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란트라N, 캐나다 '올해의 고성능 차' 선정…현대차·기아 4관왕

내달 16일 캐나다 국제 오토쇼서 최종 우승 모델 발표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2023 캐나다 올해의 차' 부문별 최다 우승을 배출했다. 내달 열리는 결선에서 토요타와 BMW를 제치고 최종 우승을 차지하게 될지 관심이다.

 

캐나다자동차기자협회(Automobile Journalists Association of Canada·AJAC)는 19일(현지시간) 몬트리올 국제 오토쇼를 통해 올해의 캐나다 자동차 부문별 우승 모델 12종을 발표했다. 이들 모델 대상 최종 심사를 거쳐 내달 16일 토론토에서 열리는 캐나다 국제 오토쇼를 통해 '2023 캐나다 올해의 차'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AJAC는 매년 투표를 통해 '최고의 프리미엄 소형차', '최고의 프리미엄 중형 SUV' 등 부문별 올해의 차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이번 어워드는 지난해 출시된 250개 모델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캐나다 운전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도로 위에서 동일한 조건으로 드라이빙 테스트를 하는 등 데이터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활동에 초점을 맞췄다.

 

AJAC는 "이번 심사를 맡은 자동차 전문 기자들은 실제 테스트를 기반으로 1700개 이상 투표 용지를 제출했다"며 "이번 결과는 캐나다 운전자들이 올해 차량을 구입하는 데 있어 참고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현대차·기아는 부문별 최다 우승을 기록했다. 현대차 고성능 브랜드 N 인기 모델 '아반떼 N'(현지명 엘란트라 N)은 '올해의 고성능 차', 브랜드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는 '올해의 전기차'로 꼽힌데 이어 기아 북미 전용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텔루라이드'가 '올해의 풀사이즈 유틸리티차'로 선정됐다. 또 현대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 대형 세단 모델 'G90'이 '올해의 풀사이즈 럭셔리차'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텔루라이드의 경우 해당 부문에서 3년 연속 우승했다.

 

이 밖에 △마쯔다 마쯔다3와 토요타 코롤라 크로스 △미쯔비시 아웃랜더 △렉서스 NX △볼보 XC90 △포드 매버릭 △램 1500 △BMW i4가 각각 △올해의 소형차 △올해의 소형 유틸리티차 △올해의 중형 유틸리티차 △올해의 중형 럭셔리 유틸리티차 △올해 풀사이즈 럭셔리 유틸리티차 △올해 중형 픽업 △올해 풀사이즈 픽업트럭 △올해 럭셔리 전기차 부문에서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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