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베트남 북부 공략 순항…'반년만에 18개 매장'

3월 6개 매장 동시 오픈 후 빠른 속도 확장
올해 말까지 북부 지역에 40개 매장 목표

[더구루=김명은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베트남 북부 시장 공략에서 빠르게 성과를 내고 있다. 올해 3월 하노이에 첫발을 내디딘 후 반년 만에 매장수를 18개로 늘리며 북부 지역 진출이 순항 중이다. 하노이를 시작으로 북부 시장에서 GS25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를 알려 베트남을 대표하는 편의점 브랜드로 성장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GS25는 하동구, 탄쑤언구, 롱비엔구, 호안끼엠구, 동다구 등 하노이 시내 주요 지역에 18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올해 말까지 북부 지역에 총 40개 매장을 열 계획이다.

 

GS25는 지난 3월 하노이에 첫발을 내디뎠다. 바딘, 호안끼엠, 동다, 꺼우저이 등 핵심 지역에 6개 매장을 동시 오픈하며 베트남 북부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지난 2018년 1월 베트남 남부 호찌민에 첫 매장을 낸 지 7년 만에 북부 지역으로 영역을 확장했다.


GS25는 하노이 진출 초기부터 관광객과 직장인이 많은 상권을 중심으로 24시간 운영되는 대형 매장을 선보이며 주목받았다. 매장 규모는 115㎡(약 35평)에서 540㎡(약 164평)까지 다양하며, 베트남 전통 스타일, 도서관, 라면·주류 특화 매장 등 이색 콘셉트를 적용해 현지화 전략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남부 지역에 국한됐던 브랜드 입지를 북부로 확장하며, 베트남 전역으로 영향력을 넓힌다는 목표다. 현재 베트남 남부에서만 35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호찌민에 비해 편의점 밀도가 낮은 하노이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출발은 향후 베트남 북부 지역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베트남은 남북 간 문화와 소비 성향이 다른 만큼, 하노이를 시작으로 한 북부 시장 진출은 베트남 내 전국 확장의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설명했다.


GS25는 오는 2027년까지 베트남 전역에 700개 매장을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장기적으로 다낭 등 중부 지역까지도 진출하는 방안을 염두에 두고 있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