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북미 웨어러블 통증 관리 시장 노크…웰스케어와 협업

세계 최초 착용형 저온 레이저 통증 완화 기기
캐나다 법인 중심 북미 헬스 케어 진출 본격화

 

[더구루=이꽃들 기자] 셀트리온이 북미 웨어러블 통증 관리 시장 진출에 출사표를 던졌다. 전략적 파트너십을 토대로 첨단 레이저 의료기기 독접 공급 계약을 맺었다. 바이오시밀러로 다져진 북미 시장 영향력을 헬스케어 디바이스 분야로 확장하는 행보로 풀이된다.

 

21일 셀트리온 캐나다 법인에 따르면 한국 메디컬테크 스타트업 웰스케어(WellsCare)와 웨어러블 레이저 통증 완화기기 '이아소(IASO)' 북미 유통 및 상용화 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아소'는 세계 최초 핸즈프리 착용형 저온 레이저 통증 완화 기기다. 광생물조절 자극(Photobiomodulation, PBM) 기술을 기반으로 650nm·830nm·905nm의 레이저 파장을 이용해 세포 재생과 통증 완화 효과를 유도하는 비침습적 치료법이다. 이용자가 집에서 편안하게 약물 없이 통증을 관리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셀트리온 캐나다는 자사 유통망을 활용해 북미 지역에 이아소를 공급하며, 웰스케어와 함께 차세대 헬스케어 디바이스의 임상 적용 및 상업화 가능성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러한 가정용 제품 판매뿐 아니라, 병원 및 전문 의료용 모델에 대한 공동 연구로도 확대할 전망이다.

 

이번 제휴를 셀트리온의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한다.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와 항체치료제 중심의 성장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모색해왔다. 이번 협력으로 북미 내 신시장 접근성과 제품 라인업 확장이 동시에 가능해졌다는 평가다.

 

이성원 웰스케어 대표는 "셀트리온 캐나다와의 이번 파트너십은 웰스케어에 있어 획기적인 성과"라고 말했다. 그는 "셀트리온의 광범위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전문성에 당사의 최첨단 웨어러블 콜드 레이저 기술을 결합함으로써 북미 전역 수백만 명의 환자에게 접근성 높고 효과적인 통증 관리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셀트리온은 이번 협력을 통해 바이오의약품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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