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홍성환 기자] 우리은행이 캄보디아에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산학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동시에 미래 잠재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우리은행 캄보디아법인은 지난달 말 푸티사스트라대와 재학생 취업·인턴십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우리은행 캄보디아법인은 앞으로 3년간 푸티사스트라대 재학생들에게 인턴십과 홍보대사, 직업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지난 2014년 캄보디아 여신전문회사(우리파이낸스캄보디아)를 인수하며 현지에 진출했다. 2018년 현지 저축은행(WB파이낸스)을 추가 인수해 사업 영역을 확장했고, 지난 2020년에는 두 회사를 합병해 리테일 영업을 넓혔다. 올해 1월에는 당국 승인을 받아 상업은행으로 전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