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행정부, 전략광물 '갈륨' 확보 속도전…美 알루미나 생산기업에 지분 투자

美 국방부, 애틀랜틱 알루미나에 2200억 투자
미국 최초 대규모 갈륨 생산 시설 구축

 

[더구루=홍성환 기자]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내 유일하게 알루미나 정제소를 운영 중인 원자재 기업 '애틀랜틱 알루미나(Atlantic Alumina)'에 투자하기로 했다. 첨단 제조업에 쓰이는 전략 광물인 갈륨의 자국 내 공급망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애틀랜틱 알루미나는 13일 미국 국방부, 영국 광물회사 콩코드 리소시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국방부는 1억5000만 달러(약 2200억원)를 투자해 애틀랜틱 알루미나 우선주를 취득할 예정이다. 한 달 이내 지분 투자를 완료할 계획이다. 콩코드 리소시스는 애틀랜틱 알루미나에 3억 달러(약 4400억원)를 지원한다.

 

애틀랜틱 알루미나는 확보한 자금으로 알루미나 생산을 확대하고, 미국 내 최초 갈륨 생산 시설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갈륨은 미국이 지정한 전략 핵심 광물로, 반도체·레이더·미사일 유도 시스템 등 첨단 산업과 항공우주·방위 산업에 필수적인 소재다. 산업용 갈륨은 알루미나 제조 공정에서 부산물로 추출되며, 이후 다양한 정제 및 전기 분해 과정을 거쳐 고순도 갈륨으로 정제된다.

 

현재 글로벌 갈륨 공급의 90% 이상은 현재 중국이 차지하고 있다. 중국은 앞서 지난 2024년 12월 갈륨의 대(對)미 수출을 전면 금지한 바 있다. 이에 미국은 갈륨 공급에 어려움을 겪었다.

 

애틀랜틱 알루미나는 "공공 부문 지원과 민간 투자를 연계함으로써 중국이 장악하고 있는 원자재의 국내 공급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애틀랜틱 알루미나 미국에서 유일하게 알루미나 생산 시설을 보유한 원자재 기업이다. 루이지애나주(州)에 생산 시설을 두고 있다. 알루미나는 알루미늄의 주원료다. 보크사이트를 정제해 산화알루미늄인 알루미나를 얻고, 일련의 과정을 거치면 알루미나에서 알루미늄을 생산할 수 있다.

 

알루미늄은 항공·방산·전자·자동차·건설 등 매우 다양한 용도로 널리 사용되는 금속으로 특히 경량 특성은 전기차 효율을 개선하고 배터리 비용을 절감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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