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길소연 기자] 화웨이가 '스마트폰의 눈'이라 불리는 이미지센서(CIS)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소니와 '헤어질 결심'을 하고 있다. 차기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소니 대신 자체 개발한 맞춤형 CIS를 적용하며 핵심 부품의 공급망을 내재화에 속도를 낸다. CIS는 카메라 렌즈로 들어온 빛을 디지털 신호로 변환하는 부품으로 사람 눈의 망막처럼 이미지를 포착하는 역할을 한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자국 CIS 채택률을 늘리는 가운데 화웨이도 자체 개발한 CIS로 기술 자립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