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中 CIIE 8년 연속 참가…'에스트라·려' 투트랙 출격

中 3대 핵심 전략 조명...에스트라, 이달 中시장 본격 진출
현지 소비자와 접점 강화...K-뷰티 새로운 미래 제시 계획

[더구루=김명은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8년 연속으로 중국 국제수입박람회(CIIE)에 참가한다. '에스트라(AESTURA)·려(Ryo)' 제품을 전면에 내세워 중국 시장 공략 확대에 나선다. CIIE는 중국 정부가 주최하는 대규모 국제 행사로, 글로벌 기업들이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중요한 플랫폼으로 활용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으로서는 중국 시장 내 브랜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19일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오는 11월 5일부터 6일간 중국 상하이 국가회의전시센터에서 열리는 제8회 CIIE에 전시관을 운영한다.


아모레퍼시픽은 올해도 현지 소비자와 파트너를 대상으로 다양한 브랜드와 혁신 기술, 지속가능한 경영 성과를 종합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는 더마 코스메틱 전문 브랜드 '에스트라'가 CIIE를 통해 오프라인에서 첫선을 보일 예정이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번 CIIE 참가를 계기로 아모레퍼시픽의 중국 내 3대 핵심 전략인 '고객 중심의 연구개발(R&D) 혁신',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 '지속가능한 미래경영'도 집중 조명될 것으로 보인다.


아모레퍼시픽은 글로벌 R&D 네트워크와 현지 인사이트를 접목해 제품 효능과 사용 경험을 고도화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헤어케어 브랜드 '려'는 샴푸에 스킨케어 성분을 접목한 '두피 강화 케어 라인'을 출시했고, 중국 3개 도시에서 영감을 받은 향수 라인을 개발해 기능성과 감성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했다.

 

디지털 전략 또한 한층 강화된다. 아모레퍼시픽은 티몰, 징둥 등 기존 전자상거래 플랫폼뿐만 아니라, 틱톡, 콰이쇼우 등 소셜미디어 기반 커머스 채널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하고 있다. 앞으로는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뷰티 솔루션 등 기술 접목을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더욱 세분화할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아울러 '2030 지속가능경영 5대 약속'을 기반으로 △상하이 생산거점의 재생에너지 전환 △탄소배출 감축 △청년 심리지원 프로젝트 등 환경과 사회를 아우르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1992년 중국 시장에 첫 진출한 이후 설화수, 라네즈, 이니스프리 등 다양한 브랜드를 통해 시장을 공략해 왔다. 이번 CIIE 참가를 계기로, 중국 소비자와의 관계를 한층 강화하고, K-뷰티의 새로운 미래를 제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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