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제페토X, 1300만 달러 투자 유치

점프 크립토 주도…제네시스 홈 민트 사전판매도 진행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의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와 점프크립토가 손잡고 설립한 웹3 블록체인 이니셔티브 '제페토X(이하 ZTX)'가 시드 자본 조달에 성공했다. ZTX는 오픈월드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과 함께 자체 토큰 출시에도 박차를 가한다. 

 

ZTX는 15일(현지시간) 점프크립토가 주도한 시드 투자 라운드를 통해 1300만 달러(약 174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에는 콜랩+커런시, 파라택시스, MZ 웹3 펀드, 에베레스트 벤처스 그룹 등이 참여했다. 

 

ZTX는 지난해 8월 9일(현지시간) 공식 출범을 알렸다. 제페토는 ZTX 출범을 위해 점프크립토, 솔라나 블록체인 등과 손잡았다. ZTX는 제페토가 포괄적으로 지원하는 유일한 블록체인 프로젝트로 크리에이터와 커뮤니티가 만들고 놀고 벌 수 있는 오픈월드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ZTX는 지난달 25일 3D 오픈월드 플랫폼 베타 테스트인 '플레이 테스트'의 첫 번째 시리즈를 진행했다. 플레이 테스트는 ZTX 커뮤니티 정회원에게만 접속 권한이 부여되는 비공개 베타 테스트로 공개 베타 이전 개발 과정에서 커뮤니티의 피드백을 받아 완성도를 높이는 과정이다. 

 

ZTX 플레이테스트에 참여하는 유저는 자신만의 아바타를 가지고 자신만의 땅과 집을 꾸밀 수 있는 데코레이터 모드를 체험했다.  ZTX는 유저들에 다양한 형태로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에셋도 제공했다. 

 

ZTX는 이번 펀딩을 통해 확보한 자금과 제페토의 유저 기반, 파트너십 등을 활용해 웹3 기술 대중화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ZTX는 현재 4000개의 3D 주택으로 구성된 첫 번째 제네시스 홈 민트의 사전 판매도 진행 중이다. 사전 판매는 지난 8일에 시작됐으며 오는 25일까지 진행된다. 해당 민트를 보유한 유저에게는 예술, 금융, 패션, 게임 등 총 4개 지구 중 하나의 회원이 될 수 있는 혜택과 향후 드롭, 이벤트 및 ZTX 게임 플레이에 대한 특별 액세스 권한이 제공된다. 

 

ZTX 관계자는 "펀딩 소식을 전하게 돼 기쁘다. 우리는 1년 넘게 꾸준하고 신중하게 서비스를 구축해왔다"며 "앞으로 몇 달 안에 토큰 출시가 진행됨에 따라 창작자에게 인프라 레이어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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