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4만원도 붕괴...바닥은?

 

[더구루=최영희 기자] 위메이드가 추락하며 4만원선마저 붕괴됐다.

 

13일 오전 9시 28분 기준 위메이드 주가는 전일보다 4.89% 하락한 3만8900원을 기록 중이다.

 

위메이드 주가의 하락은 지속되는 실적 악화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하나증권은 위메이듸 목표주가를 8만원에서 6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위메이드의 모바일 게임 '미르M'의 매출 추정치가 예상보다 낮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이날 윤예지 하나증권 연구원은 "위메이드의 3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4% 증가한 1292억 원, 57억 원의 영업적자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신작이 부재한 가운데 블록체인 관련 인력의 추가 채용, 위메이드플레이의 소셜카지노 사업 확장을 위한 마케팅 집행 증가로 흑자 전환은 4분기 이후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윤 연구원은 '미르M'의 글로벌 버전은 예정대로 올해 4분기 출시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미르4 글로벌 버전의 출시 초반 매출에 근거, 미르M의 4분기 하루 매출은 7억 원으로 추정한다"고 했다

이어 "미르M 국내 매출이 예상치를 하회하는 만큼 글로벌 매출 추정치도 하향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위메이드의 수익성 악화는 올해 내내 진행 중이다.

 

위메이드는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32억5800만원의 손실이 발생해 전년동기대비 적자전환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089억6300만원으로 58.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손실 역시 316억4200만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위메이드는 1분기에도 어닝 쇼크를 기록한 바 있다.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310억 원, 영업이익 53억 원, 순이익 3억 원을 거뒀다. 2021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72%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80%, 순이익은 98%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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