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보험전문 신용평가사, 한화생명 인니 자회사에 'A-' 신용등급 부여

AM베스트, 리포 보험 평가 결과 공개
재무 건전성·영업 실적·사업 포트폴리오 등 긍정 평가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보험 전문 신용평가사 AM베스트가 한화생명의 인도네시아 자회사 ‘리포 일반 보험'에 대한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재무 건전성과 영업 실적, 사업 포트폴리오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27일 AM베스트에 따르면 리포 보험의 재무 건전성 등급은 ‘A-(우수)’, 장기 발행자 신용등급은 ‘a-(우수)’, 인도네시아 국가 등급(NSR)은 ‘aaa.ID(탁월)’로 각각 부여됐다.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평가됐다.

 

AM베스트는 “리포 보험의 위험 조정 자본 적정성(BCAR)은 매우 강한 수준이며, 내부 자본 창출을 바탕으로 현재의 재무 건전성 평가를 뒷받침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리포 보험은 중간 수준의 자본 기반을 보유하고 있지만, 낮은 변동성의 건강보험 및 단기 신용보험 상품에 집중함에 따라 상대적으로 높은 보험 인수 레버리지를 보이고 있다”며 “이러한 상품들은 자본 지원이 상대적으로 적게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AM베스트는 리포 보험의 투자 전략에 대해 "유동성이 충분해 비교적 보수적"이라고 평가하며 "자산 대부분이 채권과 정기예금에 배치돼 대체로 안정적"이라고 진단했다.

 

리포 보험 영업 실적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AM베스트는 “최근 5년(2020-2024)간 리포 보험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은 8%에 달했다”며 “다만 코로나19 팬데믹과 의료비 인플레이션의 영향으로 건강보험 수익성은 다소 변동성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리포 보험 사업 포트폴리오와 관련해 AM베스트는 “건강보험이 핵심 사업인 가운데 보험 인수 포트폴리오가 적절히 다각화 돼 있다”며 “최근 신용보험 진출과 건강보험 요율 인상 효과로 현지 업계 평균을 상회하는 성장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앞서  한화생명은 지난 2023년 한화손해보험과 함께 리포 보험을 인수했다. 현재 지분 74%를 보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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