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스틱인베스트먼트, 에듀테크 스타트업 '버추얼 인턴십'에 투자

스틱인베스트먼트, 1430만 달러 시리즈A 라운드 참여
버추얼 인턴십, 제품·엔지니어링 팀 성장 투자

 

[더구루=정등용 기자] 스틱인베스트먼트가 에듀 테크 스타트업 '버추얼 인턴십(Virtual Internships)'에 투자했다.

 

16일 버추얼 인턴십은 1430만 달러(약 20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라운드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햄브로 퍽스가 주도했으며 △스틱인베스트먼트 △세쿼이아 인디아 △서지 △아스날 그로스 △카플란 △어센드 비엣남 벤처스 등이 함께 했다.

 

버추얼 인턴십은 신규 투자 자금을 활용해 제품 및 엔지니어링 팀을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또한 중동·아프리카·동남아시아 같은 신흥 시장 개척과 함께 미국·영국·호주의 파트너십을 강화할 예정이다.

 

지난 2018년 설립된 버추얼 인턴십은 AI 기술을 활용해 스타트업부터 대기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업의 인턴십을 대학생과 연결해주는 역할을 한다.

 

인턴십 기업으로는 △AWS △까르푸 △덴톤스 △GAM 인베스트먼트 △아시아개발은행 △바이오팜 동성 등이 있다.

 

버추얼 인턴십을 이용한 대학생 중 70%는 인턴십 종료 후 3개월 이내에 정규직으로 전환됐다. 나머지 중 25%는 연결된 회사에서 추가 인턴십 근무를 이어갔다.

 

버추얼 인턴십의 수익 대부분은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한 대학에서 나온다. 버추얼 인턴십은 대학, 정부와 연계해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수익을 창출한다.

 

버추얼 인턴십은 지난 2020년 10만 달러(약 1억4000만 원)의 수익을 올렸다. 이후 지난 2021년엔 수익이 410만 달러(약 57억 원)로 급증했다. 내년에는 1000만 달러(약 140억 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니엘 니번 버추얼 인턴십 대표는 “우리는 전세계 모든 대학생들이 언제 어디서든 글로벌 하고 체계적인 인턴십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면서 “이를 통해 고용주는 글로벌 인재 파이프 라인을 만들 수 있고 대학과 정부는 학생의 취업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니콜라 샤프 햄브로 퍽스 전무이사는 “버추얼 인턴십의 글로벌 네트워크는 독특하고 흥미진진하다”며 “다음 성장 단계를 통해 그들을 지원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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