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산 파워팩을 탑재한 튀르키예의 알타이 전차가 올해 첫 인도를 개시한다. 튀르키예는 장기 지연된 자체 전차 개발 프로그램의 현실적 대안으로 한국산 파워팩을 채택해 전차 현대화를 앞당긴다. [유료기사코드] 25일 튀르키예 매체 튀르키예 투데이(Türkiye Today)에 따르면 튀르키예 방산업체 베메제(BMC)는 HD현대인프라코어의 1500마력 DV27K 디젤 엔진과 SNT다이내믹스의 EST15K 변속기로 구성된 파워팩을 탑재한 신형 알타이 전차 T1을 곧 납품한다. BMC는 "올해 첫 번째 알타이 T1 주력 전차의 공급이 시작될 것"이라며 "이는 튀르키예의 장기 지연된 자체 개발 전차 프로그램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산 파워팩이 장기 지연된 현지 엔진 개발 과정에서 겪은 지연 문제의 현실적 대안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튀르키예는 현대로템으로부터 기술 이전을 받아 개발한 알타이 전차에 한국산 파워팩을 채택해 양산해왔다. 파워팩은 엔진과 변속기, 냉각장치를 통합한 장치로 '전차의 심장'으로 불린다. 튀르키예는 당초 독일산 파워팩을 장착하려 했으나 독일의 튀르키예 무기 금수조치에 따라 한국산으로 변경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GE버노바와 롤스로이스가 스웨덴 소형모듈원전(SMR) 개발 사업을 놓고 경쟁한다. 두산에너빌리티·LS일렉트릭·SNT에너지·비에치아이(BHI) 등 국내 발전용 기자재 기업의 직간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영국 매체 에너지뉴스에 따르면 스웨덴 국영 전력회사 바텐폴(Vattenfall)이 지난 21일(현지시간) SMR 사업 최종 후보로 GE버노바와 롤스로이스를 선정했다. 바텐폴은 스웨덴 남서부 링할스 베뢰 반도에 총 1.5GW(기가와트) 규모 SMR을 건설할 계획이다. GE버노바의 300㎿(메가와트)급 'BWRX-300' 3기 또는 롤스로이스의 500㎿급 SMR 3기가 건설된다. 2030년대 초반 가동이 목표다. 이 사업에는 스웨덴 기업 연합인 인더스트리크래프트(Industrikraft)가 참여한다. 이 연합에는 석유화학·철강·기계부품·자동차·산업자동화·엔지니어링 등 모든 산업 부문에 걸친 17개 기업이 합류해 있다. 안나 보르그 바텐폴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프로젝트는 40여년 만에 스웨덴에 신규 원전을 건설하는 것"이라며 "2035년까지 SMR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폐쇄된 링할스 1
[더구루=김나윤 기자] 중국이 희토류 관리 강도를 한층 높인다. 채굴부터 제련·분리까지 전 과정에 대한 총량 규제와 함께 제품 흐름을 월 단위로 보고하는 의무가 신설됐다. 중국 공업정보화부와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자연자원부 등 3개 당국이 지난 22일(현지시간) ‘희토류 채굴·제련·분리의 총량 규제와 관리에 관한 잠정조치’를 발표했다. 조치에 따르면 희토류 생산 기업은 제품 유통 정보를 정확히 기록·관리할 수 있도록 추적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 또 해당 기업은 매월 10일까지 전월의 제품 흐름 데이터를 관련 시스템에 입력해야 한다. 또 채굴, 수입, 기타 광물 처리 과정을 통해 얻은 모든 희토류 광물 제품에 적용된다. 중국 언론들은 "이번 조치가 희토류 공급망 전반의 투명성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밝혔다. 앞서 중국은 지난 6월 미국과의 협의 이후 "희토류 수출 제한을 일부 완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대미 수출 신청을 승인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솔루션의 자회사 큐에너지가 유럽의 해상풍력 입찰 지연을 우려했다. 전력 판매가격을 물가와 연계하고 정부에서 투자 리스크를 줄이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24일 스트래티직에너지에 따르면 알레한드로 히메네스 고메스(Alejandro Jiménez Gómez) 큐에너지 해상풍력 사업 담당은 "입찰 모델을 개선하고 투자 위험을 줄이며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도록 지원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지금의 좋은 기회를 놓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스페인은 첫 해상풍력 경매가 지연되면서 투자 축소나 동결 우려가 제기됐다. 포르투갈은 올해 첫 입찰을 확정하고 개발 지역을 지정했으나 이후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선정 기준 결정이 늦어지고 정치적인 이유로 해상풍력이 후순위로 밀린 탓이다. 고메스 담당은 "우리는 많은 투자와 기회를 잃었다"며 독일과 프랑스의 사례를 대조해 조언했다. 독일은 최근 2.5GW 규모 해상풍력 사업 입찰을 진행했다. 정부의 지원 없이 사업자가 전력 판매만으로 수익을 내는 형태였다. 초기 투자비가 막대한 해상풍력 사업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았다. 수익성 우려로 입찰자가 나타나지 않아 결국 유찰됐다. 반면 프랑스는 차액계약제
[더구루=정예린 기자] 폴란드가 전기차 폐배터리에서 유가금속을 회수하는 블랙매스 전처리 산업의 유럽 허브로 급부상하고 있다. 현지 전처리 중심 구조 속에서 후처리 기술력을 보유한 한국 기업들의 사업 확대와 공급망 참여 가능성이 주목된다. 24일 코트라(KOTRA)에 따르면 폴란드는 성일하이텍, AE엘리멘탈(AE Elemental) 등 기업을 중심으로 블랙매스 전처리 시설을 중심으로 유럽 내 배터리 재활용 허브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현지 전처리 산업은 물리적 공정을 통해 폐배터리에서 금속이 함유된 블랙매스를 생산하며, 고순도 금속 정제는 한국, 일본 등 아시아 국가에 의존하는 구조다. 블랙매스는 전기차·에너지저장장치(ESS)용 폐배터리를 분쇄·파쇄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검은색 또는 짙은 회색 분말로, 리튬, 니켈, 코발트, 망간 등 핵심 금속이 포함돼 있다. 이는 금속 회수를 위한 재자원화용 중간 원료로, 유럽연합(EU)는 블랙매스를 순환경제 핵심 자원으로 인식해 전처리·후처리·소재 제조를 아우르는 글로벌 배터리 재활용 밸류체인 강화에 나서고 있다. 블랙매스 산업은 전처리와 후처리로 구분된다. 전처리는 사용 후 배터리를 파쇄·분리·건조 처리해 블랙매스를 생산
[더구루=정예린 기자] 인도 안드라프라데시 주 티루파티 지역의 특별경제구역(SEZ) 스리시티가 '쿨링 시티'로 불리며 인도의 에어컨 제조 허브로 급부상하고 있다. LG전자가 대규모 신규 생산기지를 구축하면서 스리시티의 위상은 물론 인도 내 가전 산업 경쟁력도 크게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현지 매체 '타임스오브인디아'에 따르면 스리시티에는 현재 7곳의 에어컨 제조업체와 17곳의 부품 공급업체가 입주해 있다. 기존 생산능력 확대와 신규 투자까지 더해지면 전체 내수 생산의 60%, 수출의 80%가 스리시티에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라빈드라 산나레디 스리시티 설립자 겸 대표이사는 "LG전자, 다이킨을 포함해 20곳 이상의 부품업체들이 이곳에 둥지를 트면서 인도의 에어컨 미래가 스리시티에서 만들어지고 있다"며 "중앙정부의 생산연계인센티브(PLI) 제도와 주정부의 산업 정책을 기반으로 세계 최대 에어컨 제조 허브로 도약할 수 있는 HVAC 통합 생태계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지난 6월 스리시티에 세 번째 인도 생산기지를 착공했다. 노이다, 푸네에 이어 세 번째 공장인 스리시티 가전공장은 내년 말 에어컨 초도 생산을 시작하고, 2029년까지 세
[더구루=오소영 기자] 인도 올라 일렉트릭(Ola Electric Mobility, 이하 올라)이 4680(지름 46㎜·높이 80㎜) 배터리를 선보였다. 에너지밀도와 충전 속도 모두 향상된 배터리로 전기 스쿠터의 경쟁력을 강화한다. 자체 기술을 확보하며 'LG 배터리'에 대한 의존도도 줄일 것으로 보인다. 24일 더이코노믹타임스와 인디아닷컴 등 외신에 따르면 올라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인도 뱅갈루루에서 열린 '상칼프(Sankalp) 2025'에서 4680 바흐라트 배터리셀을 공개했다. 상갈프는 올라가 인도 독립기념일을 맞아 매년 신제품과 신기술을 공개하는 자리다. 올해 행사의 주인공은 4680 배터리였다. 이 배터리는 기존 리튬이온 대비 에너지밀도가 10% 높고 충전 시간도 빠르다. 15분 만에 20%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며 배터리 수명은 15년이다. S1 Pro+와 로드스터(Roadster) X+에 탑재돼 두 스쿠터의 주행거리를 늘릴 것으로 기대된다. 올라는 초기 전기 스쿠터에 배터리를 활용하지만 향후 드론이나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으로 수요처를 넓힐 계획이다. 올라는 지난해 상칼프 행사에서도 4680 배터리 개발 의지를 밝혔었다. 배터리 기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각각 엘란트라 하이브리드와 2026년형 카니발을 내달 동시 투입한다. 현대차·기아는 친환경차와 중형 MPV를 내세워 중국 자동차 시장을 본격 공략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중국 합작사 베이징현대는 최근 항저우·선전에서 엘란트라 하이브리드 신차를 공개했다. 연말까지 3500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다. 엘란트라 하이브리드는 신차는 1.6L GDi 엔진, 6단 DCT, 전기모터를 조합한 TMED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했다. 전기모드 주행거리는 85km, 종합 주행거리는 1000km 이상에 달해 도심 통근부터 장거리 여행까지 다양한 주행 환경을 아우를 수 있다. 배터리는 고온·침수 등 극한 환경 테스트를 거쳐 안정성을 확보했으며, 실내 공간을 침해하지 않는 배치로 실용성까지 살렸다. 기아는 내달 1일 2026년형 카니발 중국형 모델을 공식 출시한다. 기아는 최신 글로벌 디자인 대신, 중국 소비자 선호도가 입증된 2021년형 스타일을 유지하는 전략을 선택했다. 대형 크롬 그릴, 직선형 차체 라인, 듀얼 전동 슬라이딩 도어, 일체형 테일램프 등 기존 디자인 요소를 강화해 안정적인 수요를 확보하
[더구루=김은비 기자] 기아 고성능 전기차 EV6 GT가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 푸로산게(Purosangue)와의 드래그 레이스에서 압도적인 성적을 거뒀다. 최고출력 725마력 V12 엔진을 장착한 푸로산게를 상대로 EV6 GT는 5전 4승을 기록하며 전동화 시대의 성능 우위를 입증했다. 24일 온라인 자동차 플랫폼 '카와우'(Carwow) 따르면 기아 EV6 GT가 1/4마일(약 402m) 직선 가속 레이스에서 페라리 푸로산게를 5전 4승으로 승리했다. EV6 GT가 승리한 배경은 609마력의 전기 파워트레인과 즉각적인 토크 응답력이 자리했다. 전기차 특유의 즉각적이고 직선적인 토크 전달은 가속 구간 초반에서 압도적 우위를 발휘했다. EV6 GT는 무게가 더 무거움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모터 출력과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 덕분에 초반부터 치고 나가며 우세를 점했다. 반면 푸로산게는 고회전 V12 특유의 매력을 뽐내며 후반 가속에서 격차를 줄였지만, 결승선 통과에는 역부족이었다는 분석이다. EV6 GT가 유일하게 패배한 경우는 수동 모드 전환 등 인위적 제약이 가해졌을 때뿐이었다. 업계는 이번 대결을 통해 고가의 슈퍼카가 아니더라도 압도적인 가속감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HD현대에너지솔루션이 미국에서 상업용 태양광 모듈 신규 수주를 따냈다. 미국 내 고효율 모듈 공급을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 입지와 청정 에너지 전환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24일 HD현대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애리조나주에 약 40MW 규모 상업용 태양광 모듈을 공급했다. 한국에서 직접 관리·제조된 탑콘(TOPCon) 셀 기반 제품으로, 고효율·고신뢰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원자재 조달부터 최종 제품 출하까지 모든 과정에서 투명하고 추적 가능한 공급망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수주는 이같은 관리 체계를 기반으로 미국 상업용 태양광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최근 고부가 제품을 앞세운 성장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N타입 탑콘 제품 개발에 성공한 뒤 기존 P타입 생산라인을 모두 N타입으로 전환했으며, 올해는 이를 기반으로 산업단지 지역과 RE100 기업을 대상으로 판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N타입 제품은 기존 PERC 대비 고온 환경에서 성능 저하가 적고 효율이 높아 발전 효율이 22.3~22.9%에 달한다. 여기에 더해 고효율 실리콘 기술인 H
◇넷마블 블록체인 전문회사 마브렉스(MARBLEX)는 웹3 퍼블리싱을 담당한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 '메타 토이 드래곤즈 사가'의 사전 예약자가 50만 명을 돌파했다. 웹3 퍼블리싱은 퍼블리셔가 신규 게임의 온보딩에 집중하는 일반적인 퍼블리싱과 달리, BM 설계·마케팅·웹3 인프라 등을 개발사와 함께 진행하는 전방위 협업 방식이다. 마브렉스는 웹3 퍼블리싱 모델 도입을 위해 앞서 게임 전문 글로벌 블록체인 플랫폼 '이뮤터블'과 함께 2000만 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했으며, 25년 상반기부터 웹3 퍼블리싱 모델을 통해 신규 게임을 선보이고 있다. 마브렉스가 웹3 퍼블리싱하는 메타 토이 드래곤즈 사가는 레트로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픽셀 아트 스타일의 작품으로, 300여 종의 개성 넘치는 ‘토이 드래곤’을 수집하고 성장시키는 수집형 RPG다. 현재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글로벌 사전 예약 중이며, 오는 8월 말 정식 출시 예정이다. 한편 마브렉스는 올 하반기에 '다이스 고(실시간 모노폴리 대전)', '프로젝트 X(수집형 RPG)', '크리티카(ARPG)' 등 다양한 장르의 글로벌 웹3 게임을 마브렉스 생태계에 온보딩 할 계획이다. ◇순
[더구루=김은비 기자] 금호타이어가 미국에 온·오프로드 겸용 터레인(험지용) 타이어 ‘로드벤처 RT(Road Venture RT)’를 출시한다. 고성능 SUV·픽업트럭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오프로드 주행 성능과 온로드 주행 편안함을 동시에 보장하는 신제품을 앞세워 북미 시장 공략에 나선다. 24일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미국법인은 최근 터레인 타이어 로드벤처 RT를 출시한다. 금호타이어는 내달부터 17~22인치까지 총 27개 규격을 선보이고, 내년 2026년형 추가 신제품 라인업을 내놓을 예정이다. 로드벤처 RT는 오프로드용 머드테레인(MT)과 온로드 중심 올터레인(AT)의 중간 성격을 갖춘 러기드 테레인(RT) 타이어다. 공격적인 트레드 패턴과 지그재그 그루브를 통해 오프로드 주행에서 강력한 견인력과 내구성을 제공한다. 고분산 실리카와 최적화된 배수 설계로 빗길 제동 성능을 높이는 한편 고기능성 합성고무와 카본블랙을 적용해 내마모성과 절삭 저항성을 강화했다. 여기에 거친 노면 돌출물 배출 기능도 갖췄다. 금호타이어는 로드벤처 RT를 통해 양쪽 요구를 모두 충족하는 ‘하이브리드 타이어’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업계 최고 수준인 8만㎞ 트레드 마일리지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업체인 글로벌파운드리(globalfoundries)가 미국 뉴욕주에 위치한 핵심 생산시설의 인력을 감축했다. 글로벌파운드리는 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기반 마련을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파운드리는 뉴욕주 사라토가 카운티에 위치한 팹8 인력을 일부 해고했다. 글로벌파운드리 측은 "일부 인원의 조정이 있었다"고만 밝혔을 뿐 규모와 대상은 공개하지 않았다. 팹8에는 현재 23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글로벌파운드리의 인력감축은 약 2년여만이다. 글로벌파운드리는 2023년 전체 직원의 약 5%인 800여명을 해고하는 구조조정을 단행한 바 있다. 당시 팹8에서만 221명이 해고됐었으며, 해당 구조조정을 통해 글로벌파운드리는 약 2억 달러(약 2790억원)에 달하는 비용을 줄이는데 성공했다. 글로벌파운드리는 이번 조정에 대해서 장기적 성장 체제 구축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파운드리 대변인은 "효율성 제고, 운영 생산성 향상, 핵심 기술 개발과 역량 구축을 통해 회사의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핵심 전략 분야의 채
[더구루=홍성일 기자] 폭스바겐의 배터리 자회사 파워코(PowerCo)가 북미 첫 기가팩토리 건설에 속도를 내고있다. 파워코는 오는 2027년 기가팩토리에서 양산을 본격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파워코의 북미 사업 총괄 법인인 '파워코 캐나다(PowerCo Canada Inc)'는 최근 세인트토마스 기가팩토리 건물의 구조용 강재, 기초 공사를 수행할 기업들과 계약을 체결했다. 공장 기초 공사는 매길 콘스트럭션 캐나다(Magil Construction Canada)가 담당한다. 매길 콘스트럭션 캐나다는 전문 건설사로, 캐나다 건축분야 매거진인 '온 사이트 매거진'에 따르면 매출액 기준 2025년 캐나다 상위 15위 건설사다. 스틸콘은 수주 내에 첫 콘크리트 타설을 시작하며, 공장 3개 동의 기초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매길 콘스트럭션 캐나다가 기초공사를 진행할 건물의 연면적은 7만8967제곱미터(㎡)에 달한다. 구조용 강재 공사는 스틸콘 그룹(Steelcon Group)이 수행한다. 스틸콘 그룹은 산업, 상업용 건물 구조용 강재를 전문적으로 취급하고 있다. 구조용 강재는 건축물의 부재로 사용되는 강철 재료로 철골과 철근, 철판 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