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닉스, 美 앨라배마 'EV 배터리 부품' 신공장 건설...내년 하반기 개소

약 180억원 투입…오번시 의회, IBS 공장 설립 승인

 

[더구루=홍성일 기자] 전기자동차 배터리 화재예방 솔루션을 개발한 이닉스가 미국에 생산시설을 건설한다. 이닉스는 미국 공장을 기반으로 빠르게 사업을 확장한다는 목표다. 

 

4일 앨라배마 주 오번시에 따르면 이닉스의 미국법인 이닉스 배터리 솔루션(INICS Battery Solutions, Corp, 이하 IBS)이 오번 테크놀로지 파크 웨스트의 이노베이션 드라이브 내 새로운 생산시설을 건설한다. 오번시 의회도 IBS 공장 설립을 승인했다. 

 

IBS는 해당 시설 건설에 1400만 달러(약 180억원)를 투입하며 올 가을 중 착공해 2024년 하반기 개장을 목표로 건설된다. IBS는 새로운 생산시설 운영을 위해 30명의 인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IBS는 해당 공장해서 배터리 모듈 화재 예방 부품 소재를 생산해 현대차 등에 공급할 것으로 전망된다. 

 

론 앤더스 오번 시장은 "IBS를 오번에 합류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동남부에 더 많은 전기차 배터리 생산시설이 설립됨에 따라 관련 공급업체들이 생산 공정을 현지화하려고 한다. 오번은 그런 기업들에 매력적인 장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범 IBS 대표도 "IBS가 오번 커뮤니티에 합류해 전기차 산업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게 돼 기쁘다"며 "우리는 좋은 지역 사회 파트너가 되기를 기대하며 열심히 일하는 개인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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