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건설 프로젝트 본격화…韓 중장비 사업 기회 확대

콜롬비아 인프라 건설 분야 회복세
韓 중장비, 콜롬비아 수입국 5위

 

[더구루=정등용 기자] 콜롬비아가 국가개발계획에 따라 대규모 건설 프로젝트를 본격화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장비 수요도 늘고 있어 한국 기업들의 기회도 많아질 전망이다.

 

20일 시장조사기관 피치솔루션(Fitch Solution)에 따르면 콜롬비아는 지난해를 기점으로 인프라 건설 분야에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산업 회복과 더불어 인프라 정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인프라 확장에 따라 관련 건설 기계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특히 굴착기와 불도저, 아스팔트 포장기 등 건설 중장비의 수입이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콜롬비아의 주요 인프라 중장비 수입 국가별 통계를 보면, 중국이 총 1억2406만7000달러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일본(8681만 달러)과 미국(3219만7000 달러) 등이 뒤를 이었으며 한국은 2063만3000달러로 5위를 기록했다.

 

콜롬비아의 한국산 중장비 수요는 꾸준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23년 한국은 891만 달러의 플론트엔드 셔블로더를 콜롬비아에 수출했고, 지난 2022년에는 360도 회전 상부구조를 가진 기계를 4347만 달러 어치 수출했다.

 

콜롬비아는 올해도 대규모 인프라 건설 프로젝트가 예정돼 있다. 투자도 확대되는 추세라 한국산 중장비 수요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측된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 브랜드는 성능과 내구성 면에서 신뢰할 수 있다”며 “가까운 미래에는 해머, 파쇄기, 압축기, 집게 등 다양한 부착 장비를 사용하는 한국 브랜드의 굴삭기 수요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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