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국 ETF(상장지수펀드) 운용 자회사 글로벌X가 브라질에서 신규 ETF BDR 2종을 출시했다. BDR은 해외시장에 상장된 주식을 브라질 시장에서 거래할 수 있는 주식예탁증서를 말한다.
글로벌X는 20일(현지시간) 브라질 B3 증권거래소에 ‘글로벌X 데이터 센터 & 디지털 인프라 ETF(DTCR39)’와 ‘글로벌X 러셀 2000 ETF(RSSL39)’를 상장했다고 밝혔다.
DTCR39는 미국 데이터 센터 및 디지털 인프라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RSSL39는 미국 소형주로 구성된 러셀 2000 지수를 추종한다. 두 상품의 운용 수수료는 0.08%다.
글로벌X는 “글로벌 메가 트렌드에 대한 브라질 투자자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이번 상품을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글로벌X는 지난달 브라질 B3 증권거래소 최초로 아르헨티나 전용 ETF BDR인 ‘글로벌X MSCI 아르헨티나 ETF BDR(ARGT39)’를 출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