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미국 자동차 조사업체 빈센트릭이 진행한 '올해 최고 가치 어워드'(2023 Vincentric Best Value in America)에서 2관왕에 올랐다.
기아 미국판매법인(KA)은 8일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쏘렌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와 소형 해치백 모델 프라이드(현지명 리오)가 빈센트릭 올해 최고 가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쏘렌토 PHEV는 중형 SUV, 프라이드는 서브콤팩트 부문에서 우승했다. 프라이드의 경우 지난 2021년부터 3년 연속 정상을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차량 가격과 유지비 등 여러 조건을 분석한 결과라는 설명이다. 빈센트릭은 미국 미시간주(州)르 기반으로 한 자동차 전문 시장조사업체로 해마다 차량 부문별 최우수 모델을 선정해 상을 수여하고 있다. 이들 차량은 수리 비용은 물론 감가 상각 비용이 가장 낮아 소유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데이비드 워스터(David Wurster) 빈센트릭 최고경영자(CEO)는 는 "쏘렌토 PHEV와 프라이드는 이번 어워드에서 모두 강력한 성능을 나타냈다"며 "쏘렌토 PHEV의 경우 해당 부문에서 최고의 연비 등급과 최저 운영 비용을 기록해 22개 경쟁 모델을 압도적으로 제쳤고 프라이드는 가장 낮은 유지 비용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기아는 이번 수상 결과가 현지 브랜드 이미지와 인지도 제고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프라이드에 대한 현지 운전자들의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스티븐 센터(Steven Center) KA 최고운영책임자(COO)는 "기아는 우수한 가치와 품질을 갖춘 차량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수상이 그에 대한 증거"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