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세계 최대 튜닝 업체 ‘브라부스’와 기술 파트너십 체결

고성능 차량용 新 퍼포먼스 타이어 개발 협력

 

[더구루=윤진웅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세계 최대 튜닝 전문 업체와 기술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 노하우 공유를 토대로 고성능 타이어 개발에 나선다. 글로벌 프리미엄 타이어 시장에서 한국타이어의 입지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최근 브라부스와 기술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브라부스가 제작한 튜닝카에 필요한 23인치 크기 알로이 휠용 타이어를 제공하기로 했다. 브라부스는 1977년 독일 보트로프(Bottrop)에 설립된 고성능 자동차 애프터마켓 튜닝 전문 업체이다. 메르세데스-벤츠와 마이바흐, 포르쉐 등 고가 차량을 전문적으로 취급한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성능이 입증된 브랜드 고성능(UHP) 프리미엄 타이어 ‘벤투스 S1 에보3(Ventus S1 evo3)’과 초고성능 스포츠 타이어 ‘벤투스 S1 에보 Z(Ventus S1 evo Z)’, 초고성능 겨울용 타이어 '윈터 아이셉트 에보3(Winter i*cept evo3)' 등 3종에 대한 특별 설계를 토대로 새로운 퍼포먼스 타이어를 선보일 계획이다.

 

양사는 이번 기술 파트너십을 시작으로 지속해서 기술 교류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타이어 혁신을 통해 성능과 안전 표준을 재정의하도록 전문 지식과 노하우를 공유할 방침이다. 특히 한국타이어는 고성능 타이어 개발 과정에서 얻은 데이터베이스를 브라부스와 공유하고, 향후 고성능 전기차용 타이어 개발을 위해 머리를 맞대기로 했다.

 

요한 간더(Jörn Gander) 브라부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한국타이어의 방대한 제품 라인은 브라부스의 다양한 휠 제품과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는 것은 물론 이러한 프리미엄 타이어를 다양한 차량에 장착할 수 있는 문을 열어준다"며 "한국타이어와 함께 곧 출시될 브라부스 슈퍼카에 대한 높은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맞춤형 타이어를 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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