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인의어깨 입시컨설팅 (64)] 수능 이후 가채점 활용 및 대학별고사 준비

김형일 거인의어깨 대표

 

11월 17일 수능시험을 향해 전국의 수험생들은 각자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였다. 수능시험이 끝나면 보통은 최선을 다한 수험생들이 잠깐의 휴식을 갖지만 일정상 수능시험이 끝났다고 해서 휴식을 가질 수 없는 중요한 나머지 입시 일정들이 수험생들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 9월 13일부터 접수한 수시모집 결과들이 11월 17일 수능시험 이후 발표되고, 그에 따른 수시모집 논술, 면접과 같은 각 대학별고사를 수험생들은 각 대학별로 진행해야 하기 때문이다.

 

수시모집 최종발표는 12월 15일까지, 수시모집 합격자 등록기간은 12월 16일~19일, 수시모집 미등록 충원마감은 12월 27일에서야 모든 수시모집 일정이 마무리된다.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2022년 12월 29일부터 2023년 1월 2일까지로 이 기간부터 정시모집이 시작된다.

 

◆ 수능 가채점의 중요성

수능 가채점이란 11월 17일 수능시험을 치른 수험생이 자신이 치른 수능시험의 점수를 미리 가늠해 보는 것이다.

 

수능시험을 보고 응시한 수능 시험지를 가지고 나올 수 없기 때문에, 공식적인 수능성적표는 12월 9일에 받게 되지만 논술, 면접과 같은 대학별고사는 대부분 그 이전에 이뤄지기 때문에 자신의 수능성적을 추정하여 정시에 지원할 수 있는 대학을 가늠해보고 논술, 면접과 같은 대학별고사의 응시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지난 9월 13일부터 접수한 수시모집에 합격하게 되면, 12월 29일부터 접수하는 정시모집에는 지원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수험생의 입장에서는 희망대학, 희망학과에 합격하려면 정시모집 지원에 더 집중하는 것이 유리한지, 아니면 수시모집의 논술이나 면접 등 남은 수시모집 절차에 집중하는 것이 유리한지 많은 고민을 한다. 이를 판단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되는 것이 수능 가채점인 것이다.

 

보통 수험생들은 수험표 뒤에 적어오거나 단순한 기억에 의존한 수능 가채점에 대해 수험생들은 최대한 정확하게 가채점을 파악해야 한다.

 

가채점을 파악하면서 동시에 수시모집에서 자신이 지원한 대학의 전형에 설정된 수능최저학력기준은 무난히 달성했는지, 그리고 수시보다는 정시에서 자신의 희망대학 진학 가능성이 높은지 등의 여부를 최대한 냉정하고 정확하게 판단해야한다.

 

그래야 수시모집 대학별고사 준비에 좀 더 집중하거나, 반대로 대학별고사에 시간을 쏟지 않고 잠시 쉬었다가 정시모집 지원에 집중할지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 인문계 논술

1. 논술전형은 전국의 36개 대학에서 실시하는데, 33개 대학에서는 인문계열과 자연계열 모두 논술전형을 통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인문계열만 실시하는 대학’은 ‘경기대’이고, ‘자연계열에서만 실시하는 대학’은 ‘울산대(의대)’와 ‘서울과학기술대, 서울시립대, 홍익대(세종)’ 등이다.

 

2. 인문계열에서 논술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은 전체 34개 대학이다. ‘한국산업기술대’는 ‘언어논술이 아닌 수리논술’로 ‘경영학부(IT경영전공 15명, 산업경영전공 15명)’에서 30명을 선발한다. ‘이화여대 스크랜튼학부’는 인문계와 자연계 모두 지원할 수 있다. 인문계열과 예체능계열 논술전형 모집인원은 계열 구분이 없는 이화여대 스크랜튼학부를 제외하면 4,388명으로 전체 논술전형 모집인원 11,016명의 39.83%이다.

 

3. ‘언어논술’을 활용하는 대학은 ‘가톨릭대, 경희대(인문·체육), 광운대, 덕성여대, 동국대, 부산대, 세종대, 숙명여대, 숭실대(인문), 아주대, 이화여대(인문Ⅰ), 중앙대(인문사회), 한국항공대(경영), 한양대(인문), 홍익대’이다.

 

4. ‘언어논술+통계도표 분석’을 활용하는 대학은 ‘건국대(인문사회Ⅰ), 경기대, 경북대, 단국대, 서강대, 서울여대, 성균관대, 성신여대, 인하대, 한국외대, 한양대(ERICA)’이다.

 

5. ‘언어논술+수리논술’을 활용하는 대학은 ‘건국대(인문사회Ⅱ), 경희대(사회), 숭실대(경상), 연세대(서울/미래), 이화여대(인문Ⅱ), 중앙대(경영경제), 한국항공대(이학), 한양대(상경)’이다.

 

6. ‘수리논술’을 활용하는 대학은 ‘한국산업기술대(경영)’이다.

 

7. ‘영어제시문’을 활용하는 대학은 ‘연세대(서울), 이화여대(인문Ⅰ), 한국외대’이다.

 

8. ‘교과논술’을 활용하는 대학은 ‘가천대, 고려대(세종), 수원대’이다.

 

◆ 자연계 논술

1. 논술전형을 실시하는 36개 대학 중 ‘인문계열에서만 논술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은 ‘경기대’를 제외하면 ‘자연계열에서 논술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은 35개 대학이다. 자연계열 논술전형 모집 인원은 6,608명으로 전체 논술전형 모집 인원 11,016명의 59.9%이다.

 

2. 자연계열 중 의약학계열에서도 논술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이 다수 있다. 의학계열은 10개 대학 128명, 치의학계열 3개 대학 26명, 한의학 계열은 경희대에서만 실시하며 인문계열 5명을 포함하여 21명, 수의예과는 건국대 6명, 경북대 10명, 약학대학은 9개 대학 73명을 논술전형으로 선발한다.

 

3. 의약학계열의 논술전형은 ‘의예과’의 경우 ‘가톨릭대 19명, 경북대 10명, 경희대 15명, 부산대(지역인재) 20명, 성균관대 5명, 아주대 10명, 연세대(미래) 15명, 울산대 11명, 인하대 9명, 중앙대 14명’이고, ‘치의예과’의 경우 ‘경북대 5명, 경희대 11명, 연세대 10명’이고, ‘한의예과’의 경우 ‘경희대 (인문) 5명, (자연) 16명’이고, ‘수의예과’의 경우 ‘건국대 6명, 경북대 10명’이고, ‘약학과’의 경우 ‘가톨릭대 5명, 경희대 8명, 고려대(세종) 6명, 동국대 6명, 성균관대 5명, 연세대 5명, 부산대(지역인재) 10명, 중앙대 22명’이다.

 

4. ‘언어논술+수리논술’을 활용하는 대학은 ‘가천대, 가톨릭대(생활과학/미디어콘텐츠), 수원대, 한국항공대(이학), 한양대(의예)’이다.

 

5. ‘과학통합논술’을 활용하는 대학은 ‘서울여대’이다.

 

6. ‘수리논술’만 활용하는 대학은 ‘가톨릭대(자연, 의예, 간호), 건국대, 경북대, 경희대(자연), 고려대(세종), 광운대, 단국대, 덕성여대, 동국대, 부산대, 서강대, 서울과학기술대, 서울시립대, 성신여대, 세종대, 숙명여대, 숭실대, 아주대(자연), 연세대(미래)(자연), 이화여대, 인하대, 한국기술교대, 한국외대(글로벌), 한국항공대(공학), 한양대, 한양대(ERICA), 홍익대, 홍익대(세종)’이다.

 

7. ‘수리논술+과학선택’을 활용하는 대학은 ‘경희대(의학계), 성균관대, 아주대(의예)(생명과학 지정), 연세대, 연세대(미래_의예), 중앙대’이다.

 

8. ‘의학논술’로 ‘수리논술+의학논술(생명과학+의료윤리)’를 실시하고 ‘영어제시문’을 활용하는 대학은 ‘울산대(의예)’이다.

 

◆ 구술면접 대비

1.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서류 및 역량에 대하여 추가적인 확인 및 평가를 위하여 면접을 실시하고 있는데, 면접고사 출제유형은 대학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크게 두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2. ‘서류(학생부/자기소개서) 기반의 면접’에서는 주로 서류 내용의 진위를 확인하고, 전공에 대한 소양, 인성 및 가치관 등을 평가하는 이른바 서류확인 면접을 실시한다. 제출한 서류들의 진위여부 확인이 주목적이며, 일반적으로 면접위원 2~3인에 의한 개별면접의 형태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수험생들은 학생부와 자기소개서를 제출하기 때문에 제출한 학생부와 자기소개서에 대한 꼼꼼한 점검이 필요하며, 학생부에 있는 기록된 내용, 반복적 부분, 전공과 관련된 경험, 리더십이 내포된 인성 등의 질문에 반드시 대비해야 한다.

 

3. ‘제시문 기반의 면접’으로 제시문을 이용하거나 질의응답을 통한 사고력을 측정하려는 면접유형이다. 전공과 연관된 내용이 있다면 이 내용을 정리하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된다. 각 대학은 홈페이지에 기출면접문제들을 공지하고 있기 때문에 전년도 기출 면접문제들을 확인하고, 답변을 준비하는 것이 유리하다. 시사적인 질문은 주로 지원자의 가치관을 알아보기 위해 주어지는 경우가 많으며, 사회적 현안에 대한 자신의 입장과 더불어 고교생활 중 터득한 교과, 비교과적 지식을 덧붙여 깊이 있는 답변을 한다면 큰 점수를 얻을 것이다.

 

4. ‘토론면접’은 일부 교육대학 및 의학계열이나 일부 대학에서 활용하고 있는 면접형태이다. 특히, 교육대학은 모집단위 특성상 대부분 전형에서 인·적성면접을 포함하여 다양한 형태의 면접을 시행하고 있다. 토론면접은 개별면접과는 다르게 여러 지원자가 하나의 면접장에서 동시에 진행하기 때문에 답변의 내용과 함께 진행과정에서 적극성, 주도성, 배려심 등 정의적 특성도 관찰되니 자칫 토론을 주도하고 싶은 생각에 다른 지원자를 무시하려는 태도는 주의할 필요가 있다.

 

5. ‘다중 미니면접’은 사람의 생명을 다루게 되는 의사의 직업적 특성으로 인해 여러 상황에서 빠른 판단을 통해 문제해결 능력을 파악하기 위한 상황면접(MMI)을 시행하기도 한다. 10분 정도의 짧은 시간으로 5~7개 상황(면접장)을 구성하여 지원자가 이동하며 면접을 진행하게 되며, 이를 통해 의학을 전공하는데 필요한 인성, 상황판단 능력, 소통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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