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이연춘 기자] 귀뚜라미그룹은 냉동공조 계열사인 귀뚜라미범양냉방과 센추리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한 ‘제51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품질경쟁력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품질경쟁력우수기업은 품질혁신과 고객만족 그리고 경영성과가 탁월한 기업을 선정해 산업계 전반의 지속적인 품질경영활동을 지원하는 제도다. 귀뚜라미범양냉방은 18년 연속으로 품질경쟁력우수기업에 선정됐다. 앞서 2018년에는 품질경쟁력 우수기업 11회 이상 선정으로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품질 혁신 선도기업이다. 세계 최대 규모 종합능력 3500CRT(냉각톤)급 냉각탑 실험실과 국제공인기관 KOLAS 인증에 준하는 고정밀 성능실험실 구축 등 적극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세계 수준의 품질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귀뚜라미범양냉방은 냉각탑 부문 국내 1위 기술력을 바탕으로 반도체, 클린룸에 사용되는 산업용 냉각탑, 외조기 등 맞춤형 냉동 공조 설비의 개발 및 시공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데이터센터 운용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액체 냉각, 공랭식 냉각, 액침 냉각 등 차세대 냉동공조 솔루션 보급에 적극 나서며 냉동공조 업계를 주도하고 있
[더구루=김예지 기자] LG전자가 인수한 오스트리아 자동차 부품 자회사 ZKW가 핵심 생산 기지인 비젤부르크(Wieselburg) 공장에서 약 600명 규모의 인력 감축을 단행한다. 올해 초 슬로바키아 공장 감원에 이어, 유럽 내 대규모 구조조정이 계속되고 있는 셈이다.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수요 둔화와 비용 압박 속에서, 유럽 생산 구조 재편을 통한 경영 효율화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20일 오스트리아 NOEN에 따르면 감축 대상 600명은 비젤부르크 공장의 임시 계약직 근로자가 다수를 차지한다. ZKW는 △자연 퇴직 △자발적 퇴사 △근무시간 단축 등 다양한 방식의 인력 조정을 실시한다. 또한 감원 시 경제적 보상과 재취업 지원 등 근로자 피해를 완화하기 위한 보호 제도인 사회 계획(Social Plan)도 연장한다. ZKW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 침체 속에서 생산 효율화가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경영진은 고용 안정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비용 절감과 구조 개편의 필요성이 더욱 커졌음을 인정했다. 이번 조정은 오스트리아 내 생산 거점의 재편 작업과도 연계된다. ZKW는 디에타흐(Dietach) 공장의 폐쇄 절차
[더구루=김나윤 기자] GS건설이 23조원 규모의 사우디아라비아 신도시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지 기관에 이어 건설기업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GS건설은 지난 19일(현지시간) 사우디 시티스케이프 글로벌 2025 행사에서 국내 기업인 해안건축·다스코와 함께 사우디 국립주택공사(NHC), 현지 건설사 미스칸과 손잡고 알푸르산 지역 신도시 사업 관련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알푸르산 데스티네이션 8구역, 약 18만6000㎡ 부지에 2400세대 규모의 주택 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지 건설 기업 미스칸은 “이번 협력은 혁신적이고 지속 가능하며 고품질의 도시 개발에 대한 공동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사우디의 미래 비전을 반영한 활기찬 공동체 조성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 마지드 알호가일 지방자치·농촌·주택부 장관 등이 체결식에 참석한 가운데 허진홍 GS건설 신사업실 실장, 탈랄 알 무트락 미스칸 최고경영자(CEO), 모하메드 알 바티 NHC CEO 등이 알푸르산 공동 프로젝트 협약서에 서명했다. 김 장관이 이끄는 수주지원단은 지난 15일(현지시간)부터 3박 5일간 사우디를 방문해 주택 건설
[더구루=김예지 기자] 베트남 시장에서 현대자동차가 토요타에 하반기 이후 줄곧 밀려 판매 격차가 더욱 확대됐다. 그동안 '현대차 VS 토요타'간 양강 구도에서 토요타 독주가 이어질 것으로 분석된다. 20일 베트남자동차제조업체협회(VAMA)에 따르면 현대차 베트남 합작사 현대탄콩은 지난달 베트남 시장에서 5260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월 대비 22.4% 증가한 수치다. 전체 브랜드 판매 순위 2위를 차지했다. 올 들어 지난달까지 누적 판매는 4만1062대로, 2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현대차 판매는 크레타와 투싼 등 SUV가 견인했다. 크레타는 1022대 투싼이 929대 판매됐다. 이 외에도 △엑센트 609대 △그랜드 i10 362대 △스타게이저 285대 △싼타페 208대 등도 한 몫했다. 토요타는 지난달 베트남에서 7768대를 판매, 1위를 유지했다. 주력 차종인 야리스 크로스와 비오스가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토요타 누적 판매량은 5만5894대로, 현대차와의 격차는 1만4832대에 달한다. 지난 9월 말 현재 1만2314대였다는 점은 감안할 때 양사 격차는 더욱 확대됐다. 토요타와 현대차에 이어 포드와 미쓰비시가 누적 기준으로 3위와 4위를 차지했다. 각각
[더구루=정예린 기자] SK이노베이션이 베트남 까마우성에 액화천연가스(LNG) 기반 신규 에너지 클러스터 조성을 본격 추진한다. 당국과의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현지 전략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 에너지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20일 베트남 산업무역부 산하 매체 '바오 꽁 뜨엉(Báo Công Thương)'에 따르면 이동욱 SK그룹 수석고문은 전날 호치민시에서 열린 '호치민–까마우 투자 협력 연결 컨퍼런스'에 참석해 2억4800만 달러(약 3633억원) 규모 까마우성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SK이노베이션이 특화 에너지 산업단지(SEIC)를 구축하고 이를 지역 농·수산 산업에 필요한 물류와 디지털 유통을 아우르는 산업 모델을 제시했다. 우선 FSRU(액화천연가스 저장·재기화 설비)와 LNG 화력발전소 건설을 통해 전력 인프라를 구축한다. 향후 재생에너지·수소·에너지저장장치·스마트그리드 등으로 협력 범위를 확장하는 통합 에너지 패키지도 제안했다. 이를 통해 베트남의 전력계획8(PDP8)과 2050년 넷제로 목표 달성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에너지 클러스터와 농·수산 산업을 연계하기 위해 '농·수산 통합센터' 설립도 포함됐다. 단순 LNG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은행이 중국 장쑤성 우시 국가하이테크산업개발구(WND)의 투자 파트너로 선정됐다. WND는 "지난 18일 국제자문위원회 연례회의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세계를 연결하고, 미래를 고무하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의 임원과 글로벌 컨설팅 회사 대표, 주요 재계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연례회의에서 LG화학과 LX하우시스가 국제자문위원회 자문사로 새롭게 합류했다. 이외에 GE헬스케어, 파나소닉, 머크, 덴소, 바이브라코스틱, 인피니언 등이 신규 자문사로 선정됐다. 또 신한은행과 SEMI, 미쓰이스미토모 손해보험, GLP,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KPMG, 세빌스, 미즈호은행, PwG 등은 글로벌 투자 촉진 파트너로 선정됐다. SK하이닉스는 이날 GE헬스케어, 파나소닉, 아스트라제네카, 머크 등과 산업 사슬 혁신 협력, 미래 산업 계획, 국경 간 자원 통합 등의 주제에 대해 논의했다. WND는 1992년 설립된 이후 2016년 행정구역 지위를 부여받았다. 설립 이후 우시 개방 경제를 이끌어 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재 1900여개 외국계 기업이 WND에 진출해 있으며, 포춘 글로벌 50
[더구루=이연춘 기자] 아모레퍼시픽의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에스트라(AESTURA)'가 일본 도쿄의 핵심 상권인 신주쿠에서 대규모 팝업 스토어를 열고 현지 시장 공략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K-더마(Derma) 시장의 선두 주자인 에스트라가 현지 소비자 접점 확대에 나선 행보로 풀이된다. 20일 일본 법인 아모레퍼시픽재팬에 따르면 에스트라는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도쿄 아인츠 & 토르페 신주쿠 히가시구치점에서 팝업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인츠 & 토르페는 일본의 대표적인 드럭스토어 체인으로, 유동 인구가 많은 신주쿠 핵심 지점에서 브랜드를 노출함으로써 인지도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앞서 지난달 시부야 팝업에 이어 한달만에 팝업을 이어가며 브랜드 존재감을 확 키우는 모습이다. 이번 팝업은 겨울 시즌을 겨냥해 '캡슐 요정의 공간'을 콘셉트로, 민감성 피부 연구 40년 이상의 노하우가 담긴 '아토베리어 365' 시리즈를 전면에 내세웠다. 이 시리즈는 에스트라의 독자 기술인 '고밀도 세라마이드 캡슐'을 통해 피부 장벽 강화 효과를 극대화해 국내에서도 이미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다. 고객 혜택고 강화했다. 팝업 현장에서는 구매 금액대별
[더구루=오재우 기자] 국내 로봇 스타트업 '본AI'가 차세대 방위용 로봇 개발을 위한 자금으로 1200만 달러(약 180억원)를 투자받았습니다. 이번 투자에는 코오롱그룹이 참여했습니다. 본AI는 자율 비행체, 지상차량, 해양시스템 등 물리적 시스템에 AI를 결합할 예정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단독] 셀트리온, 인플릭시맙 IV 액상 제형 유럽 승인
[더구루=진유진 기자] 삼성SDI가 헝가리 정부와 보조금 협상을 최종 마무리했습니다. 헝가리 정부에 따르면 지난달 16일(현지시간) 삼성SDI에 1330억 포린트(약 5870억원)의 보조금을 제공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현대차·기아를 비롯한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과 중장기 협력을 모색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단독] 헝가리 정부, 삼성SDI 5900억 보조금 공식화…벤츠·BMW 중장기 협력 활용
[더구루=홍성일 기자] KT가 투자한 미국의 전자약 개발회사 '뉴로시그마(NeuroSigma)'가 차세대 '모나크 eTNS(Monarch Monarch external Trigeminal Nerve Stimulation System)'의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뉴로시그마는 1세대 모나크 eTNS를 통해 시험 판매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완수한 만큼 2세대 모델을 앞세워 본격적인 시장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SPC그룹 파리바게뜨가 미국 외식 전문지로부터 '2026년 가장 빠르게 성장할 프랜차이즈'로 선정됐다. 미국 시장에서 안정적인 매출 성장과 공격적인 확장 전략을 인정받은 결과로, K-글로벌 브랜드의 존재감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19일 미국 외식 전문지 '데일리밀(Daily Meal)'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최근 발표된 '2026년 시장을 장악할 10대 급성장 레스토랑 체인'에 이름을 올렸다. 데일리밀은 파리바게뜨를 패스트 캐주얼 베이커리 부문에서 가장 주목받는 브랜드로 꼽으며 △빠른 매장 증가 속도 △지속적인 동일 매장 매출 성장 △전국 단위 확장 전략 등을 핵심 선정 이유로 제시했다. 초창기 파리바게뜨의 미국 사업은 소규모 점포 중심의 완만한 성장세에 머물렀다. 그러다 프랜차이즈 모델 강화와 현지 베이커리 카페 수요 확대가 맞물리며 성장 곡선이 가파르게 전환됐다. 실제로 지난 8월 기준 미국 내 점포는 260개를 돌파했고, 동일 매장 매출은 19분기 연속 증가해 성장 탄력성을 입증했다. 확장 속도도 업계 최상위권이다. 현재 500개 이상 신규 매장이 개발 단계에 있으며, 이는 미국 내 베이커리 프랜차이즈 중 최대 규모의 개발 파이프라
[더구루=이꽃들 기자] 로레알그룹이 중국의 화장품 브랜드를 인수한다. K뷰티에 이어 중국의 'C뷰티' 잠재력에 베팅에 글로벌 업계 이목이 집중되는 모양새다. 로레알은 중국의 부상하는 클린 뷰티 브랜드 '란'(LAN)'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며 중국 현지 시장 지배력 강화에 나섰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독일 티센크루프 마린 시스템즈(ThyssenKrupp Marine Systems, TKMS)가 인도 마자가온 조선소(Mazagaon Dock, MDL))와 협력해 80억 달러(약 11조원) 규모의 잠수함 6척 건조를 추진한다. 인도 해군의 차세대 재래식 잠수함 프로젝트 75I(Project 75I)에 MDL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한 것으로 TKMS의 참여가 인도 해군의 전력 강화와 인도와 독일 간 국방 협력이 확대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양자컴퓨팅 기술기업 퀀텀컴퓨팅(Quantum Computing)이 자율주행차용 라이다 전문기업 루미나 테크놀로지스(Luminar Technologies)로부터 포토닉스(광자) 제품 제조사를 인수했다. 포토닉스 기반 양자컴퓨팅 기술 상용화에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