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호주 에너지 기업 우드사이드 에너지(Woodside Energy, 이하 우드사이드)와 쿠웨이트 해외 석유탐사를 담당하고 있는 KUFPEC이 미국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에 협력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LNG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를 관세 협상 카드로 들고 나오면서 미국산 LNG 개발 참여가 확대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우드사이드와 KUFPEC는 우드사이드의 루이지애나 LNG 프로젝트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는 파트너십을 통해 호주의 주요 에너지 생산업체와 쿠웨이트의 국제 석유 부문 간의 전략적으로 제휴를 맺는다. 이를 통해 증가하는 글로벌 천연가스 수요를 활용할 수 있는 강력한 동맹을 구축한다. 우드사이드는 파트너십에 기반해 KUFPEC에 루이지애나 LNG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KUFPEC도 루이지애나 LNG 프로젝트의 지분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현재 우드사이드와 세부 협상을 진행 중으로, 단순한 지분 참여를 넘어 쿠웨이트의 미국 천연가스 자원 확보를 위한 장기 LNG 공급 계약 체결까지 포함해 논의 중이다. KUFPEC의 지분 투자는 쿠웨이트 국내 시장에
[더구루=진유진 기자] 금 가격이 미국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반등했다. 금 현물 가격은 28일(이하 현지시간) 장중 최저치였던 온스당 3268.62달러에서 약 1.9% 오른 3330.38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금 선물도 1.7% 하락세를 딛고 1.5% 상승세로 전환해 온스당 3347.20달러를 나타냈다. 이날 장 초반 금값은 미중 무역 합의 기대에 하락했으나, 협상 전망에 대한 회의론이 이어지며 반등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최근 통화하고 무역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거듭 밝혔지만,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협상이 공회전 중"이라고 말했다.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도 "두 정상 간 통화는 없었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반박했다. 온라인 트레이딩 플랫폼 '삭소 캐피털 마켓츠'의 차루 차나나 전략가는 "시장에는 긴장된 평온이 감돌지만, 수주 내 협상 타결을 기대하는 것은 지나치게 낙관적"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자들의 관심은 이번 주 예정된 미국 주요 경제지표로 쏠리고 있다. 29일에 4월 구인·이직보고서(JOLTS), 30일에는 1분기 국내총생산(GDP) 예비치와 3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등이 발
[더구루=이연춘 기자] 티엔에스트레이딩이 창립 25주년을 맞아 프리미엄 건자재 수입유통 브랜드 두오모앤코(Duomo&Co.)의 브랜드명을 '파르스(PARS)'로 변경한다. '공간 경험 전문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브랜드인 '파르스(PARS)'는 라틴어로 '조각', '부분'을 의미한다. 오랜 시간 공간을 구성해 온 본질적인 재료에 대한 철학을 바탕으로, 삶의 다양한 경험을 큐레이션하고자 하는 브랜드의 확장된 비전과 방향성을 담고 있다. 티엔에스트레이딩은 29일 이탈리아 타일, 원목마루, 위생도기, 욕실가구, 수전 등 기존 프리미엄 건축자재 수입 유통 사업을 기반으로, 고객 맞춤형 라이프스타일을 구체화하고 체험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경험’을 사업을 추가 확장한다고 밝혔다. 단순히 고급 건자재를 공급하는 것에서 나아가 공간에 대한 영감과 깊이 있는 경험을 함께 제공하는 기업으로 진화하겠다는 비전이다. 이를 위한 세 가지 핵심 경험 전략도 제시했다. ▲삶의 재료를 엄선하는 경험 ▲공간에 대한 영감을 나누는 경험 ▲개인의 취향으로 삶을 향유하는 경험이다.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논현동 사옥을 ‘파르스 서울(PARS SEO
[더구루=이연춘 기자] 메디톡스는 태국 방콕에서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개최된 국제학술대회 ‘ICLAS(International Conference of Laser, Aesthetic medicine and Surgery) 2025'에 참석해 지난해 말 허가 받은 제품들의 상반기 런칭 계획을 공개했다. 올해로 5회째 진행된 'ICLAS 2025'는 대한레이저피부모발학회와 대한미용성형레이저학회가 공동 주최하는 국제학술대회로 이번 행사에는 글로벌 의료진 및 업계 관계자 다수가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29일 메디톡스에 따르면 태국에 설립한 단독법인 ‘메디톡스 타일랜드(Medytox Thailand)’와 합작법인 ‘메디셀레스(Medyceles)’ 두 회사가 함께 참여해 대형 부스를 설치하는 등 대규모 홍보 행사를 진행했다. 주요 KOL(Key Opinion Leader)의 강연을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행사 첫 날에는 ‘뉴럭스’의 컨센서스 가이드라인 논문 저자 중 한 명인 메이린클리닉 더현대서울점 오욱 원장이 ‘뉴럭스’의 합의된 가이드라인에 따른 최신 시술법(An Overview of the Latest Korean Consensus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양자컴퓨터 전문기업 리게티컴퓨팅(Rigetti Computing)이 양자칩 제조 기술 개발을 위한 정부 보조금을 획득했다. [유료기사코드] 리게티컴퓨팅은 미국 공군 과학연구국으로부터 자사 양자칩 제조 기술인 'ABAA(Alternating-Bias Assisted Annealing)' 개발을 위한 548만 달러(약 80억원) 연구비를 지원받았다고 29일 밝혔다. ABAA는 상온에서 조셉슨 접합 산화막에 교차의 저전압 신호를 적용하는 기술이다. 칩 제조 전 큐비트 주파수를 정밀하게 설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조셉슨 접합은 초전도체 막 사이에 얇은 금속물을 끼워 넣으면 초전도체끼리 서로 닿지 않아도 열이 생기지 않고 전류가 흐르는 현상을 말한다. 기존 레이저 기반 조절 방식과 달리 ABAA는 2큐비트 게이트 충실도(두 개의 큐비트 사이에서 수행되는 양자 게이트 연산의 정확도를 나타내는 지표)를 높이고 전반적인 칩 확장성을 향상시키는 확장 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리케티컴퓨팅은 2013년 미국에서 설립된 양자컴퓨팅 전문기업이다. 창업자인 수보드 쿨카르니 최고경영자(CEO)는 반도체 및 첨단 기술 산업에서 30년 이상의 경험을 보
[더구루=이연춘 기자] '미국판 배달의민족'으로 불리는 음식배달 플랫폼 도어대시(Doordash)가 영국 딜리버루(Deliveroo)를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지난해 이어 1년 만에 인수 재도전이다. 도어대시는 딜리버루 인수로 유럽에서 입지를 강화한다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딜리버루는 29일 도어대시로부터 인수 제안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인수 금액 규모는 36억달러(약 5조200억원) 규모에 달한다. 앞서 지난 3월 딜리버루는 홍콩에서 철수하면서 일부 자산을 푸드판다 딜리버리 히어로즈(Foodpanda Delivery Heroes)에 매각한 바 있다. 도어대시는 현재 글로벌 10여 곳에 영토 확장에 고삐를 죄고 있다. 딜리버루 인수로 입지가 없는 새로운 시장에 접근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영국에 본사를 둔 딜리버루는 프랑스, 싱가포르 등 10개 국가에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다만 지난해 인수 금액이 걸림돌이 된 만큼 인수합병(M&A) 결정이 쉽지는 않아 보인다는 분석도 적지 않다. 당시 도어대시와 딜리버루의 기업가치에 대한 의견이 갈려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도어대시는 다음달 23일까지 공식 인수 의사를 결정해야 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중국 사업을 분리해 독립 사업체를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미국의 대중 수출 규제를 우회해 중국 시장을 지속 공략하려는 전략으로, 향후 엔비디아의 사업 재편뿐 아니라 글로벌 인공지능(AI) 반도체 생태계에도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28일 대만 매체 '디지타임스(DigiTimes)'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중국 사업을 미국 본사와 분리하는 '사업 분리(Spin-Off)'를 추진하고 있다. 빠르게 변화하는 미국 정책과 미중 갈등 심화 속에서 중국 내 입지를 유지하기 위한 '플랜 B'로 별도 법인 설립·합작법인(JV) 구성을 검토하고 있다는 것이다. 엔비디아는 과거에도 규제에 대응해 제품 사양을 조정하거나 중국 전용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출시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해왔다. 작년선보인 신작인 지포스 RTX 4090의 성능을 낮추고 기존 제품명에 'D'를 붙여 중국 판매용 칩을 출시하기도 했다. <본보 2024년 7월 16일 참고 엔비디아, '中 전용' 차세대 GPU '지포스 RTX 5090' 내년 초 출시> 하지만 당국의 규제 강화로 매번 계획에 제동이 걸리자 엔비디아는 중국 내 사업을
[더구루=오소영 기자] 국내 철도차량 제조사들이 몽골에서 격돌한다. 현대로템과 LS일렉트릭, 우진산전, 다원시스가 3조원 이상 규모의 몽골 울란바토르시 메트로 1호선 사업에 도전한다. 향후 정식 입찰이 시작되면 가격을 포함해 구체적인 계획을 담은 제안서를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 29일 CNBC몽골리아 등 외신에 따르면 울란바토르시 구매국은 전날까지 울란바토르 메트로 1호선 사업 의향서를 수령했다. 참여 의사를 밝힌 27개 업체 중에는 현대로템과 LS일렉트릭, 우진산전, 다원시스도 포함됐다. 울란바토르 메트로 1호선은 울란바토르 서부 주거 지역인 톨고이트(Толгойт)부터 동부 암갈란(Амгалан) 지역까지 잇는 노선이다. 총 17.7㎞ 구간에 정거장 14개소가 설치된다. 총사업비는 8조1700억 투그릭(약 3조2600억원)으로 추정되며 2030년께 완공을 목표로 한다. 현재 도화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개념설계부터 발주, 시공감리 등 사업 관리 전반을 수행하고 있다. 도화엔지니어링은 한국철도공사, 국가철도공단, 수성엔지니어링과 컨소시엄을 꾸려 작년 7월 1459억1100만 투그릭(약 580억원) 규모의 건설관리용역(PMC)을 따냈다. 울란바토르는 이번 사업
[더구루=정등용 기자] 동부건설이 건설 중인 엘살바도르 고속도로 교량 건설 현장에서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했다. 지난해 인명 사고에 이어 사고가 잇따르는 모습이다. 29일 엘살바도르 공공사업부(MOP)에 따르면 지난 26일(현지시간) 엘살바도로 수도 산살바도르 서부 지역 로스 초로스 고속도로 교량 건설 현장에서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산살바도르 수도권과 서부 지역 간 고속도로가 주말 동안 통제됐다. 현재는 안전 조치 시행 후 정상화 된 상황이다. 이번 산사태는 공사장 인근 산에서 다량의 토사를 제거하는 과정에서 일어났다. 인근 주민들은 우기가 시작되기 몇 달 전부터 소셜 네트워크 동영상 등을 통해 산사태에 대한 우려를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업장의 사고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12월에는 철근 구조물이 무너지며 현지 근로자 3명이 사망했으며 또 다른 사고로 4명이 붕괴 구조물에 갇혔다가 구조되기도 했다. 현지 언론은 "산사태 이후 현지 당국이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라며 "일련의 사고 이후 올해 1월 공공사업부가 감독 강화를 위해 스페인 회사를 고용했다고 밝혔지만, 한국의 도화엔지니어링이 감독을 했다"고 지적했다. 앞서 동부건설은
[더구루=진유진 기자] 미국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만나 이더리움 기반 상장지수상품(ETP)에 스테이킹 기능을 도입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암호화폐 시장에선 이번 회의가 솔라나 등 다른 코인 기반 ETF의 상장 승인 여부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9일 외신에 따르면 그레이스케일과 뉴욕증권거래소 아르카(NYSE Arca)는 지난 21일 SEC 산하 암호화폐 태스크포스(TF)와 만나 '그레이스케일 이더리움 신탁 ETF(ETHE)'와 '그레이스케일 이더리움 미니 신탁 ETF'에 스테이킹 기능을 넣는 안건을 설명했다. 스테이킹은 특정 암호화폐를 일정 기간 보유하고 네트워크 운영에 참여해 보상(수익)을 받는 방식이다. 이더리움이나 솔라나처럼 지분증명(PoS) 방식으로 작동하는 블록체인에서 가능한 구조다. 주식의 '배당'과 유사한 개념으로, 투자자는 단순 가격 상승 외에도 추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현재 미국에서는 이더리움 ETF 내 스테이킹이 허용되지 않고 있다. 반면 캐나다, 유럽, 홍콩 등 해외 시장에서는 이미 도입돼 운영 중이다. 그레이스케일은 "현재 구조로는 스테이킹을 할 수 없어 투자자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뉴스케일파워(NuScale Power)가 루마니아 SMR 부지를 확보했다. 삼성물산과 두산에너빌리티의 글로벌 원전 시장 진출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루마니아 원자력공사(Nuclearelectrica)는 루마니아 남부 듬보비차에 있는 프리보이우 산업단지 부지에 뉴스케일파워의 SMR을 건설할 예정이다. 최근 약 32만㎡ 규모 부지 임대 계약을 완료했다. 해당 부지는 도이세슈티 석탄화력발전소에서 4㎞ 떨어진 곳에 있다. 이 사업은 도이세슈티 지역에 위치한 기존 석탄발전소를 462㎿(메가와트) 규모의 뉴스케일파워 기술 기반 SMR로 교체하는 사업이다. 오는 2030년 상업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루마니아 정부는 올해 연말 최종투자결정을 내릴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플루어, 뉴스케일파워, 사전트앤룬디 등 글로벌 엔지니어링 기업 3곳과 이 사업의 기본설계를 공동으로 진행 중이다. 향후 EPC(설계·조달·시공) 최종 계약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뉴스케일파워의 주요 기자재 공급사로서 이 사업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케일파워는 미국 에너지부의 지
[더구루=이연춘 기자] 식신은 외식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업 맞춤형 데이터 분석을 제공하는 프로젝트성 컨설팅 서비스 ‘AI 데이터서비스’를 론칭했다. AI데이터서비스를 통해 획득한 데이터는 외식 브랜드의 신규 입점 전략 수립, 유통사의 지역 맞춤형 캠페인 설계, 지자체의 관광·상권 분석, 콘텐츠 기획사의 트렌드 리서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다. 식신은 이번 서비스 출시를 통해 보다 확장성 있는 B2B 데이터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29일 식신에 따르면 ‘AI 데이터서비스’는 고객이 필요로 하는 분석 목적에 맞춰 식신이 직접 데이터를 선별·가공해 제공하는 맞춤형 분석 서비스다. 100만 개 이상의 맛집 POI와 월간 350만 명 이상 사용자의 검색·방문·리뷰 데이터를 기반으로, 외식 업종의 소비 패턴과 트렌드 분석, 지역 기반 입점 전략 수립, 블로그·리뷰 기반 키워드 마이닝 등 기업의 의사결정을 돕는 다양한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를 바탕으로 브랜드 아이덴티티 전략, 캠페인 설계, 신규 타깃 정의 등 실무 적용 가능한 인사이트 도출이 가능하다. 또한 고객의 요구사항에 따라 온라인에 산재된 다양한 데이터를 식신에서 수집 및 가공하여 분석하
[더구루=홍성일 기자] 머리카락처럼 생긴 뇌전도(EEG) 전극이 개발됐다. 연구팀은 해당 전극을 활용하면 장시간 뇌 활동 모니터링이 필요한 환자의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연구팀은 24시 이상 연속 착용이 가능한 EEG 전극을 개발했다. 연구 내용은 국제 학술지 네이처에서 발간하는 생체공학 분야 저널 'npj 바이오메디컬 이노베이션(npj Biomedical Innovations)'에 소개됐다. EEG는 뇌의 전기적 활동을 기록하는 검사로 간질은 물론 수면 장애, 뇌 손상과 같은 질환을 진단하는데 사용된다. 보통 EEG는 여러 개의 전극을 두피에 붙여 뇌파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장기간 뇌파를 측정해야 하는 경우 젤로 두피에 붙도록 만들어진 금속 전극을 활용한다. 문제는 젤이 마르거나 하는 경우 제대로 측정이 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한다는 점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연구팀은 3D 프린팅이 가능한 생체 접착 잉크로 EEG 전극을 만들었다.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연구팀이 개발한 EEG 전극은 머리카락 굵기의 안테나 부분에 조그마한 점처럼 생긴 부분이 붙어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이 영화와 TV 시리즈 제작사를 신설했다. 구글은 영화와 TV시리즈를 앞세워 자사 제품의 이미지를 변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콘텐츠 제작사인 레인지 미디어 파트너스(Range Media Partners)와 다년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100제로스(100 Zeros)라는 새로운 영화·TV 제작사를 출범시켰다. 100제로스는 향후 구글이 투자하거나 자체 제작할 수 있는 콘텐츠를 발굴하는 일을 담당한다. 구글의 100제로스 설립은 애플의 마케팅 전략을 벤치마킹하면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수년간 자체 OTT인 '애플 TV 플러스'를 통해 아이폰과 맥, 에어팟 등을 꾸준히 노출해왔다. 이를 통해 애플 제품에 대한 호감도와 가치를 높여왔다. 향후 구글도 100제로스가 제작하는 콘텐츠를 통해 자사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노출시켜 브랜드 가치와 호감도를 높일 것으로 분석된다. 구글과 애플의 차이점도 존재한다. 애플이 자체 OTT를 활용한 것과 다르게 구글은 넷플릭스와 디즈니 플러스 등 OTT업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콘텐츠를 배포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구글은 유튜브에서도 영화 등을 배포하지 않는다. 업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