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꾸준한 암호화폐 과세 덕에 올해 세수 대폭 증가 전망

카자흐스탄 올해 암호화폐 세수 약 335억원 전망
지난 2022년부터 암호화폐 본격 과세
카자흐스탄 대통령, 디지털자산기금 설립 계획 발표

 

[더구루=정등용 기자] 카자흐스탄의 올해 암호화폐 세수가 대폭 증가할 전망이다. 암호화폐에 대한 꾸준한 과세 덕분이다.

 

10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산하 신흥지역정보 종합지식포털 ‘EMERiCs 러시아·유라시아’에 따르면 카자흐스탄의 암호화폐 세수는 지난 2023년 74억 텡게(약 189억원), 2024년 98억 텡게(약 251억원)에서 올해 131억 텡게(약 335억원)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탈가트 아딜로프 디지털자산관리국장은 “지난 2022년부터 암호화폐 과세가 공식적으로 시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자흐스탄에서 암호화폐 소득은 '기타 소득'으로 분류돼 특별 세금 양식인 240호 서식으로 신고돼왔다. 하지만 지난 2022년부터 암호화폐가 디지털 자산으로 공식 규제되기 시작하면서 과세 지침이 보다 명확해졌다.

 

카자흐스탄은 현재 암호화폐를 미래 디지털 전략 자산으로 보고 그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카심 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은 지난달 열린 연례 국정연설에서 전략적 암호화폐 보유고 조성을 위한 디지털자산기금 설립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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