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오푸드, 美 인공지능 픽 '라면 토핑' 8위…韓기업 '유일'

글루텐·MSG·옥수수시럽 프리…반응↑
마늘·로제·BBQ 등 다양한 맛 구비

[더구루=한아름 기자] 대상의 글로벌 브랜드 오푸드(O’Food)가 미국인 입맛을 사로잡았다. 오푸드 떡볶이가 미국에서 '최고의 라면 토핑' 이름을 올렸다. 국내 제품으로는 유일하게 상위권에 포함됐다. 글루텐·MSG·옥수수시럽 프리 제품인 데다 맛도 좋아 떡볶이와 곁들여 먹기 최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미국 온라인 매체 팩츠크로니컬(FactsChronicle)은 14일 오푸드 스위트 칠리 떡볶이를 미국에서 최고의 라면 토핑으로 선정했다. 라면 토핑이란 라면과 함께 먹기 좋은 사이드 메뉴를 말한다. 이번 조사에서 오푸드 스위트 칠리 떡볶이는 8위를 차지했다. 

 

팩츠크로니컬은 미국 온라인 쇼핑 플랫폼 아마존에 입점한 제품들을 인공지능(AI)을 통해 평가했다. △브랜드 가치 △소비자 평가 △판매량 등을 분석해 톱10을 선정했다.글루텐·MSG·옥수수시럽 프리 제품인 점이 미국 소비자로부터 큰 호응을 일으키고 있다는 평가다. 미국에선 글루텐 불내증(민감성)으로 인한 알레르기 진단이 늘고 있어 해마다 글루텐 프리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 

 

게다가 K-푸드에 관심을 갖는 소비자가 많다는 점도 인기 요소다. 팩츠크로니컬은 스위트 칠리 떡볶이에 대해 "단 3분 만에 진정한 K-스트리트 음식을 접할 수 있다"며 "스위트 칠리뿐 아니라 마늘, 로제 등 다양한 맛이 구비돼 있단 것도 장점"이라고 평가했다.

 

대상은 오푸드 제품력을 강조해 미국 사업 확대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대상은 올해 상반기 매출 1조9934억원을 벌어들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 줄었으나 간편식·김치 등 글로벌 주력 품목 채널을 늘려 수익성을 회복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네이처 잼(Nature Jam)의 라면 야채 건더기 스프(Vegetable Soup Blend Dried Dehydrated Vegetable Flakes)가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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