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벤처경영원, 벤처 투자금 1000억 원 돌파

[더구루=최영희 기자] 개인투자조합 관리 선도업체인 한국벤처경영원은 벤처기업 투자금액이 1000억원을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벤처경영원은 지난 2014년부터 유망 벤처기업 발굴과 육성, 개인투자조합 관리 등을 담당해오고 있다.

 

개인투자조합을 통한 벤처인증기업 투자는 소득공제혜택이 높아 대기업 임직원과 고소득 전문직들의 관심이 높은 제도로 알려져있다.

 

이를 활용할 경우 3000만 원까지 100%, 3000만~5000만 원까지 70%의 소득공제 혜택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실제 과세표준 1억원인 고소득자가 개인투자조합을 통해 벤처기업에 3000만 원 투자해 900만 원 가량 환급받은 사례도 있다.

 

한국벤처경영원 관계자는 “본 제도를 이용할 경우 소득공제 메리트가 크다 보니 하이리스크-하이리턴 형태의 기업보다 꾸준하고 안정적 성향의 기업투자를 선호하는 경향이 크다”며 “투자기간동안 기업이 유지만되어도 소득공제와 상환이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국벤처경영원 역시 투자자들의 수요에 맞춰 상대적으로 안정성높은 기업들을 선정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부동산 벤처기업으로 원룸건물 3개(76실)를 보유한 한국청년주택과 자동분산투자 시스템이 적용된 코넥스파트너스가 대표적이다.

 

투자기업 중 유망 벤처인증기업 선정 후 해당 기업이 코넥스에 상장한 사례도 있다. 또한 경쟁력을 가진 급식업체 인이스홀딩스 선정으로 코로나19 이후 상승반전 효과를 거둔 케이스도 있다.

 

한편, 개인투자조합을 활용한 벤처인증기업 투자에 대한 세제혜택은 원래 올해 만료 예정이었으나 2025년까지 3년 추가 연장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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