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도 뷰티 시장 훔쳤다"…LG생활건강 프레시안 상반기 베스트셀러 1위

1~9월 제품 판매 추이 분석 결과
톱5 중 쿠션 3개…'쿠션 명가' 평가

[더구루=한아름 기자] LG생활건강이 일본 뷰티 시장을 꽉 잡았다. 클린 뷰티 색조 브랜드 프레시안이 일본 판매 상위 에 이름을 올렸다. 프레시안은 최근 '일본 굿(Good)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한데 이어 제품력·디자인을 내세워 고객몰이에 나서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프레시안 에그라이크 쿠션이 상반기 일본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제품 판매 추이를 분석한 결과다.

 

이번 톱5 조사에서 에그라이크 쿠션을 포함한 쿠션 제품 3개(톤업쿠션 3위·글로우쿠션 5위)가 이름을 올리면서 프레시안이 '쿠션 신흥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에그라이크 쿠션은 수분·비건 컨디셔닝 성분이 75% 들어 있어 건강하고 매끈한 피부 표현이 가능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현지에선 소비자들이 에그라이크 쿠션에 '깐 달걀 쿠션'이라는 별명까지 지어줄 정도다.

 

 

2위는 프레시안 센슈얼비건 립밤이 올랐다. 센슈얼비건 립밤은 소프트 버터 텍스처로 깊은 보습감과 촉촉함을 더해준다. 입술 보습뿐 아니라 주름 개선을 도와주는 하이 퍼포먼스 립밤이다. 색상도 8가지로 구성돼 있어 소비자 취향을 반영했다는 점에서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했다는 설명이다. 이밖에 에그라이크 파운데이션은 4위를 차지했다.

 

프레시안이 상위 판매 톱5 제품을 소개하며 다가오는 가을·겨울 마케팅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뛰어난 디자인 역량도 강조할 방침이다.

 

LG생활건강이 프레시안을 내세워 일본 뷰티 시장 영토 확장에 나서는 모습이다. 중국 비중을 줄이기 위해 일본으로 공략 지역을 다변화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LG생활건강은 지난 9월 현지 이커머스 플랫폼 큐텐 재팬(Qoo10 Japan)에서 프레시안 메가딜 행사를 열어 에그라이트 쿠션 세트 판매가를 48% 할인 판매했다. 소비자 진입장벽을 낮추는 동시에 판매량을 늘리는 데 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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