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뛰드, BT21과 두 번째 협력‥日서 베이비 시리즈 론칭

BT21 베이비 시리즈, 에뛰드 브랜드 대표 제품으로
내달 온라인 쇼핑 플랫폼 큐텐과 라쿠텐 등서 판매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 에뛰드가 일본에서 BT21을 내세워 BTS 팬클럽 '아미'의 눈길을 잡는다. 이달 24일부터 BT21 베이비(BABY) 시리즈 판매에 나섰다. BT21은 BTS가 라인프렌즈와 함께 제작한 캐릭터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 에뛰드는 이달 말부터 일본에서 BTS 캐릭터 BT21과 협력, BT21 베이비 시리즈를 선보인다. 지난 24일부터 공식 웹사이트에서 선판매를 시작했으며, 다음달엔 온라인 쇼핑 플랫폼 큐텐(Qoo10)과 라쿠텐 등에서 순차 판매한다.

 

에뛰드는 이번 시리즈에서 △눈물 라이너 △더블 래스팅 쿠션 글로우/매트 △Z세범 드라이 파우더 △BT21 순정 여행 세트 △BT21 순정 토너 세트 등을 준비했다. 브랜드 대표 제품으로 구성된 이번 시리즈는 BT21 캐릭터를 입혀 소장 및 선물 가치를 높였다는 평가다. 제품 구매 시 BT21 베이비 디자인 손거울과 파우치 등 사은품도 증정한다. 
 

에뛰드는 이번 시리즈가 전 세계에 퍼져 있는 BTS 팬클럽인 '아미'의 주목을 한몸에 받을 수 있어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뛰드의 제품력은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만큼 일본에서 흥행몰이가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앞서 에뛰드는 일본에서 캐릭터 마케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일본에 BT21 컬래버레이션 한정판 쿠키 온 탑 2023 새해 컬렉션(Cooky On Top 2023 New Year Collection) 판매에 나선 데 이어 새로운 라인업을 내놓으며 시장 확대에 힘을 싣고 있다. 

 

키덜트 문화가 깊게 뿌리 내린 일본에서는 캐릭터 마케팅이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이를 활용하면 실적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에서다.
 

일본에서는 화장품이 꼭 필요해서라기보다는 화장대 위에, 파우치 속에 모셔두고 소장하고픈 욕구가 놀라운 판매량으로 이어지고 있다. 캐릭터의 인지도나 충성도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웬만해선 기본 판매량이 보장되고 대박 사례도 심심치 않게 나온다.

 

에뛰드는 지난해엔 카카오프렌즈 인기 캐릭터 춘식이·라이언과 손잡고 한정판 화장품을 일본 시장에 선보였다. 출시된 화장품은 △아이섀도 △립틴트 △순정 하이드로 배리어 크림 △순정 pH 6.5 휩 클렌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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