대일렉트릭앤에너지시스템(HYUNDAI ELECTRIC & ENERGY SYSTEMS)에 73.1% 관세율이 적용되고, 일진전기에 16.6% 매겨졌다. (주)아이이엔한창(IEN Hanchang)은 0%로 확정됐다. 이는 지난 8월에 국경관리청의 예비판정에서 제시된 잠정 세율보다 5%p 낮은 수준이다. 당시 예비판정에서 캐나다 소형 전력용 변압기 수입 시장 중 한국 기업 점유율은 약 33.3%로 나타났다. 오스트리아산과 대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챗GPT의 어머니'로 불리는 미라 무라티(Mira Murati) 전 오픈AI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설립한 스타트업에도 군침을 흘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인공지능(AI) 경쟁에서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는 애플이 인수합병(M&A)을 통해 기술 격차를 줄이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초 미라 무라티를 만나 AI 스타트업 '싱킹 머신즈 랩(Thinking Machines Lab, TML)'의 인수 가능성을 타진했다. 블룸버그는 애플이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TML은 미라 무라티가 오픈AI 퇴사 후 설립한 AI스타트업으로, 최근 앤드리슨 호로위츠가 주도한 시드 투자 라운드를 통해 20억 달러(약 2조7000억원)를 조달한 바 있다. 설립 이후 제대로 된 제품 하나 출시하지 못한 TML이 100억 달러(약 13조5000억원)에 달하는 가치를 인정받으며 조단위 자금을 투자 받을 수 있었던 배경에는 미라 무라티가 있다. 미라 무라티는 2017년부터 오픈AI에서 근무했으며, 샘 알트만 축출 사건 당시 오픈AI의 임시 최고경영자(CEO)를 맡기도 했다. 애플이 TML 인수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BOE'와 '비전옥스'를 비롯한 주요 패널 제조사들이 8.6세대 아몰레드(AMOLED) 생산라인 구축에 박차를 가하며 올레드(OLED) 산업 자립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에 맞서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도 동세대 투자 확대에 나서며 글로벌 OLED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건축공정총공사 제1국은 최근 자사가 시공 중인 '허페이 국셴' 8.6세대 AMOLED 프로젝트의 지원구역 첫 번째 지붕이 조기 상량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프로젝트 주요 구조물의 마무리 단계 진입을 뜻하며, 중국 내 차세대 디스플레이 클러스터 구축의 상징적 진전으로 평가된다. 허페이 국셴 생산라인은 비전옥스가 출자한 합자법인이 건설과 운영을 맡는다. 총 550억 위안(약 10조4080억원)이 투입되며, 건물 면적은 80만㎡에 달한다. 해당 생산라인은 세계 최초로 FMM(정밀 금속 마스크) 없이 OLED를 증착하는 'ViP 기술'을 도입한 8.6세대 설비로 최신 기술을 집약했다. 월 생산능력은 유리기판 3만2000장(2290×2620mm)이며, 주로 태블릿, 노트북, 차량용 디스플레이에 공급될 예정이다. ViP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