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키운다…대한화장품협회, 日 드럭스토어쇼 3년 연속 참가

9개 기업 20여개 브랜드 출전
韓 화장품 日 진출 기반 마련

[더구루=김명은 기자] 대한화장품협회가 국내 화장품 기업의 수출판로 확장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일본에서 매년 개최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드럭스토어쇼'에 3년 연속 참가하며 K-뷰티 측면 지원에 나섰다.


5일 일본 드럭스토어쇼에 따르면 대한화장품협회는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도쿄 최대 전시장 빅사이트에서 열리는 박람회에 참가한다. 국내 화장품 기업의 일본 시장 진출을 돕고, K-뷰티의 해외 경쟁력을 강화하는 가교 역할을 할 계획이다.


일본 드럭스토어쇼는 일본 체인 드럭스토어 협회(JACDS)가 주최하며, 드럭스토어 관련 제품, 정보, 시스템 등이 총망라된다. 화장품을 비롯해 최신 의약품, 건강식품, 생활용품 등 일본 드럭스토어에 있는 모든 제품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거대 박람회다.


이번 행사에서는 오하다, 메디브릿지 등 대한화장품협회 소속 9개 기업, 20개 이상의 브랜드가 소개될 예정이다. 스킨케어, 이너뷰티 제품부터 미용기기까지 더욱 다양한 K-뷰티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대한화장품협회는 행사 기간 동안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국내 화장품 기업의 현지 진출을 지원한다. 현지 유통사와 우호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국내 화장품 기업의 일본 진출 기반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올해 홍보 부스는 '기뻐하는 선물'을 테마로, 강렬한 오렌지 색의 통일된 디자인으로 방문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일본은 K-뷰티의 '기회의 땅'으로 불리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화장품 수출 규모는 102억 달러(약 13조6000억원)로 전년 대비 20.6% 증가했다. 이 가운데 일본이 10억 달러(약 1조3300억원)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일본은 한국 화장품 3위 수출국에 해당한다.


현재 젊은 소비층을 중심으로 일본 내 한국 화장품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K-팝과 K-드라마 등 K-컬처 영향력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 흐름대로라면 올해도 안정적인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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