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中서 사회적 책임 강화…7년 연속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동반 성장·순환 경제 기여 성과
사회환경친화적 제품 생산 목표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중국에서 지난 2015년부터 7년 연속 지속가능성 경영 보고서를 발간하며 친환경 경영에 힘쓰고 있다. 동반 성장·순환 경제 기여 등을 중심으로 성과를 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는 평가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 중국법인은 지난해 경영 성과를 담은 지속가능성 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 지속가능성 보고서에는 △고객과 사회와 동반 성장 △자연과 조화로운 공존이라는 두 가지 가치에 무게를 두고 한 해 동안 활동한 내용과 성과를 담았다.

 

먼저 친환경 정책 성과가 눈에 띈다. 아모레퍼시픽 중국법인은 작년 탄소배출량을 크게 줄였다. 녹색 생산 정책을 펼쳐 실제 탄소배출량이 목표 대비 23% 줄었다. 이어 재활용률에서도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작년 아모레 상하이 사업장의 폐기물 재활용률은 50.49%에 달한다. 연간 폐수·빗물 재활용량은 각각 6300톤, 2000톤으로 집계됐다. 이에 아모레퍼시픽 신제품 88%는 사회환경친화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필요 전력의 100%를 2050년까지 재생에너지로 조달하겠다는 내용의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캠페인 'RE100'에도 국내 뷰티업계 최초로 가입했다. 아모레퍼시픽은 2030년까지 RE100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여성의 건강하고 아름다운 삶을 지원하는 활동 역시 꾸준히 지원했다. 2016년부터 6년간 여성 50만명의 건강과 웰빙·경제적 역량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줬다. 여성 암 환자에게 치료 혜택을, 여성 실업자에겐 일자리 교육 기회를 제공했다.

 

아모레퍼시픽 중국 법인은 앞으로 탄소 중립 실현 및 플라스틱 사용량 절감, 다양성과 포용의 가치 확산 등을 목표로 삼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에 앞장서겠단 계획이다. 올해 팜유 사용량의 90% 이상 RSPO 인증 팜유로 대체할 예정이다.

 

△신제품 100%에 환경 또는 사회 친화적 속성 구현 및 고객의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 영위에 기여하는 브랜드 활동 전개 △다양성과 포용의 가치 확산 및 모든 이해관계자와의 조화로운 성장 구현이라는 실천 목표를 세웠다.

 

환경 보호에도 힘을 싣는다. 글로벌 생산 사업장의 탄소 중립 실현 및 폐기물 매립 제로 달성을 목표로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했다. △제품 포장재의 플라스틱 사용량 절감 및 플라스틱 포장재 100% 재활용과 재사용 또는 퇴비화가 가능한 설계 △생물 다양성 보전 및 이용을 위한 투자도 단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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