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에너지저장장치(ESS) 설치량이 작년 말 기준 1억kW를 돌파했다. 이는 2020년 대비 40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특히 리튬이온 배터리 기반 ESS 비중이 96%로 압도적이었다. 8일 중국신문망 등 외신에 따르면 국가에너지국은 작년 말 기준 중국 내 구축·운영 중인 신형 ESS 설비 규모는 1억3600만 kW로 2020년 대비 40배 이상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화북 지역(베이징·톈진·허베이·산시·네이멍구)이 32.5%를 차지했다. 서북 지역(신장·간쑤·칭하이·닝샤·산시)이 28.2%로 그 다음이었다. 누적 설치량 기준 상위 3대 성은 내몽골과 신장, 산둥이다. 이들 성은 꾸준한 전력 수요 증가로 안정적인 수급을 지원할 ESS 수요가 높았다. 기술 유형별로는 리튬이온 배터리 기반 ESS가 96.1%에 달했다. 또한 신규 ESS의 등가 운전시간은 전년 대비 300시간 증가해 1195시간을 기록했다. 등가 운전시간은 정격 출력으로 연속 가동한 시간을 환산해 설비가 실제로 얼마나 자주·효율적으로 활용되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모바일 앱스토어 생태계가 미국, 유럽 당국의 압박으로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다. 특히 폐쇄적으로 운영됐던 수수료 체계가 개방되면서 개발사들의 자율성이 커졌다. 수수료 체계의 개방으로 모바일 게임 시장의 주요 플레이어인 이스라엘 개발사들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전망됐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과 유럽에서 진행되고 있는 앱스토어 규제 변화로 플레이티카(Playtika), 문 액티브(Moon Active) 등 이스라엘 게임사들이 직접적인 수혜 대상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과 유럽 규제 당국은 최근 글로벌 모바일 앱스토어 시장을 사실상 독점해온 애플과 구글의 권한을 약화시키고 있다. 미국에서는 지난 2020년 시작된 애플, 에픽게임즈 간에 벌어진 법적 공방이 영향을 미쳤다. 에픽게임즈는 2020년 8월 30%에 달하는 애플의 인앱결제 수수료가 과도하다며, 앱스토어를 우회해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는 시스템을 선보였다. 이에 애플과 구글은 규정을 위반했다며 에픽게임즈의 대표 게임인 포트나이트를 퇴출시켰다. 에픽게임즈는 애플과 구글을 반독점법 위반 혐의로 고소하는 등 싸움을 본격화했다. 소송을 담당한 캘리포니아 연방북부지법 재판부
[더구루=김예지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인도네시아를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핵심 생산 및 판매 거점으로 낙점하고 2026년 대도약을 위한 전략 가동에 나섰다. 지난해 현지 매출이 전년 대비 130% 급증하는 기염을 토한 가운데, 한국타이어는 전기차(EV)와 SUV 등 고부가가치 제품군을 중심으로 아시아와 글로벌 공급망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8일 현지매체 미디어 인도네시아(Media Indonesia)에 따르면 한국타이어 인도네시아 판매법인(HTSI)은 2025년 한 해 동안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전년 대비 130%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러한 성과는 18인치 이상의 고인치 타이어와 전기차 전용 타이어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데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한국타이어는 이 같은 성장세를 올해까지 이어가기 위해 투트랙 전략을 구사한다. 우선 생산 법인인 HTI(PT Hankook Tire Indonesia)는 자바바카 산업단지에 위치한 치카랑 공장의 제조 역량을 극대화한다. 이곳에서 생산된 제품은 인도네시아 내수 시장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 등 전 세계 주요국으로 수출되며 한국타이어의 글로벌 생산 기지 역할을 수행하
[더구루=김예지 기자] 글로벌 화학 전문 기업 케무어스(Chemours)가 핵심 사업 부문인 티타늄 기술의 수장으로 KCC의 실리콘 자회사 모멘티브 퍼포먼스 머티리얼즈(Momentive Performance Materials, 이하 모멘티브) 출신 베테랑을 영입했다. 글로벌 이산화티타늄(TiO₂) 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검증된 운영 혁신 전문가를 전면에 배치해 수익성 제고와 함께 '패스웨이 투 쓰라이브(Pathway to Thrive)'로 불리는 기업 가치 제고 전략에 속도를 내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더구루=정현준 기자] 국내 레이더 솔루션 기업 비트센싱이 상용차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애프터마켓용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키트'를 출시했다. HL만도와 퀄컴 등 글로벌 기업들로부터 인정받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상용차 사고 예방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는 전략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비트센싱은 최근 버스와 트럭 등 기존 상용차에 즉시 장착 가능한 통합 ADAS 키트를 공개했다. 해당 키트는 레이더와 카메라를 결합한 '센서 융합' 기술로 △충돌 위험 △사각지대 △보행자 접근 등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운전자에게 경고한다. ADAS 키트는 차량 플랫폼 변경 없이 장착 가능한 '레트로핏(Retrofit)' 구조로 설계됐다. 이를 통해 신차가 아니더라도 기존 운행 중인 차량에 바로 적용할 수 있게 됐다. 키트는 △NXP 반도체 STRX 칩셋 기반 전방·코너 레이더 △카메라 시스템 △주요 ADAS 기능을 구동하는 통합 컨트롤러 △실시간 경고를 제공하는 운전자 디스플레이 등으로 구성된다. 주요 기능으로는 사각지대 정보 시스템(BSIS)과 전·후방 충돌 경고(FCW·RCW)를 비롯해 △서라운드 뷰 모니터링(SVM) △전방 차량 출발 알림(FVSA) △출
[더구루=오재우 기자] LIG넥스원이 미국 전자통신 시스템 기업 하니웰과 무인항공기(UAV) 사업에 협력합니다. UAV용 솔루션을 개발해 시장에 군사용으로 공급을 모색합니다. 기존 항공 전자통신 분야 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 전장 대응을 위한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할 계획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LIG넥스원, 美 방산업체 하니웰과 미래형 무인 전투기 개발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CATL이 동아프리카 태양광·에너지저장장치(ESS) 전시회 '인터솔라 아프리카'에 참가했다. 행사를 후원하고 부스도 꾸려 아프리카 고객을 대상으로 ESS 솔루션을 홍보했다. 전기 모빌리티에 이어 ESS용 배터리 공급을 통해 아프리카 시장을 공략한다. 8일 CATL에 따르면 지난 3~4일(현지시간) 케냐 나이로비 사리트 엑스포센터에서 열린 에서 열린 '인터솔라 아프리카'에서 부스를 조성했다. 인터솔라 아프리카는 동아프리카 태양광과 ESS 시장의 최신 동향과 기술을 엿볼 수 있는 전시회다. 케냐 에너지석유청, 에티오티아 태양에너지 개발협회(ESEDA) 등 정부 기관·협회와 더불어 화웨이와 EVE에너지, 펠리시티 솔라 등 글로벌 기업들이 스폰서로 나섰다. 15개국에서 100여 개 파트너가 참여해 태양광 솔루션을 공개했다 CATL은 올해 전시회에서 랜야드 스폰서로 참여하고 ESS 솔루션을 대거 선보였다. 고객·파트너사와 교류하며 아프리카 시장에서 사업 기회를 탐색했다. 아프리카는 풍부한 재생에너지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케냐는 적도 인근 위치해 일 년 내내 일사량이 높아 태양광 발전에 유리하다. 케냐는 작년 기준 전체 전력 생산량의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독일 TV·사운드바 시장에서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유럽 최대 소비자 테스트 기관의 엄격한 검증을 통과하면서 유럽 프리미엄 TV·홈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브랜드 신뢰도 강화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8일 삼성전자 독일법인에 따르면 지난달 독일 소비자 평가 기관 슈티프퉁 바렌테스트(Stiftung Warentest)가 실시한 TV 성능 평가에서 삼성전자 제품이 40~65형 전 구간에서 최고 평가를 받았다. OLED S90F는 48~50형·55인치·65형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고, 40~43형 부문에서는 네오 QLED QN90F가 공동 1위에 올랐다. 테스트 대상에 포함된 삼성전자 TV는 전 모델이 '좋음(Gut)' 이상 등급을 받았다. 특정 모델에 국한되지 않고 엔트리급부터 프리미엄 모델까지 전 라인업이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은 것은 제품 포트폴리오 전반의 품질 관리와 기술 완성도가 동시에 검증됐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영상 제품뿐 아니라 오디오 제품군에서도 성과가 확인됐다. 슈티프퉁 바렌테스트가 작년 테스트한 사운드바 가운데 삼성전자 HW-Q935GF와 HW-Q810GF는 나란히 최고 등급을 받았다. TV와
[더구루=정예린 기자] 두산밥캣 글로벌 혁신 담당 상무인 조엘 허니먼(Joel Honeyman)이 오프하이웨이(건설·산업용) 장비 전동화를 주제로 한 산업 웨비나 패널로 나선다. 전동화·자율화·연결성 등 차세대 기술 적용 전략을 공개함에 따라 두산밥캣의 전동화 로드맵과 친환경 장비 전환 전략이 보다 구체적으로 조명될 것으로 보인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허니먼 상무는 오는 17일 열리는 '파워링 더 트랜지션(Powering the Transition)' 웨비나에 전문가 패널로 참여한다. 이번 웨비나는 건설·산업용 장비 분야 전동화 전환 과정에서의 과제와 기회를 주제로 업계 관계자들이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다. 파워링 더 트랜지션은 글로벌 산업·건설 전문 미디어 그룹 KHL이 주관하며, '산업 장비 전동화 전환을 어떻게 추진할 것인가'를 핵심 주제로 다룬다. 전동화와 전기 모빌리티가 효율 개선과 배출 저감 측면에서 효과를 내고 있지만 현장 적용에서는 속도 차가 크다는 점을 중점적으로 논의한다. 허니먼 상무는 두산밥캣에서 글로벌 혁신 조직을 이끌며 전동화,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등 신기술을 전 제품군에 적용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그는 실제 현장 적용을 전제로 장비
[더구루=진유진 기자] 글로벌 RTD(Ready To Drink) 시장에서 캔커피가 다시 성장 궤도에 올랐다. 일본·미국 브랜드가 주도해온 시장에서 롯데칠성음료 '레쓰비(Let’s Be)'가 한국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글로벌 주요 플레이어로 평가받으며 K-음료의 저력을 과시했다. 8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마켓 리서치 인텔렉트(Market Research Intellect)에 따르면 글로벌 캔커피 시장은 지난 2024년 약 53억 달러(약 7조8000억원)에서 오는 2031년 91억 달러(약 13조5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평균 성장률(CAGR)은 7.4%로, RTD 음료 시장 내에서도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분석됐다. 캔커피 시장 재도약은 소비 트렌드 변화와 맞물려 있다. 바쁜 일상 속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RTD 음료 수요가 늘어난 데다, 콜드브루·라떼·저당 제품 등으로 제품군이 세분화되며 소비층이 빠르게 넓어지고 있다. 이동 중 에너지 보충 수요와 커피 소비 문화 확산, 편의점·소매 채널 확대도 시장 성장을 뒷받침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지역별로는 북미가 선진 유통 인프라와 높은 소비력, 대규모 투자를 기반으로 여전히
[더구루=진유진 기자] CJ푸드빌 뚜레쥬르가 연간 1억 개 생산이 가능한 미국 조지아주 대규모 공장 가동을 계기로 북미 사업 확장에 강드라이브를 걸었다. 현지 생산 체제 구축으로 공급망 안정과 원가 구조 개선을 동시에 달성하며, 출점 확대를 뒷받침할 사업 구조 전환점에 섰다는 평가다. 생산 인프라와 현지화 제품 경쟁력을 앞세워 오는 2030년 북미 1000호점 목표도 가시권에 들어왔다. 8일 CJ푸드빌에 따르면 미국 조지아주 홀카운티 게인스빌에 위치한 뚜레쥬르 생산공장은 지난달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약 9만㎡ 규모로, 냉동 생지(빵으로 굽기 전 반죽)와 케이크 등을 연간 1억여 개 생산할 수 있는 자동화 설비를 갖췄다. 국내 베이커리 브랜드 가운데 미국 현지에 이 같은 대규모 생산기지를 구축한 첫 사례다. 조지아 공장은 북미 사업 구조를 바꾸는 핵심 인프라로 평가된다. 미국 전역으로의 대량 공급이 가능해지면서 물류 리드 타임이 단축되고, 관세·물류비 부담도 완화될 전망이다. 밀가루·버터·우유 등 주요 원재료를 현지에서 대량 조달할 수 있어 원가 경쟁력 역시 개선됐다. 생산 인프라 확충은 출점 전략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뚜레쥬르는 현재 미국 28개
[더구루=정등용 기자] 파나마 대법원이 홍콩기업 ‘CK허치슨홀딩스’의 파나마 운하 항만 운영권을 무효로 판결하자 중국이 반발하고 나섰다. 파나마 운하를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패권 다툼이 극단으로 치닫고 있다. 8일 중국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 홍콩·마카오 사무판공실(이하 판공실)은 최근 파나마 대법원의 파나마 운하 판결에 대해 비판 성명을 냈다. 판공실은 “파나마 대법원의 이번 결정은 미국 패권에 굴종한 행위”라며 “지금과 같은 방식을 고집한다면 정치·경제적으로 반드시 큰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이번 일은 파나마가 국가 신용을 스스로 허문 행위와 다를 바 없는 것”이라며 “매우 부끄럽고 한심한 일”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파나마 대법원은 CK허치슨의 파나마 운하 내 크리스토발·발보아 항만 운영권 계약 자체를 '위헌'으로 판결했다. 이 판결은 미국 정부가 최근 서반구를 중시하는 국가안보전략(NSS)을 발표한 뒤 베네수엘라를 공격해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축출하고 그린란드·캐나다에 대한 지배 의지를 공개적으로 표명하는 가운데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월 취임 직후 "파나마 운하가 중국 영향력 아래에 놓였다"면서
[더구루=김예지 기자]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 '불패 신화'를 이어오던 독일 럭셔리 브랜드들이 이례적인 가격 인하에 나섰다. 현지 전기차 브랜드의 공세와 소비 위축이 겹치며 수익성이 악화된 딜러사들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특히 국내 수입차 판매 상위권을 다투는 메르세데스-벤츠와 BMW의 이번 결정이 한국 시장의 판매 전략과 가격 정책에도 영향을 미칠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배터리 스타트업 '팩토리얼 에너지(Factorial Energy, 이하 팩토리얼)'가 카르마 오토모티브(이하 카르마)의 전기차에 전고체 배터리를 적용한 양산 모델을 선보인다. 자사 전고체 배터리를 실제 판매 차량에 적용하는 첫 사례를 확보,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 경쟁에서 기술 신뢰도와 사업 확장성 제고를 동시에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