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필리핀 대표, '亞 최고CEO' 이어 'APEA 마스터기업가상'도 수상

인재 개발·환경보호 이니셔티브 공로 인정
앞서 9월 亞 최고경영자 브랜드어워드 수상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칠성음료 필리핀 자회사 펩시 필리핀(이하 PCPPI)의 수장이 국제 무대에서 연달아 공로를 인정받았다. 혁신을 추진하는 한편 지속가능한 경영을 펼치며 사회에 이바지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18일 PCPPI에 따르면 프레데릭 옹(Frederick Ong) CEO는 아시아-태평양기업가상(APEA) 시상식에서 마스터 기업가상(Master Entrepreneur Award)을 받았다. PCPPI도 우수기업상(Corporate Excellence Award)을 수상했다.

 

마스터 기업가상은 업계에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면서 리더십을 발휘한 기업인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프레데릭 옹 CEO는 지난 2020년 PCPPI에 합류한 이후 디지털 전환과 조직 혁신을 주도했다. 시장 출시 전략을 새로 수립하고 유통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한편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과정을 진두지휘했다. 

또 직원들을 위한 인재 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직원의 이익과 일치하는 회사 이익을 성장의 토대로 강조하는 기업 문화를 구축하고 재능있는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서다. 지난 3월 말에는 직원들에게 무료로 코로나19 백신을 제공하며 코로나19 대응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지난달에는 필리핀 교육부가 운영하는 개학 주간(Brigada Eskwela) 프로그램에 참여해 37개 학교에 학용품, 안전용품 등을 지원하며 사회적 책임 실현에도 힘쓰고 있다.  <본보 2022년 10월 14일 참고 롯데칠성 필리핀 자회사, 현지서 사회공헌 박차>


친환경 경영에도 박차를 가했다. 패키지에 들어가는 소재를 재활용이 어려운 PVC에서 재활용 가능한 PET로 변경했다. 또 캔 디자인을 바꾸는 방식으로 카톤(Carton) 포장재 사용량을 줄였다. 이를 통해 지난 7월까지 감축한 카톤 포장재는 62.13MT(메트릭톤)에 달한다.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감축한 새 플라스틱 수지 사용량도 231.78MT에 이른다. 오는 2025년까지 패키지 경량화를 통해 플라스틱 포장재 내 새 플라스틱 사용량을 35%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프레드릭 옹 CEO가 연달아 상을 받으면서 PCPPI의 위상도 높아지게 됐다.

 

앞서 지난 9월에는 제13회 아시아 최고 경영자 브랜드 어워드(13th Asia’s Best Employer Brand Awards)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경영자브랜드협회(Employer Branding Institute)와 세계인재개발회의(World HRD Congress)가 수여하는 아시아 최고 경영자 브랜드 어워드는 업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 중 하나로 여겨진다. <본보 2022년 9월 14일 참고 롯데칠성 필리핀 자회사 , 亞 최고 경영자 브랜드 어워드 수상>


프레데릭 옹 CEO는 "힘들어진 최근 환경 속에서도 가치와 비전에 대한 PCPPI의 약속은 흔들리지 않고 있다"면서 "수상은 PCPPI가 이해 관계자들에게 제시한 약속을 지켜나가며 사업 성장을 추진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해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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