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립토리뷰] 위메이드, 위퍼블릭 기반 '투명한 나눔' 사회공헌 프로그램 운영 개시(10월1주차)

 

◇위메이드

 

위메이드가 블록체인 기반 투명사회 플랫폼 '위퍼블릭(Wepublic)'을 기반으로 한 사회공헌 프로그램 '투명한 나눔'을 12월 31일까지 운영한다.

 

투명한 나눔은 사회복지 현장에서 지원이 필요한 현안을 발굴하고, 사회복지 시설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위메이드는 후원의 필요성, 후원 내용의 명확성, 후원금 사용의 투명성을 기준으로 매달 최대 50개의 후원 프로젝트를 선정해 100만 원씩 지원한다. 모든 후원금은 위퍼블릭을 통해 투명하게 지급된다.

 

참여를 원하는 시설은 먼저 이메일로 위퍼블릭 후원 얼라이언스 가입 신청 서류를 위메이드에 제출해야 한다. 이어 위퍼블릭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을 마친 뒤 투명한 나눔 다오(DAO, 탈중앙화 자율조직) 멤버 등록을 진행한다. 마지막으로 후원 프로젝트를 개설하면 신청이 완료된다.

 

위메이드 이민진 위퍼블릭 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복지 시설과 후원자가 함께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앞으로도 사회복지 현장의 실제 요구를 반영한 후원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모인

 

해외송금 전문 핀테크 기업 모인이 1일까지 개최된 '서울 핀테크 위크 2025'에 참가해 중개은행 없는 해외송금 네트워크와 스테이블코인 기반 차세대 결제 인프라를 소개했다. 서울 핀테크 위크는 2006년 '서울국제금융콘퍼런스'로 시작해 매년 전 세계 금융기관, 투자자, 스타트업, 정부 관계자가 모이는 글로벌 핀테크 축제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AI가 리드하는 핀테크 혁신의 미래'를 주제로 개최되며, 국내 5대 은행과 주요 빅테크, 24개 유망 AI·핀테크 기업이 참가해 최신 금융 기술과 협력 전략을 선보이고 있다.

모인은 'Core Fintech 20' 대표 기업으로 초청돼 스타트업과 투자사들을 대상으로 자체 구축한 'MOIN Payment Network(MPN)'를 소개했다. MPN은 외국환거래법을 준수하는 인프라와 최적화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한 모인의 다이렉트 해외송금 네트워크로, 시중은행 대비 최대 4배 빠르고 최대 90% 저렴한 실시간 송금을 제공한다. 

 

모인은 이번 발표에서 스테이블코인을 결합해 글로벌 결제 인프라의 효율성과 확장성을 한층 높이는 전략을 제시했으며, 아울러 해외송금업·전자금융업자 인가 보유 현황, 일본 금융청 자금이동업자 및 유럽 전자화폐기관(EMI) 라이선스 취득 추진, 리플·스텔라 기반 블록체인 송금 시스템 운영 경험 등을 공유하며 글로벌 규제 대응 역량과 기술적 차별성을 입증했다.

모인 서일석 대표는 "서울 핀테크 위크는 국내외 금융·핀테크 리더들과 직접 교류하며 글로벌 확장 전략을 가속화할 수 있는 중요한 자리"라며 "9년간 축적해온 송금 인프라와 글로벌 인허가 추진 경험을 기반으로, 모인이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디지털 금융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오픈렛저

 

글로벌 AI 블록체인 프로젝트 오픈렛저(OpenLedger)가 커뮤니티 주도형 지도 서비스 '센스맵(SenseMap)'의 최종 테스트에 돌입했다. 구글 지도가 대표하는 중앙집중형 모델과 달리, 센스맵은 사용자 기여를 온체인에서 투명하게 기록하고 보상하는 구조를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다.

 

구글 지도는 사용자 데이터 기반으로 매년 약 110억 달러(한화 약 15조 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그러나 리뷰, 검색, 위치 정보 등 데이터를 제공하는 이용자들은 그 대가를 인정받거나 보상받지 못하고 있다. 이는 웹2 플랫폼 특유의 구조적 한계로 지적돼 왔다.

 

센스맵은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단순히 도로나 건물을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특정 지역이 안전한지, 붐비는지, 시끄러운지와 같은 실시간 맥락적 정보를 지도에 반영한다. 사용자는 짧은 질문에 답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에 기여하고, 해당 응답은 온체인에 맥락 데이터로 기록된다. 이후 검증자(Validator)가 이를 확인해 정확성을 높이며, 기여자는 데이터 제공에 따라 보상을 받는다. 이 과정을 통해 센스맵은 단순한 내비게이션을 넘어, 커뮤니티가 함께 만들어가는 '살아 있는 지도'로 진화한다.

 

센스맵은 오픈렛저의 공정한 AI 경제 비전을 구현하는 대표적 사례다. 오픈렛저는 AI 시스템에 대한 기여가 투명하게 기록되고 공정하게 보상되는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센스맵은 이를 지도 산업에 적용한 첫 번째 프로젝트다. 오늘날 많은 AI 기업들이 인간의 입력을 무한정 무료 자원으로 취급하는 반면, 오픈렛저는 커뮤니티가 자신들이 만들어낸 인텔리전스를 소유하고 직접 보상을 받는 모델을 제시한다.

 

오픈렛저 핵심 기여자인 람 쿠마르(Ram Kumar)는 "센스맵과 같은 프로젝트는 탈중앙화 AI가 개념을 넘어 실제 서비스로 구현되는 과정을 보여준다"라며 "오픈렛저는 커뮤니티가 의미와 가치를 지닌 애플리케이션을 자유롭게 구축할 수 있도록 기반을 제공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온체인 기여 추적과 인센티브가 지능(Intelligence) 경제의 공정성과 개방성을 보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보여준다. 센스맵은 커뮤니티가 지능 경제의 주체로 참여하고 혜택을 나눌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리콜

 

블록체인 기반 AI 평판 프로토콜 프로젝트 '리콜(Recall)'이 RECALL 토큰($RECALL)의 라이트페이퍼를 공개했다.

 

이번 라이트페이퍼는 커뮤니티가 직접 필요한 AI 스킬을 정의하고 시장을 만들며 경쟁을 통해 순위를 매기는 'AI 스킬 마켓(Skill Market)' 개념을 본격적으로 제시한다. 스킬 마켓을 통해 사용자들은 자신들의 요구에 맞는 AI를 발굴하고 개발자를 보상할 수 있으며, 이 과정에서 형성되는 순위 체계 '리콜 랭크(Recall Rank)'는 누구나 신뢰할 수 있는 AI 성능 평가·발견 인프라로 자리잡을 수 있다.

 

라이트페이퍼에 따르면, 리콜 생태계에서 $RECALL은 네 가지 핵심 기능을 수행한다. △스킬 마켓을 생성·운영하는 마켓 조정 △AI 성능에 대한 경제적 포지션 참여 △심사자의 정직한 평가를 보장하는 마켓 보안 △향후 프로토콜 업그레이드와 재무 배분 참여를 통한 플랫폼 진화가 그것이다. 이를 통해 $RECALL은 단순한 토큰을 넘어 생태계 전반을 조정하는 핵심 수단으로 활용된다.

 

리콜은 이미 120만 명 이상의 사용자, 10개 이상의 스킬 마켓, 15만 개 AI 솔루션, 870만 건 이상의 큐레이션 신호를 확보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는 커뮤니티 주도형 AI 생태계가 단순한 구상 단계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로 작동하며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수치다.

 

로드맵에 의하면, 리콜은 단계적인 과정을 거쳐 확장될 예정이다. 현재는 기본 큐레이션 중심의 초기 마켓을 운영하고 있으며, 곧 누구나 원하는 AI 스킬에 대해 마켓을 개설할 수 있도록 오픈마켓 기능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양방향 포지션과 전문 마켓메이커 참여로 유동성과 효율성을 강화하고,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AI 검색과 발견을 위한 신뢰 레이어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리콜 관계자는 "우리는 AI 생태계에서 구글의 페이지랭크와 같은 역할을 하는 인프라를 지향한다"며 "커뮤니티가 필요로 하는 AI를 직접 만들어내고 보상하는 구조를 통해 인류 전체의 요구와 정렬된 AI 발전을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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