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넥스트, 美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미살우드' 투자

110억원 규모 자금조달 라운드 주도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전자 투자 전문 자회사 삼성넥스트가 미국 디지털 건강 플랫폼 미살우드헬스(MiSalud Health)에 투자했다.

 

미살우드는 10일 800만 달러(약 110억원) 규모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삼성넥스트가 주도했다. 울루벤처스, 매그니파이벤처스, 로워케이스캐피탈 등이 참여했다.

 

미살우드는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샌프란시스코에 기반을 둔 디지털 건강 플랫폼이다. 미국에 사는 히스패닉을 대상으로 영어와 스페인어 두 개 언어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미살우드 회원 가운데 25% 이상이 삼성전자의 스마트기기를 통해 플랫폼을 이용 중이다.

 

비스마르크 르페 미살우드 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우리의 서비스는 정부 및 고용주가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히스패닉의 의료 서비스 격차를 메우는 데 사용한다"면서 "히스패닉의 건강 상태와 비용을 개선하고 과부하된 의료 시스템의 부담을 줄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삼성넥스트는 "미살우드는 단순한 의료 플랫폼이 아니라 수백만명의 히스패닉에 평등한 건강 솔루션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라며 "이들의 사명을 지원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했다.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GIA에 따르면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규모는 2020년 1525억 달러에서 2027년엔 5088억 달러 규모로 연평균 18.8% 성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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