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예지 기자] SK텔레콤(SKT)이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 2026'의 스타트업 전문 전시관인 '4YFN(4 Years From Now)'에 단독 전시관을 마련하고, 국내 유망 인공지능(AI) 스타트업들과 함께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글로벌 AI 컴퍼니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는 SKT는 이번 전시를 통해 자사의 AI 인프라 역량과 스타트업 상생 생태계를 전 세계에 입증할 계획이다.
22일 4YFN에 따르면 SKT는 내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26 부대 행사 4YFN의 핵심 구역인 홀 8.1(스탠드 8.1A30)에 전용 부스를 운영한다. 이번 전시에는 SKT의 지원을 받는 △에너자이 △베링랩 △콕스웨이브 △60헤르츠 △큐빅 등 인공지능(AI)과 데이터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혁신 기업 15개사가 대거 합류해 실질적인 글로벌 비즈니스 협력 사례를 선보일 예정이다.
SKT는 이번 행사를 통해 단순 기술 시연을 넘어, 유망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투자자 및 대기업 파트너와 직접 매칭될 수 있는 가교 역할에 집중할 방침이다. 전시 현장에는 △AI 최적화 기술 △전문 번역 솔루션 △에너지 관리 플랫폼 등 글로벌 시장에서 즉시 사업화가 가능한 솔루션들이 전면 배치된다. 특히 SKT는 AI 인프라와 AI 전환(AIX), AI 서비스 등 세 가지 핵심 영역에서의 혁신 성과를 강조하며 글로벌 존재감을 넓히는 데 주력한다.
지난 2019년부터 4YFN에 단독 부스를 운영하며 스타트업 지원을 본격화해 온 SKT는 매년 전시 규모와 전문성을 확대하며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등용문 역할을 하고 있다. 초기 사회적 가치 창출에 집중했던 전시 테마는 최근 'K-AI 얼라이언스'를 중심으로 한 비즈니스 파트너십으로 진화했으며, 올해 역시 혁신 기술을 보유한 다수의 협력사가 참여해 글로벌 AI 생태계 확장에 화력을 보탤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4YFN이 4년 뒤 MWC 메인 홀에 입성할 잠재력을 가진 기업을 발굴하는 자리인 만큼, SKT의 이번 행보가 국내 AI 생태계의 영토를 유럽 등 글로벌 전역으로 확장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SKT이 추진 중인 AI 피라미드 전략의 일환으로서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통한 시너지 창출이 이번 전시의 핵심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