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박한길 애터미 회장의 중국 옌타이 국제공항에 설치된 '애터미 보드 광고' 인증샷이 눈길을 끌고 있다. 애터미 중국 사업자들은 지난 26일부터 글로벌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애터미 브랜드 영향력' '#글로벌 비전' '#애터미 글로벌 쇼핑 플랫폼' 등 해시태그와 함께 다수의 사진을 게재하며 박 회장의 중국 방문에 대한 환영의 뜻을 밝혔다. 현지 사업자들은 "(박한길 회장) 이번 인증샷은 애터미 브랜드의 강점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애터미의 중국 내 입지를 그대로 보여준다"며 "애터미의 글로벌 영토 확장 전략도 확인할 수 있다"고 SNS를 통해 전했다. 박 회장은 지난 2009년 애터미를 설립, 국내 직접판매 업계를 이끄는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애터미는 중국을 비롯해 미국과 일본, 유럽연합(EU), 영국 등 전 세계 27개국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애터미 '헤모힘', '앱솔루트 셀렉티브 스킨케어' 등 주력 제품 해외 판매에 힙입어 2021년 해외 매출 2조원을 돌파, 국내 매출을 추월한 바 있다. 특히 박 회장은 지난 2019년 한국직접판매협회 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2023년 한국 최초로 세계직접판매협회(WFDSA) 세계대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내년부터 자국 전기차(EV)에 대해 수출허가제를 시행하기로 했다. 저가 밀어내기식 수출과 부실한 사후 서비스로 훼손된 '메이드 인 차이나'의 브랜드 평판을 바로잡고 '양적 팽창'에서 '질적 성장'으로의 전환을 꾀한다는 전략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 등 4개 부처는 공동으로 내년 1월 1일부터 순수 전기 자동차 에 대해 수출허가증 관리 시행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수출 자격을 갖춘 업체가 허가증을 발급받아 전기차를 해외에 판매할 수 있게 된다. 중국 당국이 규정한 전기차는 '구동 전동기만을 장착하고 차량 식별 코드(VIN 코드)를 가진 기타 승용 차량'이다.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수출 자격 신청 기업 조건, 신청 절차, 수출 허가서 발급 등은 상무부, 공업정보화부 등이 발행한 '자동차 및 오토바이 제품 수출 질서 추가 규범에 관한 통지(关于进一步规范汽车和摩托车产品出口秩序的通知)' 규정된 내용에 따라 결정된다. 또한 수출 검사는 수출입 상품 검사 목록을 기준으로 진행된다. 이번 조치는 그동안 중국 전기차 수출의 고질적인 문제점으로 지적돼 온 '묻지마 수출' 관행에 제동을 걸기 위해 등장했다는 분석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인도 정부가 원자력 발전 개발 사업의 민간 자본 유치를 확대하기 위해 사고 배상 기금을 조성할 방침이다. 29일 에너지 전문지 에너지뉴스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원전 사업자가 150억 루피(약 2400억원)를 초과하는 배상금을 충당하기 위해 원전 사고 배상 책임 기금을 설립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이는 원전 분야 민간 및 외국인 투자 장벽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되는 것이다. 운영사의 책임 상한선을 보완하고, 정부의 임시 지급금에 기반한 현행 제도를 대체하게 된다. 소식통은 "이 기금은 사고가 발행할 경우 피해자에 대한 정부의 보상 능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나렌드라 모디 정부는 2047년까지 원전 발전 용량을 현재의 12배로 확대하는 목표를 세웠다. 목표가 달성되면 원자력은 인도 전체 전력 수요의 5%를 차지하게 된다. 인도는 이를 위한 제도 개선을 지속해서 추진 중이다. 구체적으로 외국 기업의 원전 지분 보유 요건을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와 함께 우라늄 채굴·수입·가공을 민간 기업에도 허용할 예정이다. 현재 타타파워, 아다니파워,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등 인도 대기업이 원전 투자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 수소연료전지 생산·판매법인 HTWO 광저우가 중국 파트너사와 함께 수소 기반 콜드체인 솔루션을 공개했다. 현대차는 이를 통해 중국 물류 산업의 ‘수소 전환 조력자'로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HTWO 광저우는 지난 25~27일(현지시간) 중국 선전에서 열린 ‘제19회 중국 국제 물류·공급망 박람회’에서 현지 파트너사인 ‘링뉴 수소에너지 테크놀로지(이하 링뉴)와 공동 부스를 마련하고 수소 기반 콜드체인 솔루션이 적용된 4.5톤(t)급 수소 냉장트럭 등 수소 상용차 라인업을 선보였다. 현대차가 이번에 선보인 수소 콜드체인 솔루션은 차량 구동과 냉장 장치를 동시에 담당하는 연료전지 시스템을 기반으로 링뉴의 데이터 플랫폼을 결합해 운행 상태와 에너지 소비를 실시간 관리하는 통합형 패키지다. 이 솔루션이 탑재된 4.5t급 수소 냉장트럭은 수소-전기 변환효율 64%에 달하는 성능을 구현했다. 이는 일반 디젤 엔진의 30~40% 수준을 크게 웃도는 수준으로, 에너지 사용 효율을 기존 대비 두 배 가까이 높였다. 이를 통해 차량 운영비 역시 약 25% 절감돼 장거리·고빈도 운송이 잦은 냉장 물류업계에서 경쟁력을 확보했
[더구루=진유진 기자] 글로벌 골프 시뮬레이터 기업 '골프존'이 미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총상금 30만 달러(약 4억2100만원)를 내건 글로벌 리그 '골프존투어 시즌2'를 개막하며 본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선다. 이번 대회가 북미에서 새롭게 출범한 'TGL(Tomorrow Golf League)'과 경쟁 구도를 형성하며, 골프존의 존재감을 강화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29일 골프존에 따르면 이번 시즌2의 라운드 로빈 디비전 스테이지는 지난 16일부터 오는 10월 14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현지 시간)에 진행된다. 미국 16개 주를 비롯해 영국, 캐나다, 멕시코 등 5개국에서 총 72개 팀이 참가하며, 시즌1 대비 참가 규모와 상금이 크게 확대됐다. 최종 진출한 24개 팀은 4개 디비전별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맞붙고, 각 디비전 상위 2개 팀이 토너먼트를 거쳐 11월 2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결승전에 오른다. 참가 팀들은 하버 타운, 베스페이지 블랙, 스파이글래스 힐, 토바코 로드, 아비아라 골프 클럽 등 세계적인 코스에서 골프존의 실시간 네트워크 플레이를 통해 경쟁한다. 선수들은 상대방 점수와 공 위치, 실시간 순위를 화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오션이 그리스 선사 가스로그의 확정물량에 이어 옵션물량도 확보하며 2척의 LNG 운반선을 건조한다. 총 수주액 7000억원을 확보하며 하반기 수주 실적을 개선했다. 29일 노르웨이 해운전문지 '트레이드윈즈(Trade Winds)'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그리스 선사 가스로그로부터 17만4000㎥급 LNG 운반선 1척 건조 계약이 임박했다. 신조선은 2028년 이후 인도될 예정이다. 가스로그는 정기 용선처로 미국 에너지기업 코노코필립스(ConocoPhillips)를 확보하며 신조 발주를 공식화할 예정이다. 신조선은 하루 8만 달러 수준의 운임으로 7년간 고정 용선될 전망이다. 이번 수주가 성사되면 한화오션은 가스로그의 올해 두 번째 건조물량을 확보하게 된다. 앞서 한화오션은 지난 5일 가스로그로부터 2억 5200만 달러 규모의 LNG선 1척 건조 계약을 2028년 3월 인도 조건으로 체결했다. 수주 규모는 2억 5200만 달러(약 3540억원)이다. 가스로그는 한화오션에 LNG 운반선을 주문한 이력이 있다. 한화오션은 지난 2021년 가스로그로부터 LNG 운반선 4척을 수주했다. <본보 2021년 11월 23일 참고 대우조선·삼성중
[더구루=오소영 기자] 전미자동차노조(UAW)가 SK온과 미국 포드의 합작사 '블루오벌SK'를 공개 비판하며 여론전에 나섰다. 사측이 노조 설립을 지연시키고 있다며 노동자들의 꺾이지 않는 의지를 강조했다. 노조 설립의 분수령이 될 미국 노동 당국의 결정을 앞두고 직원들의 지지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된다. 숀 페인(Shawn Fain) UAW 위원장은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진보 성향 매거진 '자코뱅'에 실은 기고문에서 "블루오벌SK는 거대 기업 변호사들을 동원해 승인 절차를 지연시키고 교섭 단위 밖의 노동자들을 억지로 포함시키려 하며 법정 싸움으로 우리를 묶어두려 한다"며 "하지만 (사측이) 회원들의 의지를 꺾도록 내버려 두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2년 반 동안 우리는 50개의 신규 사업장을 조직했으며 그 결과 약 7만5000명의 노동자가 합류했다"고 덧붙였다. UAW는 1935년 설립돼 미국 자동차 산업을 대표하는 노조다. 포드와 제너럴모터스(GM), 스텔란티스 등에 소속된 30만 명 이상의 근로자를 조합원으로 보유하고 있다. UAW는 블루오벌SK와도 노조 설립을 논의해왔다. 지난달 27일 진행된 선거에서 찬성 526표, 반대 515
[더구루=김예지 기자] 중국 최대 전기차 배터리 제조업체 CATL가 현지 최대 차량 운영 기업인 쇼치그룹(Shouqi Group)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배터리 재활용과 충전 인프라 구축 등 전동화 생태계 전반에 걸친 협력을 강화하며, 중국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적극 부응한다는 전략이다.
[더구루=김나윤 기자] 미래에셋증권 인도네시아 법인 미래에셋세쿠리타가 인니 정부의 공격적인 재정 정책이 자칫 루피아 약세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인니에선 새 재무장관이 취임하면서 경제 성장을 위해 적극적인 돈풀기에 서고 있다. 룰리 아리아 위스누브로토 미래에셋세쿠리타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5일간 루피아가 1.5% 하락하며 아세안 통화 중 가장 큰 약세를 기록했다"며 "같은 기간 필리핀 페소는 1%, 말레이시아 링깃 0.5%, 태국 바트 0.8% 하락에 그쳤다"고 지난 25일(현지시간) 설명했다. 이어 "루피아에 대한 투자자 심리는 푸르바야 유디 사데와 인니 신임 재무장관의 재정 정책에 크게 좌우되는데 지나치게 공격적이고 신중하지 않다는 우려가 반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루피아는 달러당 약 1만6700루피아(약 1400원) 수준으로 지난 4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 중이다. 반면 인니 종합주가지수는 반등세를 이어가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인니 중앙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광의통화(M2)는 전년 동기 대비 7.6% 늘어나 13개월 만에 최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협의통화(M1)는 같은 기간 10.5% 증가해 성장세가 더 빨랐다. M1은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산 레이더 등 핵심 장비의 수출 허가 지연으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폴란드 FA-50 납품 지연이 우려되는 가운데 폴란드 국방부가 인도 보장을 재확인했다. KAI도 지연 최소화 노력을 강조하며 FA-50 인도 일정에 대한 불확실성을 해소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폴란드 국방부는 최근 언론과 소셜미디어에서 거론되고 있는 한국과의 방위 계약 위협 의혹에 대해 강력 부인하며 지속적인 이행에 협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폴란드 국방부는 공식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한국 파트너들과 정기적인 소통을 유지하고 있으며, 합의된 일정에 따라 차기 협력 단계의 지속적인 이행에 공동으로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주문은 체계적으로 이행돼 폴란드로 인도되고 있다"며 "이는 합의된 프로젝트 이행을 지속하려는 양측의 확고한 의지와 방위 산업 간의 강력하고 효과적인 협력을 확인"이라며 FA-50 인도 지연설을 부인했다. 폴란드의 FA-50 전투기 인도 일정을 둘러싼 잡음은 미국산 장비 수출 허가 문제와 정치·계약 갈등이 불거지면서 발생했다. FA-50PL(성능 개량형)에 탑재되는 미국제 레이더, 미사일 등 주요 부품으로 성능을 개선하려 했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암호화폐 축적기업의 공정 공시 제도 위반 의혹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일부 기업의 주가가 암호화폐 매입을 공식적으로 발표하기 전 급등한 데 따른 것이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9일 "SEC와 금융산업규제국(FINRA)이 '가상자산 준비금(DAT)' 전략을 추구하는 일부 기업의 비정상 거래 활동을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SEC는 이들 기업이 암호화폐 매입을 공식적으로 발표하기 전 단기간에 비정상적으로 높은 거래량과 급격한 주가 상승 등 비정상적인 거래 패턴을 보인 것을 확인했다. 현재는 초기 조사 단계로, 앞으로 본격적인 조사로 확대될 가능성이 나온다. SEC는 특히 '공정 공시 제도 위반 가능성'에 대해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는 상장기업이 특정 소수에게만 비공개 중요 정보를 공개할 경우 즉시 전체 투자자에게도 해당 정보를 공개해야 하는 제도다. 스트래티지(옛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 비축 전략으로 큰 이익을 내자 많은 기업이 이를 벤치마킹해 DAT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 실제로 올해 200여개 기업이 약 1020억 달러(약 140조원) 규모 암호화폐 매입 계획을 발표했다. 이
[더구루=김나윤 기자] 네이버가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품을 예정인 가운데 '슈퍼앱'으로의 도약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콘텐츠·결제·금융을 아우르는 올인원 플랫폼 구상에 힘이 실리지만 "한국의 규제 환경이 관건"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포마니아는 "이번 인수 추진으로 네이버는 업비트의 거래 인프라와 대규모 사용자 기반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업비트는 네이버의 광범위한 네트워크와 자본력을 통해 새로운 금융 상품을 보다 쉽게 내놓을 수 있다"고 지난 25일(현지시간) 평가했다. 이어 "이번 파트너십이 콘텐츠·결제·금융 서비스를 단일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슈퍼앱의 탄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네이버와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는 이번 인수를 통해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포함한 여러 사업 협력을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테이블코인은 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된 암호화폐로 가치를 1달러, 1원 등 준비자산에 고정하여 안정성을 유지하는 암호화폐 종류이다. 두나무가 개발한 자체 블록체인인 '기와 체인'을, 스테이블코인 인프라로 활용할 수 있다. 고객확인과 자금세탁방지 기능을 내장해 한국을 넘어 해외 확장까지 고려하고 있다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가 주요 신제품 양산을 앞두고 대규모 채용에 나섰다. 테슬라는 내년에 완전자율주행 로보택시 제품을 출시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는다는 목표다. 일각에서는 규제에 의해 일부 계획이 변경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인공지능(AI) 기업 실드AI(Shield AI)가 차세대 AI 기반 무인 스텔스 전투기를 한국 판매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실드AI는 유사시 한반도 연안 도서를 방어하는데 차세대 무인 수직이착륙(VTOL) 스텔스 전투기 'X-뱃(X-BAT)'의 탁월한 능력이 발휘될 것이라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