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투자' 메리디암, 새 최고전략책임자 선임

메리디암, G20 출신 CSO 영입
글로벌 종합자산운용 체계 구축

[더구루=김은비 기자] 삼성생명이 투자한 프랑스 자산운용사 메리디암이 새로운 최고전략책임자(CSO)로 전 G20 출신 임원을 선임했다. 신규 인재 영입을 통해 글로벌 종합자산운용 리더로 도약한다는 각오다.

 

메리디암은 5일(현지시간) 신임 최고전략책임자로 마리 람 프렌도를 선임했다.


마리 람 프렌도는 G20 정상회의 협약에 따라 설립된 GI허브(Global Infrastructure Hub)에서 지난해까지 인프라 단체 책임자를 역임했다. GI허브 재직 당시 정책 리더들에게 자문을 제공하며 지속 가능한 글로벌 인프라 구축에 기여했으며, 특히 공공 부문과 민간 부문을 연결하는 GI허브의 활동을 발전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마리 람 프렌도는 지난해 8월 GI허브 재직 당시 “보험사와 은행들이 지속 가능한 인프라에 대한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몇 년 동안 노력해 왔다”며 “글로벌 금융 시스템의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동시에 민간 투자를 유치하는 데 도움이 되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강조해왔다.

 

메리디암은 마리 람 프렌도 영입을 통해 글로벌 종합자산운용 체계를 공고히 한다는 목표다. 메리디암은 현재 총 27조원 규모의 운용자산을 유럽, 북미 등 다양한 지역의 인프라 자산에 투자하고 있으며 주요 투자 부문은 △공공 서비스 △지속가능 인프라 개발 △탈탄소 솔루션 △신재생 에너지 등이다.

 

한편, 삼성생명은 지난해 4월 메리디암 보통주 20%를 취득하며 2대 주주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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