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홍성일 기자] 이탈리아의 고급 스포츠가 브랜드 '페라리'가 유럽자동차제조협회(ACEA)에 합류했다.
11일 ACEA에 따르면 페라리가 7일(현지시간) ACEA 16번째 회원사로 공식적으로 합류하게 됐다.
페라리 합류 이전에는 BMW 그룹, CHN, DAF, 다임러, FCA, 포드, 혼다, 현대자동차, 재규어랜드로버, PSA, 르노그룹, 토요타, 폭스바겐, 볼보, 볼보그룹 까지 15개 회원사가 활동하고 있었다.
ACEA는 지난해 말 진행된 이사회에서 페라리의 가입을 승인했으며 권한은 1월 1일을 기점으로 발효됐다. ACEA의 이사회는 회원사의 CEO들로 구성된다.
ACEA는 유럽 자동차 산업을 보호하고 EU 내에 생산현장을 가지고 있는 승용차, 밴, 트럭 및 버스 제조업체를 대표하는 단체이다.
이번에 페라리가 합류하면서 유럽 자동차 산업 내에서의 발언권과 자동차 관련 규제에 관련 의견 제시, 산업 관련 데이터 수집, 미래 자동차 산업 변화에 대한 전략 등을 공유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