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NHN커머스, 이탈리아 명품 편집숍 브랜드 '콜토르티' 인수

글로벌 사업 확장

 

[더구루=홍성일 기자] NHN커머스가 이탈리아의 명품 편집숍 브랜드 '콜토르티(Coltorti)'를 인수한다. NHN커머스는 유상증자에도 참여, 콜토르티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콜토르티는 6일(현지시간) NHN커머스가 콜토르티 가문이 보유하고 있던 지분을 인수하고 1000만 유로(약 143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NHN커머스가 인수한 지분에 대한 정확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과반 이상의 지분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1934년 설립 이후 콜토르티를 소유했던 콜토르티 가문은 소수 지분을 보유하며 마우리지오 콜토르티가 이사 겸 파트너로 사업을 지원한다. 또한 기존에 CEO를 맡고 있었던 리카르도 빌란치오니는 매니징 디렉터로 임명, 사업을 총괄한다.

 

NHN커머스는 이를 통해 비즈니스의 연속성을 이어가는 동시에 대규모 증자로 추가적인 사업도 진행한다.

 

NHN커머스는 지난달 초 6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당시 NHN커머스는 "유상증자로 확보한 자금을 글로벌 사업 확장에 사용하고 국내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자금은 이번 콜토르티 인수에도 투입된 것으로 분석된다.

 

콜토르티는 이번 투자를 통해 리브랜딩을 진행한다. 리브랜딩 결과물은 2024년 2월 발표될 예정이며 이탈리아 외 지역에서 새로운 매장을 오픈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영역을 확대한다. 

 

또한 NHN커머스의 지원을 받아 온라인 비즈니스 모델을 강화해 오프라인 매장과의 시너지를 창출하고 고도로 개인화된 쇼핑 경험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윤식 NHN커머스 대표는 "콜토르티와 같은 회사에 합류하게 된 것은 특별한 기회"라며 "콜토르티와 협력해 글로벌 패션, 럭셔리 시장에서 더욱 큰 성장을 이룰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