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홍성일 기자] 넥센타이어가 세계적인 타이어 성능테스트에서 우수성을 입증했다. 한국타이어도 좋은 평가를 받아 국내 타이어 성능 및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넥센타이어는 독일 최대 자동차 잡지 ‘아우토빌트(Autobild)'의 타이어성능 테스트에서 상위 7개 업체에만 부여하는 '최고' 등급을 받았다.
넥센의 엔페라 스포츠(N'FERA SPORT)가 마른 노면 등 주행 테스트에서 핸들링, 제동, 수막현상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최고 등급에 오른 것.
넥센 엔페라스포츠 외 △컨티넨탈 프리미엄콘텍스6 △굿이어 이글 F1 어시메트릭 △미쉐린 파일럿 스포츠4 △브레데슈테인 울트락 보르티 △아폴로 아스파이어 XP △팔켄 아제니스 FK510 등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들 7개 업체는 성능 테스트에서 높은 수준의 균형 잡힌 주행 동작은 물론 높은 내구성 그리고 내마모성 측면에서 우수해 좋은 점수를 받았다. 또 정확한 조향으로 제동시 짧은 정지거리를 가지는 게 특징이다.
한국타이어는 벤투스 S1 Evo 타이어가 성능테스트에서 12위에 오르면서 '좋음' 평가를 받았다.
앞서 한국타이어는 지난 2016년 아우토빌트 주최 성능 테스트 최고 등급인 ‘Very Recommendable’을 부여받으며 성능을 과시했다. 당시 한국타이어는 마른 노면 핸들링과 젖은 노면 제동력이 탁월한 성능을 보여 ‘매우 추천’ 등급이 매겨졌다.
한편, 이번 평가에서 금호타이어는 '주의' 등급이 매겨지면서 체면을 구겼다.
아우토빌트’는 '아데아체'와 독일의 최대 자동차 전문지다. 매년 국내 타이어 외 굿이어(Goodyear), 피렐리(Pirelli), 브리지스톤(Bridgestone) 등 세계 유명 타이어 브랜드가 참여한 가운데 성능 테스트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