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美 휴스턴 신규 매장 초읽기…북미 1100호점+α 목표

휴스턴 남동부 핵심 상권…주거·병원·쇼핑 밀집
美 텍사스 출점 속도…현지화 및 가맹 전략 강화

 

[더구루=이꽃들 기자] SPC그룹의 파리바게뜨(Paris Baguette)가 미국 텍사스에 신규 매장을 열고 북미 시장 공략 속도를 내고 있다. 공격적인 출점 전략으로 '북미 1000호점' 목표 달성에 강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모습이다. 프렌치 베이커리 포맷을 내세운 현지화 전략과 프랜차이즈 확대가 북미 외식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파리바게뜨는 3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인근 베이 지역의 웹스터(Webster)에 신규 매장을 개점했다. 이번 신규 오픈한 점포는 약 113평(372 m²) 규모다.


매장은 휴스턴 남동부 클리어레이크(Clear Lake) 인근에 있다. 휴스턴 도심 접근성과 인근 직장, 주거지 연계성이 높아 고객 저변 확대가 기대된다.

 

매장에는 매일 갓 구운 바게트, 통빵류, 페이스트리 등 프렌치 스타일 베이커리 제품과 함께 샌드위치, 샐러드, 케이크, 프리미엄 커피, 티 음료 등을 두루 선보인다. 지역 커뮤니티 기반의 카페 경험 제공하겠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파리바게뜨는 올해 2분기 기준 북미에 225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2030년까지 미국 1000개, 캐나다 100개 총 1100개 매장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2분기까지 135건의 신규 프랜차이즈 계약, 42건의 임대 계약을 체결했으며, 34개의 신규 매장을 오픈했다.

 

이처럼 파리바게뜨는 공격적 프랜차이즈 전략, K-브랜드 인기, 프랜차이즈 가맹사업 확대, 현지화 메뉴 전략 등으로 북미 베이커리 시장에서 몸집을 불리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텍사스 벌리슨(Burleson)에 북미 첫 생산공장을 짓고 있다. 1억6000만 달러(한화 약 2300억원)를 투입한다. 2027년 하반기 가동되면 북미 전역 매장에 공급을 책임진다.

 

대런 팁튼(Darren Tipton) 파리바게뜨 북미법인 CEO은 "내년에는 150개 이상의 매장이 추가로 오픈될 것"이라며 "내년에는 250호점, 300호점 이정표를 통과하며 전체 매출 5억 달러(약 6950억원)를 돌파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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