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중공업이 그리스 선사로부터 6000억원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척의 건조 일감을 품에 안았다. LNG 운반선 중 최고가 수준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그리스 TMS카디프가스(TMS Cardiff Gas)와 척당 2억3000만 달러 LNG 운반선 2척의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TMS카디프가 2척의 선박을 예약하며 LNG 운반선 시장에 복귀한 것으로, 최고 달러 수준의 슬롯(선석 예약) 주문이다. 신조선은 천연가스와 디젤오일 둘다 연료로 쓸 수 있는 엔진 X-DF와 질소산화물 저감장치를 탑재한다. 이같은 소식은 삼성중공업 수주 공시를 통해 알려졌다. 앞서 삼성중공업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로부터 LNG운반선 2척을 총 5913억원(척당 2억3070만 달러)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TMS카디프는 엔지니어링과 해양 프로젝트 관리와 결합된 30년 이상의 선박 관리 서비스 업체이다. 2011년에 설립돼 그리스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카디프의 LNG 선단을 관리한다. 삼성중공업과는 수주 인연이 깊다. 앞서 삼성중공업은 TMS카디프로부터 2018년 LNG 운반선 1척을 수주했다. 당시 주문은 TMS카디프로부터 수주했던 LN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신조 주문을 취소한 선주사가 러시아 국영 선사 소브콤플로트(Sovcomflot)로 확인되면서 나머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척의 취소 가능성이 제기된다. 대우조선이 러시아 선주와 LNG운반선을 총 3척 계약한 만큼 나머지 2척의 계약도 중도 해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은 러시아 선주 소브콤플로트와 계약한 2억8000만 달러(약 3564억원) 규모의 전문 쇄빙용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신설을 취소했다. 취소 선박은 2020년 10월에 발주된 3척 중 1척으로, 선주가 건조 대금을 기한 내 지급하지 않아 계약을 해지했다. 신조선은 오는 2023년 7월 31일까지 인도 예정이었다. 당시 소브콤플로트와 일본 MOL이 러시아 노바텍 아크틱(ARCTIC) LNG-2 프로젝트 선주사로 확정되면서, 30년 대선 계약을 체결했다. 대우조선에서 건조해 용선처로 인도돼 장기 용선될 예정이었다. <본보 2020년 10월 30일 참고 '대우조선 건조' 아크틱 쇄빙 LNG선 용선처 확정> 그러나 대우조선은 중도금 미지급으로 소브콤플로트와 맺은 LNG 운반선 3척에서 2척으로 정정했다. 이로 인한
[더구루=길소연 기자] 스페인이 그린수소 상용화를 위해 대형 프로젝트에 착수하는 등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기존 화석연료에 버금가는 가격 경쟁력 확보가 프로젝트 성패 여부를 좌우한다. 22일 코트라 스페인 마드리드무역관이 낸 보고서에 따르면 스페인 친환경전환부는 혁신적인 그린수소 산업 밸류체인 구축을 위해 지난 4월 총 2억5000만 유로(약 3340억원) 규모의 지원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2030년까지 최소 4GW 규모의 수전해 인프라 확보를 목표로 한다. 그린수소는 태양광이나 풍력 등 재생에너지에서 나온 전기로 물을 전기분해하여 생산한 수소를 말한다. 생산과정에서 탄소배출이 전무한 수소로 탄소중립 시대에 가장 필요한 미래형 에너지 기술로 평가받는다. 스페인 정부는 그린수소 지원 정책을 통해 향후 1만4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국가 GDP에 9억6000만 유로의 경제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내달 7일까지 지원 신청서를 접수할 방침이며, 네 가지 분야를 지원한다. 정부는 그린수소 관련 기자재 연구개발(R&D) 프로젝트 지원에 3000만 유로, 그린수소 모빌리티 개발 사업 지원 8000만 유로, 대형 수전해 설비 프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밥캣이 칠레 유통사와 시너지를 강화, 중남미 시장 공략에 나선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밥캣은 10일(현지시간) 심마 본사에서 열린 신제품 출시 행사에 참석, 판매 효과를 극대화한다. 이날 행사에는 김상철 두산그룹의 지주회사 (주)두산 영업마케팅 상무와 후안 벤다나(Juan Bendaña) 두산밥캣 라틴아메리카 지사장 등이 참석했다. 후안 벤다나 두산밥캣 라틴아메리카 총괄 책임자는 "심마와 공동 작업을 위해 한팀이 됐다"며 "우리는 함께 이 새로운 단계를 시작해 칠레에서 우리의 성장과 고객의 성장을 이끄는 경험과 성공을 거두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심마와 밥캣은 칠레에서 각 고객을 지원하고 매우 혁신적인 장비와 업계에서 그들을 구별할 수 있는 품질 수준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두산밥캣은 지난 1월부터 칠레 건설기계 장비 업체 심마를 공식 딜러사로 추가했다. 심마가 칠레 공식 총판 업무를 맡은 것. <본보 2021년 12월 18일 참고 두산밥캣, 칠레 유통사 추가…중남미 공략> 알레한드로 오네토(Alejandro Onetto) 심마 총책임자는 "올해 지금까지 두산밥캣과 함께 할 수 있었던 일에 매우 만족
[더구루=길소연 기자] 독일이 러시아 천연가스 공급 중단으로 향후 2년간 2200억 유로(약 294조원) 경제 손실이 발생할 전망이다. 22일 코트라 독일 함부르크무역관이 낸 보고서에 따르면 독일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사태로 미국과 유럽 서방 세계의 경제 제재에 대응하기 위해 러시아의 가스 공급 중단 조치로 경제 손실이 이어지고 있다. 가스 공급 중단은 동유럽 국가인 폴란드와 불가리아에 먼저 단행됐다. 러시아 자국 천연가스 수입 대금을 루블화로 결제하라고 했다가 이들 국가가 가스 대금을 루블화로 내지 않아서다. 두 국가에 대한 가스 공급 중단 조치는 유럽연합(EU) 전체와 특히 러시아산 가스에 의존이 높은 독일을 압박하기 위한 러시아의 외교적 카드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현재 독일은 전체 천연가스 수요의 35%를 러시아로부터 충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독일에서 천연가스는 제조산업, 난방, 전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는 매우 중요한 에너지원이다. 이에 러시아산 천연가스 공급 중단 시 △에너지부족 △산업에 심각한 타격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인한 인플레이션과 경기 침체 △사회적 갈등 심화 등의 문제를 초래한다. 독일이 러시아 가스 금수 조치에 반대하며 러시아산
[더구루=길소연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이 중국인들의 여행 트렌드를 바꿔놨다. 해외 여행과 타 도시 여행이 아닌 도시 근교에서 즐기는 캠핑 문화가 급증한 것. 21일 코트라 중국 청두무역관이 낸 '코로나19가 바꾼 중국 캠핑 문화와 서부 내륙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가 중국 캠핑시장 트렌드를 변화시켰다. 2014~2025년 중국 캠핑 시장 규모는 2014년 77억1000만 위안에서 2020년 168억 위안으로 급성장했다. 작년과 올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2025년까지 562억 위안까지 예측하고 있다. 이는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소폭의 성장세를 보이던 캠핑산업이 코로나 시대에 접어들면서 소비자의 청정 생태 환경에서의 휴양 욕구가 증가하며 캠핑 관련 시장이 급속도로 증가한 탓이다. 캠핑 관련 기업 등록수만 보더라도 2015년 749개사에서 2020년에는 전년 대비 227.5%인 8758개사로 늘었다. 작년 한해만 2만975개사로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캠핑 증가로 아웃도어 시장도 커졌다. 지난 5년간 중국 아웃도어 용품 시장의 규모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소폭의 성장세를 보이다가 2021년을 기점으로 286억6000만 위안으로 성장세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최대 공유오피스 기업 위워크(WeWork)가 인도 사업을 확장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업계에 따르면 위워크 인디아는 인도 노이다에 있는 부타니 그룹 오피스 타워의 6만1316㎡ 규모를 15년간 임대한다. 올 4분기에 위워크 알파섬(WeWork Alphathum)을 열고 사무 공간을 제공한다. 위워크 알파섬은 비즈니스 스위트와 프리미엄 사무실을 서비스한다. 8500개 이상의 책상이 구비됐다. 아시시 부타니(Ashish Bhutani) 부타니 그룹 최고경영자(CEO)는 "위워크 인디아에 15년 동안 사무공간을 빌려준다"며 "6만1316㎡로 구성된 전체 오피스 타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오피스 타워는 27만8709㎡ 부타니 알파섬(Bhutani Alphathum) 프로젝트의 일부이다. 부타니 그룹이 6만1316㎡ 공간 중 약 40%를 소유하고 나머지 지역은 개인 투자자에게 매각했다. 아르나브 S. 구사인(Arnav S. Gusain) 위워크 인디아 부동산 제품·조달 책임자는 "위워크는 인도에서 부타니 알파섬을 통해 노디아에서 네트워크를 확장했다"며 "인도에서 유연한 업무 공간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위워크는 인도 사무 공
[더구루=길소연 기자] 올해 호주로 가는 하늘길이 넓어진다. 호주 국영 콴타스항공과 계열 저비용항공사(LCC)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국내외 항공 수요가 증가하자 한국 노선을 개설, 여객 수요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콴타스항공은 오는 12월 10일 '인천~시드니' 노선을 취항한다. 호주 당국으로부터 정식 승인을 받으면서 노선 운영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국제항공서비스위원회(International Air Services Commission)는 "콴타스항공과 계열사 LCC 젯스타(Jetstar)가 2027년 5월까지 5년 단위로 운항할 노선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콴타스항공은 비즈니스 클래스와 이코노미 클래스 사이에 프리미엄 이코노미 캐빈이 없지만 28개의 평평한 비즈니스 스위트를 갖춘 주력 에어버스 A330을 투입한다. 일주일에 4번(화, 목, 토, 일) 운항할 계획이다. 시드니에서 오전 9시35분에 출발해 인천에 오후 6시20분에 도착하며, 귀국편은 인천에서 오후 7시50분에 출발해 시드니에 다음날 오전 8시15분에 도착한다. 젯스타는 오는 11월 2일부터 '인천~시드니' 주 3회(수, 금, 일) 일정으로 비행기를 띄운다. 해당 노선에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도네시아가 태양광 에너지를 개발, 활용 전력을 키운다. 현재 인도네시아 태양광에너지 활용 전력은 208MW으로 잠재 전력 3295GW 대비 활용 수준은 미미하다. 이에 정부는 오는 2025년까지 태양광 패널 국산품 사용 비중 90%까지 확대하는 등 개발을 늘린다. 21일 코트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무역관이 낸 '인도네시아 태양광에너지 산업 동향'이 낸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산업부는 자국 태양광 패널 산업 발전을 위해 장기 로드맵을 제시했다. 2016~2018년 웨이퍼, 태양 전지, 태양광 모듈 제조를 포함해 국산품 사용 비중을 40% 수준으로 올리고, 2019~2020년에는 실리콘소재 공장을 통해 76%까지 향상시킨다. 또 2020~2022년에는 태양전지용 실리콘 공장을 바탕으로 85%까지 달성 이후 2023~2025년에 이르러 급속급 실리콘(MGS) 공장을 통해 국산품 사용 비중을 90%에 도달할 계획이다. 현재 인도네시아 태양광 발전 설비 용량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작년 195MW로 목표 용량인 308.1MW에서 올해는 495.3MW에 달한다. 태양광 패널 수입액은 2017~2021년 연평균 18%의 성장률을 나타냈다. 2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그룹이 투자한 대체육 기업 핀레스푸드(Finless Foods)가 미국 주요 유통망을 확보하며 대체육 시장을 넓힌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핀레스푸드는 북미 최대 유통업체 중 하나인 '고든 푸드 서비스'와 계약을 맺고 새로운 포케 스타일 참치를 선보인다. 향후 미국 식품 서비스 시장에서 핀레스푸드 제품을 사기 쉬워졌다. 핀레스푸드는 미국 최초 세포배양 생선 공급업체로 생선에서 세포를 추출해 배양한 뒤 해산물을 만드는 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현재 세포 배양 참치를 생산하는 공장을 건설 중으로 올해 관련 제품을 시장에 출시한다. 핀레스푸드의 제품은 식물성 참치 가공을 최소화하고 나트륨과 지방이 적으며 오메가-3 지방산을 함유하고 있다. 지난 3월 한화솔루션으로부터 3400만 달러(약 420억원) 규모 시리즈B 자금을 조달했다. 모금액은 세포 배양 참치 제품 생산 확대에 쓰인다. 한화솔루션이 주도한 이번 펀딩에는 일본 해산물 기업 다이니치를 비롯해 앳원 벤처스·올리브트리 캐피탈·훔볼트·드레이퍼 어소시에이츠 등이 참여했다. 2017년 이후 회사가 조달한 총액은 4800만 달러(약 609억원)에 달한다. <본보
[더구루=길소연 기자] 독일 도심항공모빌리티(UAM) 기체 제조사 볼로콥터(Volocopter)가 전기 수직 이착륙항공기(eVTOL)을 위해 마이크로소프트와 손을 잡는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볼로콥터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Microsoft Azure)와 협력해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한다. eVTOL과 도심항공교통(UAM)의 초기 클라우드 컴퓨팅 요구사항을 해결할 항공우주 클라우드 시스템을 개발한다. 이번 협력으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는 디지털 플랫폼 볼로IQ(VoloIQ)와 볼로콥터의 UAM 서비스를 위한 운영 체제와 후속적인 자율 운영으로의 전환을 지원한다. 볼로콥터는 볼로IQ를 모든 전기 승객과 드론 비행 작업을 위한 표준 UAM 운영 체제로 만들 계획이다. 볼로IQ의 모듈식 구조는 △예약 △전자 상거래 △상업 일정 △운영 네트워크 계획 △비행 계획과 모니터링 △영공 디지털 트윈 제공 △차량 데이터 로깅과 분석 등을 서비스한다. 볼로콥터는 모든 UAM 에코시스템 요소를 하나의 통합 서비스로 안전하게 연결하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 애저를 선택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는 2010년 시작된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이다. 마이크로소프트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미포조선이 3개월 만에 연료 효율이 높은 피더(Feeder) 컨테이너선 2척의 건조 일감을 또 확보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미포조선은 그리스 국적선사인 유로시스(Euroseas)로부터 2800TEU급 친환경 설계로 연료 효율적인 컨테이너선 2척의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금액은 8600만 달러(약 1093억원). 선박은 에코 디자인으로 연료 효율이 높은 컨테이너선으로 건조를 마치고 오는 2024년 4분기에 인도된다. 뉴욕증권거래소 상장된 유로시스는 현대미포에 피더 컨테이너선 한 쌍을 주문하며 총 9척의 선박에 새로운 건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유로시스는 지난 2월에도 동급 선박을 발주했다. 신조선 2척은 각각 2023년 4분기와 2024년 1분기 중에 인도될 예정이다. 선박 계약 규모는 약 8500만 달러. 이는 유로시스가 지난해 6월 주문한 발주의 옵션분이다. <본보 2022년 2월 3일 참고 현대미포조선, '1000억원' 피더 컨선 2척 수> 아리스티데스 피타스(Aristides Pittas) 유로시스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작년 주문한 선박과 유사한 선박으로 함대를 추가, 현대식이면서도 연료 효율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Amazon)이 로봇 기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미국 스마트 물류 시스템 표준을 정립하고 있다. 물류 효율성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아마존의 행보가 업계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의 스마트 물류 시스템은 미국 연방정부가 제정한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 법(IIJA, Infrastructure Investment and Jobs Act)' 등과 맞물려 미국 물류 산업 전반의 지능형 전환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2012년 로봇 기술 스타트업 '키바 시스템(Kiva Systems)' 인수를 기점으로 물류센터 자동화를 본격화했다. 현재는 △프로테우스(Proteus) △카디널(Cardinal) △스패로(Sparrow) 등 다양한 첨단 로봇과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통해 물류 처리 속도와 정확성,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2022년 공개된 프로테우스는 사람과 동일한 공간에서 충돌 없이 자율주행하며 카트를 운반하는 완전 협업형 로봇이다. 카디널은 머신러닝 기반 비전 시스템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