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베트남서 파격 세일 카드 꺼냈다…고객충성도 강화 전략

생활용품·식료품 아우르는 대규모 프로모션
회원 대상 혜택 많아...상품 최대 50% 할인

[더구루=김명은 기자] 롯데마트가 베트남에서 생활용품과 식료품을 아우르는 대규모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다양한 사은 이벤트는 물론이고, 롯데마트 멤버십 회원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해 고객 충성도를 높이려는 전략이다.

 

1일 현지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 베트남은 오는 12일까지 '365 Fresh'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다양한 상품을 최대 50%까지 할인한다.

 

비프 토마토, 대형 흰다리새우, 돼지고기 삼겹살, 호주산 소고기 등 신선 식품과 누트리부스트 과일 음료, 골든 팜 망고 딸기 스무디, 네스카페 커피 원액 등 음료를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귀멸의 칼날' 컬렉션, 웨이보 학용품, 코코메가 학생용 책상 등 다양한 학용품도 최대 35% 할인하며, 특정 금액 이상 구매 시 사은품도 증정한다.


롯데마트 멤버십 회원들에게는 특별한 혜택이 주어진다. 매월 9일(모든 회원)과 19일(플래티넘 회원) '엘데이(L-Day)' 프로모션을 통해 포인트 적립을 5배로 늘리고, 플래티넘 회원을 유지할 경우 연간 6만 포인트를 추가로 적립해준다. 특정 금액 이상 구매 회원에게는 물티슈, 하오하오 새우 볶음면 등 일부 상품을 초특가에 제공한다. 엘미치 논스틱 프라이팬, 블레스 유 화장지, 뜨엉 안 골드 식용유 등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신선식품, 가공식품, 학용품, 생활용품 등 여러 카테고리의 상품들이 할인 대상에 포함됐다. 단순히 가격을 낮추는 것 외에 회원들에게 포인트를 추가로 적립해주거나 특정 조건을 충족할 경우 '초특가' 상품을 제공하는 등 멤버십 혜택을 강화했다는 점도 특징이다.


롯데마트는 한국에서 성공을 거둔 K-그로서리(식료품) 전문점 모델을 베트남 시장에 맞게 현지화하는 전략을 펴고 있다. 또한 K-푸드, K-뷰티, K-스낵 등 한국 콘텐츠를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지난 2008년 베트남 진출 이후 프랜차이즈가 아닌 직영 체제를 유지하며 품질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 앞으로 베트남을 동남아시아 전략 허브로 삼아 시장 영향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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