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정부, LY 라인파이낸셜 '라인뱅크 1260억 출자' 승인

라인뱅크 2300억 유상증자 계획

 

[더구루=홍성환 기자] 대만 인터넷전문은행 라인뱅크의 유상증자가 9부 능선을 넘었다.

 

대만 경제부 투자심의위원회는 22일 LY(라인야후) 한국 자회사 라인파이낸셜이 라인뱅크에 27억4500만 대만달러(약 1260억원)를 추가 출자하는 것을 승인했다.

 

라인뱅크는 최대 50억 대만달러(약 2300억원) 자본 확충을 실시할 예정이다. 1·2대 주주인 라인뱅크와 푸본상업은행이 증자에 참여한다. 푸본상업은행은 17억5500만 대만달러(약 800억원)를 투입한다.

 

증자가 완료되면 라인파이낸셜의 지분율은 49.90%에서 51.15%로 확대된다. 이에 따라 라인뱅크는 라인파이낸셜의 연결 자회사로 편입된다. 

 

라인뱅크는 지난 2021년 4월 출범했다. 네이버 관계사 LY와 푸본상업은행 이외에 스탠다드차타드은행, 타이완 유니온은행, CTBC은행 등이 주요 주주로 있다.

 

설립 이후 월간 활성 이용자(MAU)가 2100만명에 달하는 대만 국민 메신저 라인을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하며 대만 1위 인터넷은행으로 자리매김했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