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두산로보틱스가 미국 로봇 시스템 기업 '원엑시아(ONExia)' 인수 후 처음으로 양사가 함께 전시회에 나선다. 통합된 협동로봇 기술과 자동화 솔루션을 북미 시장에 선보이며, 글로벌 협동로봇 시장에서 기술적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두산로보틱스에 따르면 회사는 오는 29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자동화 솔루션·장비 전시회 '팩 엑스포 라스베이거스 2025(PACK EXPO Las Vegas 2025)'에 참여한다. 두산로보틱스는 원엑시아에서 자사 협동로봇과 원엑시아의 팔레타이즈HD(PalletizHD) 솔루션을 함께 시연할 예정이다. 팔레타이즈 솔루션은 내구성과 신뢰성을 갖춘 협동로봇 기반 팔레타이징 시스템이다. 참관객들은 포장, 팔레타이징, 물류 등 산업 현장의 EOL(End-of-Line) 공정에서 적용 가능한 통합 솔루션을 체험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두산로보틱스 하드웨어와 원엑시아 소프트웨어가 결합된 형태로 북미 전시회에서 선보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양사의 기술이 결합되면서 포장과 물류 자동화 공정에서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협동로봇을 활용할 수 있는 산업 영역을 넓히는 효
[더구루=홍성일 기자] 홍콩이 드론과 도심항공교통(UAM)을 활용하는 '저고도 경제(low-altitude economy)'를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고 규제 완화·정책 지원에 나섰다. 홍콩 정부는 적극적으로 산업을 육성해 GBA(광둥·홍콩·마카오 대만구)를 아우르는 저고도 경제 허브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LG전자가 중남미 냉난방공조(HVAC)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AHR 엑스포 멕시코 2025(AHR Expo Mexico 2025)'에 참가해 인공지능(AI), 친환경 냉매, 클라우드 기반의 통합 에너지 관리 등 다양한 혁신 기술을 선보이며 현지 HVAC 업계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28일 LG전자에 따르면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멕시코 몬테레이에서 열린 AHR 엑스포 멕시코 2025에 참가했다. 이번 전시에서 고효율 냉난방 시스템 'Multi V i'를 필두로, 자기부상 기술이 적용된 고성능 칠러와 수직형 스크롤 칠러, 통합 원격 제어 솔루션인 'Becon Cloud' 등 상업용·산업용 기업간거래(B2B) 시장을 겨냥한 전략 제품을 대거 공개했다. 특히 Multi V i는 AI 기반의 실시간 운전 최적화 기술을 통해 기존 대비 최대 24.7%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제공하며, 전시장을 찾은 많은 전문가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R32 냉매 기반의 고효율 제품군도 관심을 모았다.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탄소배출 저감 효과가 뛰어난 R32 냉매 적용 제품을 집중 소개하며, 글로벌 환경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기술력
[더구루=김은비 기자]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포스트 양자 암호(PQC)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는 새로운 행정명령을 작성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최근 의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국가 양자 이니셔티브 법(National Quantum Initiative Act, NQIA)' 재승인 논의와 맞물려, 미국 정부의 양자 기술에 대한 정책 지원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美, 양자기술 행정명령 초안 작성…아이온큐·IBM·엔비디아 '새장' 열린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동원산업 미국 자회사 스타키스트(StarKist) 현지 관계사인 연어 전문기업 '실버베이 씨푸드(Silver Bay Seafoods)'가 미국 농무부(USDA)에 통조림 연어를 공급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현대자동차의 미국 자회사 보스턴다이내믹스가 북미 최대 포장 박람회에 참석한다. 물류 시장을 겨냥한 '스트레치'부터 로봇개 '스팟(SPOT)' 등 다양한 로봇 포트폴리오를 선보인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CJ제일제당 미국 자회사 슈완스(Schwan’s)의 냉동피자가 현지 입맛을 꽉 잡았다. 슈완스 브랜드 '레드바론(Red Baron)'이 미국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단순하지만 친숙한 맛으로 현지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으며, 미국 냉동피자 시장에서 브랜드 입지를 다시 입증했다. 슈완스 레드바론은 28일 미국 일간지 워싱턴포스트(Washington Post)가 진행한 냉동피자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총점 33점을 받아 공동 6위에 차지했다. 평가는 미국 시장조사기업 '서카나(Circana)' 판매 데이터를 토대로 선정된 상위 11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맛·식감·비주얼 등을 종합 평가했다. 심사위원단은 레드바론 클래식 크러스트 치즈 피자에 대해 "어린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친숙한 맛"이라며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표준형 피자'"라는 평가를 내놨다. 레드바론은 미국 내 잇단 평가에서도 꾸준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려왔다. 지난해 11월 미국 식품 전문지 '테이스팅테이블(TastingTable)'은 레드바론 클래식 크러스트 페페로니 피자를 '최고의 냉동피자' 3위로 선정하며 정통 페페로니의 맛과 바삭한 크러스
◇넷마블 블록체인 전문회사 마브렉스(MARBLEX)는 일본 출판사 고단샤의 글로벌 인기 지식재산권(IP) '일곱 개의 대죄'를 활용한 대체불가토근(NFT) 프로젝트를 연내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일곱 개의 대죄 NFT 프로젝트는 마브렉스가 서비스 중인 IP 기반 체험형 서비스 'NFT 어드벤처'의 신규 콘텐츠로 기획됐다. 마브렉스는 글로벌 인기 IP와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해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를 제작,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내용은 추후 마브렉스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고단샤의 일곱 개의 대죄는 전 세계 누적 판매 5500만 부 이상을 기록한 메가 히트 IP다. 앞서 넷마블이 고단샤와 협력해 제작한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는 전 세계 7000만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한 바 있으며, 신작 오픈월드 액션 RPG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도 현재 글로벌 사전등록을 진행 중이다. 마브렉스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고단샤의 일곱 개의 대죄 IP를 활용해 혁신적인 블록체인 콘텐츠를 연내에 선보이고자 한다"며 "이를 통해 마브렉스의 생태계 확장은 물론, 글로벌 웹3
[더구루=정등용 기자] 롯데카드의 개인고객 정보 유출 사태로 카드사의 보안 관리가 도마 위에 올랐다. 대부분의 카드사가 고객 정보 관리에 소홀했던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카드업계는 개인정보 보호 강화에 나섰다. 28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롯데카드에서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피해자는 약 297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유출 데이터 규모는 약 200기가바이트에 이른다. 롯데카드의 개인정보 관리 부실이 요인으로 지목된 가운데 다른 카드사들 역시 이 같은 논란에서 자유롭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개인정보를 보호해야 하는 인력과 예산이 대부분 줄었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용만 의원에게 낸 자료에 따르면 신한·삼성·현대·KB국민·롯데·하나·우리·비씨 등 8개 전업 카드사의 지난해 IT 부문 인력 대비 정보보호 인력 비중은 11.1%였다. 지난 2022년(12.1%) 대비 1%p 하락했다. 특히 롯데카드의 하락 폭이 가장 컸다. 롯데카드의 IT 대비 정보보호 인력 비중은 지난 2022년 24.6%에서 지난해 13.3%로 11.3%p 급락했다. 같은 기간 현대카드는 24.7%에서 13.9%로, 삼성카드는 21.3%에서 14.2%로, 신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내 보험사들이 해외 인수·합병(M&A)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저출산·고령화로 성장 한계에 직면하면서 해외 기업 투자를 통한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2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DB손해보험은 미국 보험사 포르테그라를 16억5000만 달러(2조3300억원)에 인수할 예정이다. 이번 거래는 국내 보험사의 해외 보험사 인수 중 최대 규모다. 내년 상반기까지 잔금을 납입하고,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결합 승인을 받아 완전 자회사로 편입한다는 계획이다. 포르테그라는 1978년 설립된 보험사로, 미국 플로리다 잭슨빌에 본사를 두고 있다. 차량 서비스 계약과 특수보험 등 자동차 관련 보험에 특화돼 있으며 지난해 말 자산 규모는 약 54억 달러(약 7조6200억)다. DB손해보험은 지난해 초 베트남 국가항공보험과 사이공하노이보험 지분 각각 75%를 인수하며 동남아 시장 진출에도 집중하고 있다. 삼성생명은 최근 미국 사모펀드(PEF) 그룹 아크토스 파트너스가 보유한 유럽계 사모펀드 운용사 헤이핀 캐피털 매니지먼트 지분에 대한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영국 런던에서 설립된 헤이핀은 340억 유로(약 56조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
[더구루=홍성환 기자] 스페인 정부가 전력망 확충에 투자를 확대함에 따라 국내 전력 기자재와 스마트 솔루션 기업의 진출 기회가 확대될 전망이다. 28일 코트라에 따르면 스페인 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자국 내 전력 송전망에 135억9000만 유로(약 22조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초고압망 수용 능력을 기존 2000㎿(메가와트)에서 2만7000㎿로 14배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전력망 투자 계획은 데이터센터, 수소 생산 시설, 신축 주거 단지, 철도·항만 등 대규모 전력 소비처의 전력망 접속 수요를 수용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정부는 총 422건의 전력망 접속 확대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중 142건은 대규모 신규 소비자를 위한 송전망, 84건은 철도 인프라 관리자(ADIF) 및 항만과 같은 특수 수요, 나머지 196건은 배전망 보강을 위한 접속 확대다. 부문별로는 △산업 프로젝트(9GW) △그린수소 생산(13.1GW) △데이터센터(3.8GW) △주거 개발(1.8GW) △철도 전기화(560MW) △항만 전기화(1.2GW) 등으로 배정된다. 배전망 강화에도 예산이 투입된다. 배전망의 경우 총 5.3GW의 수용 능력 확대가 예정돼 있다. 전력회사의 투자 한도
[더구루=정등용 기자] 국내 시중은행들이 ‘생산적 금융’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생산적 금융은 단순한 이윤 추구가 아닌 기술창업, 중소기업 지원, 사회적 금융 등 경제와 사회에 실질적으로 긍정적 효과를 주는 투자를 말한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내 시중은행들은 생산적 금융 전환 차원에서 보증기관 협력은 물론 아예 새 조직을 만들었다. 우리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기술보증기금과 소셜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협약을 맺고 금융 지원에 나섰다. 우리은행은 기술보증기금에 5억원을 특별출연하고 185억원 규모의 자금을 소셜벤처기업 전용 협약보증을 통해 공급한다. KB국민은행도 기술보증기금과 업무협약을 맺고 10억원의 보증료 지원금을 출연, 이를 바탕으로 약 500억원 규모의 보증서 대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은 기술보증기금의 기술보증 요건을 충족하는, 창업 후 7년 이내의 중소기업 가운데 창업생태계 조성 기업, 혁신 창업성장 지원 대상 기업 등이다. 신한은행은 생산적 금융 전담조직을 신설한다. 이 조직은 정부가 추진하는 초혁신경제 15대 선도 프로젝트에 발맞춰 △15대 프로젝트 영역별 연구·조사 △정부 투자 유망업체와 밸류체인상 우량기업 발굴 △산업분석·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 전자기업 맥셀(Maxell)이 극한 환경에서도 충방전이 가능한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했다. 맥셀은 이번 달부터 샘플을 출하하며 상용화에 속도를 낸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발 이커머스(C-commerce) 공세가 거세지고 있다. 알리익스프레스(AliExpress), 테무(Temu)에 이어 패스트 패션 플랫폼 '쉬인(Shein)'이 한국 시장에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 쉬인은 올해 애플리케이션(앱) 다운로드와 웹 트래픽이 동시에 급증하며, 한국 시장에서 영향력을 빠르게 확대하는데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